•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 지난 11월 2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엠리드 도시들은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를 진행하였다. 정책카페에서는 해외 도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사례 중 하나로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학습하고, 생태교통 부분 국내 정책에의 시사점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이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는 곳에서 주거와 일, 쇼핑, 건강, 교육 및 취미 등 사회 기본 기능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 간의 연계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삶과 서비스가 지역사회 즉, 동네 안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파리 15분 도시의 개념 자료: 파리시청,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발표자료 ‘15분 도시’ 파리 15분 도시는 인접성, 다양성, 밀도, 디지털화에 대한 네 가지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완성이 될 수 있다 본다. 인접성이란 15분 내에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다양성은 주거, 상업, 휴식, 서비스 시설 등 다양한 요소들이 건강하게 혼재되어 있어야 함과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함을 의미한다. 밀도는 이러한 공간 안에 서비스 제공과 자원의 소비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인구수와 공간들이 적절한 밀도를 이뤄야함을 의미한다. 마지막 디지털화란 위 세 가지 기본 요소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최근의 스마트시티 개념과 유사하다. IT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민 참여를 실현 등을 의미한다. 더불어 온라인 쇼핑, 재택근무, 원격 치료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접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은 2020년 선거 공약으로 <15분 도시>를 얘기하며 대기오염과 통근시간을 줄여 파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파리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5분 도시>정책은 자전거와 보행 인프라 정비 정책, 녹지화 정책, 공공 공간 전환 및 이를 위한 주민 참여 정책, ‘완전한 동네’ 구축과 번영을 위한 정책, 지역상점 활성화 정책, 주택 정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 개념도 자료: 파리시청,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발표자료 ‘15분 도시’ 간략한 세부 정책은 다음과 같다. 자전거와 보행 인프라 정비 정책 - 2026년까지 파리시를 100% 사이클링 도시로 전환 - 주요 노선 및 외곽순환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 30km/h 속도 제한 적용 녹지화 정책 - 30ha의 신규 공공 정원 조성 - 녹색도로 및 오아시스 학교마당 조성 공공 공간 전환 및 이를 위한 주민 참여 정책 - 자전거도로, 교통정온화, 녹지화 등 분야별 진단 및 평가 진행과 공청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 ‘완전한 동네’ 구축과 번영을 위한 정책 - 학교를 마을 ‘수도’로 조성, 학교 운동장 녹지화 및 다양한 용도로 활용 - 예술플랫폼 구축, 시민 키오스크 활성화 등 지역상점 활성화 정책 - 소상인, 수공업자 지원사업 등 - 시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린업종이나 수공업자들에게 임대 및 정보 제공 주택 정책 - 모두를 위한 주택 공급 - 중산층을 위한 중간임대료 주택 제공 및 임대료 제한 조치 등 파리15분 도시의 자세한 정책 및 추가 내용은 본 정책카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에 대한 발표 이후에는 국내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과 시사점들을 토론을 통해 논의하였다. 토론에는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엠리드 도시의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과장, 박경옥 화성시 버스혁신과 무상교통팀장이 함께 하였다. 먼저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국내에 <15분 도시> 정책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정책의 수용과 변형이 필요하다 말했다.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을 ‘15’분의 시간에만 집중한다면 피상적 수용이 될 것이다. 김상철 정책위원장은 부산시의 ‘15분 도시’와 ‘서울시 마을 만들기’사례로 피상적 수용을 설명하였다. 부산시 15분 도시 정책은 15분 안에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로, 터널, 교량과 같은 시설들을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였다. 이는 <15분 도시> 정책의 본래 의미인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는 반대의 의미이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자전거와 보행을 위한 도시로 만드는 시간이다. 고속 이동을 통한 15분은 의미가 없다. 미국의 경우에는 3마일로 그 거리를 변경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하여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15분 도시를 하나의 브랜드가 아닌 실제 국내에 적용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고 정리하였다.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21세기는 자전거와 보행을 통한 생태교통의 시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 하며 앞으로는 도시의 리듬이 느려지더라도 더 많은 교류와 교감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오용석 사무처장은 장기적으로는 적정 근무시간과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을 통한 여유로운 삶이 바탕이 되어야 <15분 도시>와 같은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근무 여건에 대한 이야기는 늘 이루어져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실현가능성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다. 또한 주거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15분 도시>에서는 역세권 내 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지만, 국내 상황 상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이를 보완해야할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현행 법이나 제도 내에서 해결하거나 시도해볼 수 있는 문제로는 교통정온화 정책의 일부인 안전속도 5030, 스쿨존 내 30km/h 제한, 불법주차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의 시행 등이 있다고 보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15분 도시>와 같은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어 낼 것인가, <15분 도시>가 조성된다면 나의 삶, 개개인의 삶은 어디에 맞춰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이어나갔다. 종합적으로는 국내에 <15분 도시> 적용을 위해서는 우리의 사회기반 시설 및 여건 등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계획도시로 조성된 도시가 많은 우리나라와 파리는 도시 여건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의존도가 높고 자동차 기반의 문화를 이루고 있다. <15분 도시>를 위해서는 사람별 속도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구조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작더라도 가능한 곳부터 시작하고, 시범사업 등과 같은 시도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파리의 <15분 도시>와 같은 변화를 위해서는 삶의 중심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어디에 방향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모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책카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1Oncyx9YVXc 문의: 이예솔 전략사업팀 담당

