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P15,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2030년까지 지구 30% 보호에 합의하며 막내려

    COP15, 생물다양성 보전 위해 2030년까지 지구 30% 보호에 합의 -이클레이 사무총장, "지방정부가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만큼 상호협력을 통해 실천에 앞장서야"- 지난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196개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담수, 해안,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지역으로 보전·관리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만장일치의 합의였다. 현재는 전 세계 육지의 17%, 해양의 10%만 보호지역이다. -수년간의 협의 끝에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채택 -GBF,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으로 23개의 보전 목표 담아 이번 총회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2030년까지의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을 새롭게 채택하는 것으로, 이를 위한 논의가 총회 기간 내내 치열하게 이어졌다. 이번 총회에서 채택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는 23개 보전 목표를 담은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이다. 프레임워크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사회·경제 등 전 분야에서의 행동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2050년까지의 목표와 2030년까지의 실천목표, 그리고 이행 및 평가와 관련된 사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는 훼손된 육지와 해양 생태계를 2030년까지 최소 30% 복원하고 살충제 및 유해 화학물질로 인한 부정적 위험을 감소시키며 침입 외래종의 유입 및 정착률을 절반으로 줄이기 등 이전보다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실천목표들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에는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로 불렸지만 이번 총회의 당초 개최 예정지였던 중국 쿤밍과 코로나19 상황으로 변경된 실제 개최지인 캐나다 몬트리올의 지역명으로 명명.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공·민간 기금 마련 목표도 수립 아울러 생물다양성 손실 중단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생물다양성에 해로운 보조금을 줄이거나 개혁하고, 보전 노력을 위해 공공·민간 기금을 마련해 연간 2,000억 달러(약 260조 8,000억원)를 조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또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으로 지원하는 국제적 재원을 2025년까지 매년 최소 200억 달러씩, 2030년까지는 연간 최소 300억씩 증대시킨다는 내용도 실천목표에 포함했다. -자율에 맡겼던 과거와 달리 생물다양성 이행 과정 관련 모니터링·평가 체계 강화 -당사국들, 다음 총회까지 프레임워크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제출 필요…뒤이어 이행실적 보고서도 제출해야 크게 변화된 내용 중 또 다른 한 가지는 당사국의 자율적인 이행에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이행 과정을 모니터링·평가하는 체계가 대폭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프레임워크의 이행 경과를 전 세계적으로 검토하는 절차가 마련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이 프레임워크를 반영한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 또는 갱신해 다음 총회까지 제출해야 한다. 아울러 이행실적을 담은 국가보고서도 2026년 2월과 2029년 6월에 제출해야 한다. 민간기업들의 회사 경영이 생물다양성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고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앞으로 대기업과 금융기관들도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자연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보고할 준비가 필요하다. COP15 의장인 황룬추 중국 생태환경부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해 “모든 이들을 위한 생물다양성이 회복길로 접어들게 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수년에 걸친 어려운 협상이 끝났다...균형 잡힌 패키지를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최종 세션 연설에서 소감을 전했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최초 지방정부 전용 파빌리온 운영…지방정부의 역할 강조되는 시대 흐름 반영 -제7차 지방정부 정상회의서 지방정부의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행동 위한 방안 논의 열기 후끈 이번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의 공식 병행 행사로 개최된 제7차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참여와 영향, 행동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참여(engage) 세션에서는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정부 간 협력에서의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며 향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서 영향(influence) 세션에서는 지방정부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협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과 지역 차원에서 행동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 등을 논의함으로써 지방정부가 변화의 중심이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행동(act) 세션에서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기여한 사례와 관련 계획들을 공유하며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한 의견들이 공유되었다.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보다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 세계 지방정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모으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COP15에서 국가 정상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댈 수 있는 계기도 제공했다. 아울러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역사상 최초로 지방정부의 활동과 기회에 초점을 맞춘 전용 파빌리온이 운영되었다. 이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과 지방정부의 중요성에 대한 높아진 국제사회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노 반 비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은 최종연설에서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이클레이가 수년간 협력한 끝에 개최된 것으로, 양일간 개최된 정상회의에서 지방정부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추진해 왔고, 또 그것을 확대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 지방정부의 힘은 실천할 수 있다는데 있고, 이 실천은 우리가 협력할 때 최대의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 적극적인 역할과 상호교류·협력을 당부했다. ○ 문의 : 정책정보팀 윤영란 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

    생물다양성 2022-12-25 조회수 : 199

  • '제7회 생물다양성 포럼 in 당진' 성료

    '2022 생물다양성 포럼 in 당진' 성료 -제7회 생물다양성 포럼, 12월 5일 당진에서 개최 -이달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COP15에서 채택 예정인 Post-2020 GBF 등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등 논의 ‘2022 생물다양성 포럼 in 당진’이 지난 12월 5일 당진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하는 7번째 지역 생물다양성 포럼으로, 올해 새롭게 채택될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 하에서 글로벌 및 국가 전략과 연계한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12월 7일 개막하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앞두고, 새로운 생물다양성 목표가 채택되는 이번 총회가 갖는 중요성과 앞으로 국내외 생물다양성 흐름에 대해 전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스테파니아 로마노 이클레이 CBC 담당관,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행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CitiesWithNature 설명 -구경아 KEI 연구위원, "GBF와의 연계, 지역 특성 담은 지표 및 목표 수립, 법적 구속력을 갖춘 지원방안 마련, 국제협력 강화" 강조 -박은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 "지역생물다양성전략의 효과적 추진 위해 법정계획과의 연계 강화와 전략 수립 안내해야" 첫번째 세션은 스테파니아 로마노(Stephania Romano)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ICLEI CBC) 담당관,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KEI) 연구위원, 박은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스테파니아 로마노 담당관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정책, 현안과 과제’을 주제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이클레이의 활동, 글로벌 생물다양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그리고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행동을 지원하기 위한 ‘CitiesWithNature’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클레이는 글로벌 협상 과정에 도시와 지역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GBF 채택 과정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에딘버러 프로세스가 대표적인 예이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방정부들의 더 야심찬 목표 및 실행 계획이 발표될 예정인데, 이 내용은 에딘버러 선언문에 담겨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이클레이가 주도하고 있는 ‘CitieswithNature’와 ‘RegionsWithNature’은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행동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핵심 구성요소인 ‘액션 플랫폼’이 생물다양성협약에 의해 도시의 생물다양성 행동을 보고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한 공식 플랫폼으로 인정받으면서, 새롭게 채택될 생물다양성 목표에 대한 도시의 기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마노 담당관은 앞으로 CitiesWithNature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구경아 연구위원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과 지방정부협력’을 주제로,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와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의 내용, 그리고 국가 전략과 지방생물다양성 전략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2020년까지 글로벌 생물다양성 전략이었던 아이치 타겟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는 GBF는, 과학 및 데이터에 기반한 실행 가능한 추진계획 및 성과 관리를 위한 지표를 핵심으로 한다. 현재 초안은 자연보호, 생태서비스 강화, 평등한 이익공유, 이행수단 확보 등 4개의 목적과 20여개 이상의 실천목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2번 실천목표는 ‘도시녹지 및 수변공간 확대’로 ‘도시’를 명시하고 있다. 2023년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을 종료한 한국 정부도 GBF 등 국제사회의 이행 목표와 연계하여 제5차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 중이다. 국가와 지역의 유기적 연계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구경아 연구위원은 GBF와의 연계성 확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량적 지표와 구체적 목표 수립, 법적 구속력을 갖춘 지원방안, 국제협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클레이 박은희 전문위원은 ‘지역생물다양성전략 수립과 효과적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국가에서 이행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면 지방정부는 국가 전략과 연계하여 자율적으로 지역 현황 및 특성에 맞는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한국의 경우 12개 광역 지방정부가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을 수립해 이행해 오고 있다. 글로벌 동향 검토, 생물다양성 현황 파악, 시민인식 개선,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등을 주요 내용으로, 각 지방정부는 지역의 특성에 맞는 우선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경남은 인식제고, 서울은 불투수포장율 향상, 충북은 서식지 보존, 경기도는 DMZ 지역의 관리를 포함하는 것이 그 예이다. 박은희 전문위원은 전문 인력의 부족, 정보 및 데이터 부족, 법제화 미비 등으로 인해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및 이행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환경보전종합계획’ 등 유관 법정계획과의 연계 강화 및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안내서의 제공 등을 지원 방안으로 제안했다. -패널 토론서 지역의 생물다양성 전략 이행 현황과 지역단위 생물다양성 주류화를 위한 향후 과제 논의 -전문가와 예산 부족,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부족,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의 부재, 인식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아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도 제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과 과제 수립, 모니터링과 평가절차 마련, 지방정부들 간의 협력 강조 두번째 세션으로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나무 ESP 아시아사무소 소장이 좌장으로, 사공정희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미선 충남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남권길현 화성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 과장이 등 각 분야 전문가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지역의 생물다양성 전략 이행의 현황과 지역단위 생물다양성 주류화를 위한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토론자들은 전문가와 예산 부족,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 부족, 지역 특성에 맞는 계획의 부재, 인식 부족 등으로 지역에서 생물다양성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지역 생물다양성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취약 계층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 활성화, 도시와 농촌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전략과 우선과제의 수립, 관련 정보 및 데이터와 관련한 지원 체계의 마련, 적절한 모니터링과 평가절차 마련, 유사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지방정부들 간의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되었으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atch?v=GmPo7BR5pd0)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문의: 전략사업팀 홍희진 담당관(heejin.hong@iclei.org / 070-353-8732)