    생태교통 2021-11-30 조회수 : 1250

  • 한-EU 생태교통포럼 IN 화성 [웨비나 영상 & 발표자료]

    ☞ 포럼 영상 링크: https://youtu.be/4sIUfelQSj0 ☞ 자료집 문의: yesol.rhee@iclei.org [넷제로를 위한 도시교통 전환을 주제로 한-EU 생태교통포럼 개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21년 4월 6일,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화성시 왕배푸른숲도서관에서 생태교통을 주제로 “넷제로를 위한 도시 교통 전환 포럼(온라인)"을 개최하였다. 이 포럼에서는 유럽연합에서 도시 교통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가능한도시교통계획'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무상교통, 시민참여와 협력을 키워드로 부다페스트를 비롯한 유럽의 사례와 우리나라 화성시와 당진시의 정책 추진 사례를 공유하였으며,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한 4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가 질의와 의견 등을 더해 내용의 깊이를 더할 수 있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한국판 그린뉴딜,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전환 중 모빌리티 측면에서는 ‘에너지 전환과 대중교통, 보행, 퍼스널 모빌리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을 확대할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석탄에 의존한 에너지 구조와 이동 수단 위주의 대책 등으로 인해 한국의 감축목표는 국제사회의 권고안인 2030년까지 50%감축, 2050년까지 배출 제로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유럽 연합은 도시의 교통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가능한도시교통계획(SUMP)’ 을 기반으로 지방정부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전환적 이동정책 추진을 지원한다. 사람의 운동 에너지를 활용하는 ‘Active mobility’를 위한 제도와 시설, 다양한 이동수단간 연계체계 구축 지원, 저배출지역 (Low Emission Zone:LEZ) 설정과 운영 등을 활용하는 방식 등을 이다. 매년 SUMP 어워드를 통해 도시 교통 계획과 이행을 실현하는 도시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도시교통계획(SUMP): 도시의 지속가능한 교통계획 수립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라인으로 8개의 원칙을 토대로 12개의 단계가 세분화 되어있는 유럽 전반의 도시교통계획 정책이다. 매년 우수 도시에게 시상한다. 바젤, 드레스텐, 투르다, 브뤼셀, 밀라노 등이 수상 도시이다. 전환적인 모빌리티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이며 동시에 도전이다. 시민의 일상적 편의와 밀접하여 심각한 민원에 직면하기 때문에 정책전환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도시의 모빌리티 정책전환을 시도하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우리의 정책적 전환 과정을 정교하게 검토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 2050 넷제로 실현을 지방정부와 시민의 협력을 확대,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 한-EU 기후행동, 화성시(서철모 화성시장, 이클레이 생태교통 정책 한국집행위원)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전환적 교통정책을 추진하는 유럽연합의 정책추진 체계를 이해하고,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도시 이동체계 전환을 위한 정책 역량강화를 통해 효율적 이행 방안을 탐색하고자 이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무상교통의 개념과 정책적 가치의 이해를 돕기 위한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 (무상교통 저자)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세션1. 도시사례 세션을 통해 부다페스트의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 사례와 유럽의 무상교통, 당진시 대중교통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도시 간 정책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한-EU 정책 대담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화성시 교통 정책에 대한 비전을 시작으로 SUMP의 이행과 우수 도시 시상 등을 공동 주관하는 POLIS 네트워크에서 유럽 도시의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에 대해 소개하였으며, 이어진 정책 대화에서는 화성시 시민대표, 전문가, 이클레이 전 세계사무총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논의를 더하였다. 이 포럼의 녹화 영상은 이클레이 유투브 채널과 한-EU 기후행동 홈페이지에서 자료집은 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포럼은 유럽연합의 지원으로 한-EU 기후행동, 화성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하였다. 문의: 심현민 사무국장, 이예솔 전략사업팀 담당관 ☞ 포럼 영상 링크: https://youtu.be/4sIUfelQSj0 ☞ 자료집 문의: yesol.rhee@iclei.org

    생태교통 2021-04-08 조회수 : 1377

  • 12개 도시 '2020 자전거출퇴근 챌린지' 결과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20년 12개 도시(경기, 경남, 광주, 당진, 대구, 대전, 세종, 수원, 원주, 전주, 진주, 창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주관한 'Stop 1.5ºC 기후위기 시민행동-2020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사업의 협력기관으로서 '유럽교통주간(EMW) 모빌리티 액션)에의 등록 및 영문 홍보물 제작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생태교통 2020-12-02 조회수 : 655

  • M-LEAD 참여 선언 기념포럼 개최 결과

    M-LEAD 론칭 기념 포럼 개최 결과 지난 2020년 11월 17(화), 전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2020 한-EU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 IN JEONJU 『생태교통-도로 위의 탄소제로를 꿈꾸다』’ 의 둘째날 세션으로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이하 엠리드)’의 런칭과 함께 기념포럼이 개최되었다. 엠리드는 회원 도시의 생태교통 정책을 증진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내 정책 네트워크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4월 모집을 시작하여, 현재 수원시, 전주시, 화성시, 강동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엠리드 참여 지방정부 장의 네트워크 참여 선언(영상)을 시작으로 참여 도시들의 주요 정책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전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사업과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에 대한 발제에 이어, 특별 발표로 브뤼셀 교통국 스마트 교통담당자인 마르틴 르프랑크가 ‘브뤼셀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해결법: 착한 이동’에 대해서 발표(녹화 영상)하였다. 이어 수원시의 ‘호매실동 매실로 보행교통 개선사업’ 강동구의 ‘개인형 이동수단 스마트 스테이션 운영계획’을 소개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주시 : 비효율적 버스노선이 초래하는 이용객 감소와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 원탁회의 방식을 통해 새롭게 버스노선을 개편 중임 화성시: 무상교통, 버스공영제, 전기·수소버스 전환 등 친환경 교통정책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도시경쟁력 강화, 시민 행복과 사회 가치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 예정, 현재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1단계) ,추후 2021년 65세 이상 및 19~23세로의 확대(2단계), 로 지원 대상을 확대 할 계획임 브뤼셀 : 브뤼셀-수도권 지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인 Good Move 프로젝트를 진행 중. 이는 민간, 공공 및 시민 단체와의 공동 논의를 통해 설정되었으며, 여행 수요 관리, 개인 소유 자동차의 사용 저감,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 및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MaaS) 강화, 구조화되고 효율적인 교통 및 환승망 구축, 도시물류, 비전과 부합하는 주차정책이 대상임 수원시: 호매실동 매실로를 동차 중심의 교통기반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중심의 보행환경으로 개선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임 강동구: 퍼스널모빌리티 전용 스테이션 구축하여 PM 충전 및 보관대 설치 예정임. 서울시 최초 민관협동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진행하였고, ‘서울특별시 강동구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제정하였음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모빌리티를 통한 도시 전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의 발제에 이어 타 지방정부 사례에 대한 도시들의 의견과 이클레이의 생태교통 원칙인 ‘카오슝 전략’*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오용석 처장은 카오슝 원칙 11번인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 즉, 이해관계자 참여를 도모하는 부분이 생태교통을 구현하는 데에 주목할 점이라고 하였다. 대구에서는 시민사회, 행정기관, 학계, 전문가, 교통 관련 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듣는 워크숍 등을 7년째 진행 해오고 있다. 또한 2번인 ‘차보다 사람 중시’는 굉장히 어렵다고 하였다. 실제 도시에서 추진하는 교통정책들과 예산 배정이 사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오슝 전략 참조: https://www.icleikorea.org/_03/0303 이클레이 박연희 소장은 “생태교통에 대한 이행의지가 있는 도시들이 정책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정례적으로 보고하는 것, 책임 있게 생태교통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 엠리드 도시들이 모인 목적”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참여 도시들이 책임 있게 생태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엠리드에 참여하기 위해서 도시들은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을 하나씩 제출하여 이에 맞는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매년 활동 리포트를 제출하여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도시 간 공동행동과 지역별 행동들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생태교통 2020-11-30 조회수 : 914