    생물다양성 2022-12-20 조회수 : 124

  • COP15, 몬트리올서 7일부터 개최…국내 지방정부 중 신안군 참석

    COP15, 몬트리올서 7일부터 개최…국내 지방정부 중 신안군 참석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통해 생물다양성 실천 위한 지방정부 노력 공유-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캐나다 몬트리올 컨벤션센터에서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COP15는 원래 재작년 중국 쿤밍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된 후, 작년 10월에 1부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이하 Post-2020 GBF)' 채택을 촉구하는 쿤밍선언을 채택했다. 그리고 지금 몬트리올에서 2부 회의를 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COP15에서는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담긴 Post-2020 GBF가 채택될 전망이다.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주제는 생물다양성 실천 -1천여 명 이상 등록해 Post-2020 GBF에 지방정부의 중요성 강조 이번 COP15 기간 중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번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중국 운남성과 쿤밍시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SCBD)과 Regions4, 퀘벡주와 몬트리올시의 공동 주관으로 12월 11일(일)~12일(월) 양일간 컨벤션센터 블루존에서 이루어졌다. ‘생물다양성 실천(Taking Action for Biodiversity)’라는 주제 하에 참여(engage), 영향(influence), 그리고 행동(act)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회의에는 1천여 명 이상이 등록했으며, 이번 COP15에서 새롭게 채택될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를 실현하는데 지방정부의 강력한 역할과 기여를 추동하는 이정표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벌 컬리스-스즈키, 30년 전과 같지만 더 절박해진 메시지 던져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 “세계 지방정부들, 생물다양성을 위한 행동할 준비 완료” 회의는 마틴 바이론 퀘벡주 국제관계부 장관의 환영사로 시작되어 스즈키 재단의 창립자이자 환경운동가인 데이비드 스즈키가 축사, 그리고 세번 컬리스-스즈키의 연설로 이어졌다. 세번 컬리스-스즈키는 1992년 리우 지구정상회의에서 13살 소녀의 시각에서 세계 사람들에게 지구가 처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준 연설을 한 것으로 유명한데, 30년이 지난 지금 생물다양성과 기후를 위한 행동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던져 주었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지방정부들은 생물다양성을 위한 행동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 CitiesWithNature와 RegionsWithNature과 같은 이니셔티브에서 볼 수 있듯이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기 위한 실천이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지방정부 대표들의 메시지가 COP15에 전달되어 다층적 협력을 통해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 신안군의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위한 정책을 전 세계에 전파 -신안군, 경작 통한 먹이 제공, 정원 조성, 생태 교육 실시...갯벌 유지와 철새와의 공존에 노력 한국 지방정부 중에서는 박우량 신안군수·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이 이번 지방정부 정상회의에 참석해 참여(engage) 세션에서 신안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위한 노력을 전 세계와 공유했다. 박 군수는 발표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안군의 실천 행동을 소개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어있는 신안갯벌의 생물은 총 2천여 종으로,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생물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신안갯벌은 여러 새들의 휴식지와 먹이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신안군은 중간기착지인 섬에서 주민이 작물을 경작하여 먹이와 휴식지를 제공하고 섬마다 정원을 조성하며 주민 대상 생태 교육을 실시하여 건강한 갯벌 유지와 철새와의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신안군의 사례는 정상회의에 참석한 다른 지방정부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여러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여(engage) 세션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협력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고 향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어니스트 아서 가나 케이프 코스트의 시장은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다층적인 협업이 필요하며 청년과 취약 계층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크리스토프 나이도브스키 프랑스 파리 녹지공간·생물다양성 부시장은 수평적 정책을 역설했다. 시민들은 녹지공간을 관리할 책임을 갖고 단체는 전문성을 제공하며, 회사는 현재의 생물다양성 보전하는 등 사회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청년들은 생물다양성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모두 같은 목표를 위해 행동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브랜다 이지디오 국제 청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GYBN) 대표는 국·공립대학 재정 지원 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기존 교육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야 과학과 정치 등과 연결해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아나 로보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환경·도시계획 서기관은 포르탈레자가 나무와 공원, 해변이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도시 내 오수가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나무 심기도 큰 성과을 거뒀다고 소개했다. 제롬 듀프라스 퀘백대학교 자연과학부 교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원력 극대화와 생물다양성 보호 전략 수립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도시의 다양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Post-2020 GBF 달성에는 국제협력과 다층적 접근이 필수 -이제 대담한 행동을 해야할 때...우리가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 기억해야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달성을 위해서는 국제적 협력과 다층적 접근이 필요하다. ‘참여(engage)’ 세션은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자간의 협력을 통한 모두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생각할 시간은 이제 더 이상 없고, 지금은 대담한 행동을 취할 때”라는 것. 지방정부가 생물다양성 보전 실천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새로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목표 달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모두 의견을 모았다. 우리는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가 자연 속에서 행하는 모든 일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 향한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영상 1. 제 7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 2. 제 7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참여(engage) 세션 영상 ○ 문의: 전략사업팀 홍희진 담당관(heejin.hong@iclei.org / 070-353-8732)

    생물다양성 2022-12-16 조회수 : 182

  • 몬트리올서 개최되는 COP15…한 달 앞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서 개최되는 COP15…한 달 앞으로 신안군, 국제사회와 지속가능발전 정책 사례 공유 · 발전방향 함께 모색할 것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 12월 7일~19일까지 2주간 몬트리올서 열려 -인류의 생존이 달린 생물다양성 확보에 국제사회 공동 노력 2022년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생물다양성(Biodiversity)은 '미생물에서부터 수백만여 종의 동·식물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와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경제발전을 위한 자연환경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 동·식물 남획 등으로 현재 생물다양성은 현재 큰 위험에 처해 있다. 인류의 생존이 건강한 생태계의 기능에 달려 있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을 통해 1) 생물다양성의 보전, 2)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3)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공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이란?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COP)란? 생물다양성협약은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채택된 환경 분야의 3대 국제 협약 중 하나로, 1993년에 발효되었다. 1) 생물다양성의 보전, 2) 생물다양성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3) 유전자원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형평에 맞는 공유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은 1994년 10월에 가입했으며 현재 전 세계 196개국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당사국총회는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 채택, 고위급회의를 통한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선정·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1994년에 바하마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2년에 한 번씩 열리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에 제12차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COP10에서 채택한 아이치생물다양성 목표, 완전히 달성된 것 없어 -이번 총회에서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채택 예정 -과거에 비해 구체적이고 명확한 기한이 있는 목표 담길 것으로 기대 이번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의 가장 큰 목표는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를 채택하는 것이다. 이것은 '2050년까지 자연과 조화롭게 살기'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가가 개별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향후 10년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고 자연을 복원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에 생물다양성 당사국들은 201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률을 줄이기로 약속했지만 실패했다. 2010년, 일본 COP10에서 아이치생물다양성 목표 20가지를 채택했지만 그 어느 것도 완전히 이루지 못했다. 총회의 잇따른 연기로 인해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정책 합의가 2년이나 늦춰진 지금, 사람들은 이번 총회가 생물다양성이 통제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악화되기 전에 생물다양성 손실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고 있다. 이번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는 2050년까지의 4개의 장기 목표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22개의 타겟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4개의 목표는 1) 생물다양성 보전, 2) 지속 가능한 이용, 3) 공정한 이익 공유, 4) 적절한 실행 수단이 될 것으로 알려졌고, 타겟으로는 보호 지역 확장부터 오염 감소,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보장, 자연에 해를 끼치는 공공 보조금의 단계적 폐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생물다양성 손실 요인 해결을 위한 이번 조치는 과거에 비해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기한 명시를 통해 보다 결과 지향적인 성격이 될 것이라고 평가된다. -이클레이 파빌리온, 생물다양성 관련 세계 지방정부 중심 세션·프로그램 운영 -신안군, '행동(ACT) 세션'서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현황 공유 통해 국제사회와 함께 발전 방안 논의할 것 이클레이를 중심으로 세계 도시 네트워크들의 협력 활동을 바탕으로 생물다양성협약의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들의 역할이 강조되어 왔고, 독일 본에서 열린 제9차 당사국총회 결정문에 최초로 '국가 전략계획의 이행에 도시와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언급됨에 따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는 '2011-2020 생물다양성을 위한 광역정부, 도시 및 지방정부의 이행계획'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에 이번 COP15 기간 동안 '이클레이 파빌리온'에서는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자연기반해법 관련 전략 및 정책, 이행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채택될 '2020년 이후의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따른 전략과 과제를 논의하는 세션과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COP15에는 박우량 신안군수·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이 '제7차 지방정부·도시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국내 지방정부 대표로서 박 군수는 '자연을 위한 세계 지방정부의 활동과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동(ACT) 세션'에서 신안군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현황을 세계 지방정부들과 공유하고 생물의 서식환경 개선 방안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COP15은 향후 10년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호 및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한 글로벌 로드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물다양성이 기후와 동일한 수준의 국제적 보호를 받아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다채로운 지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문의: 전략사업팀 홍희진 담당관(heejin.hong@iclei.org / 070-353-8732)