  • 연대를 통한 도시 모빌리티의 전환

    연대를 통한 도시 모빌리티의 전환 이클레이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인 생태교통(EcoMobility)은 국내의 도시들에게 탈탄소 모빌리티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이클레이는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이를 확산하고 글로벌 도시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한다. 그 중 아래의 사례들을 통해 도시 단위에서 생태교통 정책을 강화하고 확산하는 글로벌 도시들의 협력적인 행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시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코로지스틱스 커뮤니티‘> 세계교통포럼(ITF, 2019)은 2050년 전 세계 화물량이 2015년 대비 세 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시물류는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이 적어 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대기오염, 에너지 소비, 교통 체증 등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도시 화물은 우리 모두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요소이다. <화물운송이 전체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율> 이클레이의 에코로지스틱스 커뮤니티는 이러한 문제를 도시 단위에서 깊게 고민하고자 하는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한 도시 화물에 관한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이다. 기존 개발도상국 대상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이니셔티브는 대만의 타오위안 시가 파트너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화물 체계와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 교류와 사례구축을 시도할 예정이다. [활용 내용] 지식의 교류 파일럿과 도구 개발 이해관계자 대담 관심 있는 국내 회원 지방정부에서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 문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참고: 2019년에 개발된 ‘이클레이 에코로직스틱스 셀프 모니터링 툴‘- 도시화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 툴 (독일 환경청, 국제 기후 이니셔티브 후원) https://ecomobility.org/wpdm-package/iclei-ecologistics-self-monitoring-tool/ <아프리카 모빌리티 한 달> 아프리카 도시들의 도시 모빌리티 미래를 다시 상상하라! 2020년 9월 18일~10월 18일 한 달간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초 소셜미디어 캠페인인 AfricanMobilityMonth (AMM)은 이클레이 아프리카 사무국과 파트너들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이다. 사람 중심의 포용적이고 안전한, 누구나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이는 도시 커뮤니티의 건강과 웰빙에 집중한다. 이 디지털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서로의 기회와 인사이트, 지식 등의 공유를 통해 지방정부와 모빌리티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모빌리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한 달간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프로젝트, 캠페인, 이니셔티브들의 장이 되며, 아프리카 대륙의 지방정부들과 모빌리티 파트너, 시민들이 참여한다. 아래의 총 다섯 개의 주제에 관해서 누구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AfricanMobilityMonth를 태그하여 리포트와 기사, 사진, 아이디어 등을 게재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동 시스템 모빌리티의 발견 웰빙을 위한 역동적 이동방법 (Active mobility) 지속가능하게 하는 물류 모빌리티를 위한 비즈니스와 혁신 (출처: 유엔해비타트 공식 트위터 계정) (출처: 르완다 키갈리 시 공식 트위터) 참고: https://africa.iclei.org/african-mobility-month/ <유럽교통주간> 유럽교통주간은 2002년부터 유럽 도시들의 차발적 참여로 시작된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캠페인이다. 매년 9월 16일 ~ 22일, 한 주간 열리며 교통과 관련된 주제와 슬로건을 사전에 선정하고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이와 관련된 세계도시들의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이 때 반드시 게재해야 할 3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Car-free day’라고 불리는 ‘차 없는 날’, ‘한 주간의 행사’, ‘지속적인 정책’에 대한 내용이다. 캠페인 종료 후 유럽 도시들을 대상으로 우수도시를 시상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한다. 매년 결과 보고서를 통해서 당해의 주제에 대해 고찰하고, 여러 도시들의 경험과 정량적인 수치 등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김해시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참여한 유일한 도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자전거 대여, 공공주차장 폐쇄, 승용차 없이 출퇴근하기 등의 캠페인을 통해 생태교통 지역 행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유럽교통주간 참여 기관이 지방정부에서 민간단체까지 확장되고 있다. 2019년 6개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사업으로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올해 12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이 결과는 유럽교통주간 Mobility Action(NGO등의 시민 단체 등록 카테고리)등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으로 성과가 가시화 되며 국내외에 홍보·확산되고 있다. 참고: https://mobilityweek.eu/home/ ○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yoonjin.cho@iclei.org / 031-220-8036)

    생태교통 2020-09-28 조회수 : 1305

  • 코로나 시대의 생태교통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생태교통 2020-07-27 조회수 :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