    생물다양성 2022-11-04 조회수 : 178

  •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몬트리올 개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 몬트리올 개최 중국이 의장을 맡은 제15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2022년 12월 5일에서 17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총회에선 자연 보호를 위한 새로운 세계 협약이 채택될 예정이다. 2020년 중국 쿤밍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CBD COP15는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어 왔다. 파트1은 2021년 10월 쿤밍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시진핑 중국 주석, 8개국 지도자, 유엔 사무총장이 온라인 발표와 연설을 통해 생물다양성 위기에 대처하겠다는 약속을 강화했고,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 채택과 이행을 촉구하는 쿤밍 선언을 채택했다. 그러나 올해 쿤밍에서 대면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COP15 파트2는 중국 내 코로나 방역 문제로 어려워졌고, 결국 지난 6월 21~26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회의에서 새로운 장소와 날짜가 결정되었다. 중국은 COP15의 의장직을 계속 수행할 예정이고, 효과적인 GBF의 채택을 포함하여 COP15의 두 번째 파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당사국과 및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겠다는 지속적이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CBD 사무총장 엘리자베스 마루마 므레마는 중요한 회의를 몬트리올에 열릴 수 있게 해준 캐나다 정부와, 중국 정부의 유연성과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모든 당사국의 지지와 함께 COP15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내용을 포함한 원본 전문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홍희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생물다양성 2022-08-01 조회수 : 355

  • CitiesWithNature - 자연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자연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다양한 기여를 한다. 자연이 주는 이러한 선물은 인간의 삶을 지속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가치 있는 삶으로 만들어준다. 이처럼 자연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고, 그렇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도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이상적인 미래 도시에서 자연은 도시 생활의 모든 측면과 완전히 통합되어 상호 연결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CitiesWithNature”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고 전 세계 도시에서 자연의 가치를 인식하고 향상시키고자 하는 이니셔티브이다. CitiesWithNature 플랫폼은 이클레이, 세계자연보호협회(TNC),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공동으로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CBD 및 기타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관련 정책과 이행현황의 공유, 도시들 간 리뷰, 이행 역량 강화, 네트워킹을 통한 국제 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전 세계 생물다양성 전략 이행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방정부라면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정부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 참가 신청 공문을 보내면, 이클레이가 등록을 지원한다. 이후 각 지자체가 도시 프로필을 생성하고, 정책과 활동 내용 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CitiesWithNature (https://citieswithnature.org/) 다음은 CitiesWithNature가 참여 지방정부에게 제공하는 내용과 혜택들이다. ▶ City Profiles를 통해 가입 도시들의 기본 정보부터, 관련 활동 내용, 자료 등을 찾아볼 수 있다. ▶ Action Platform에서 각 도시의 생물다양성 관련 활동과 계획,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추적할 수 있다. ▶ Nature Pathway는 도시의 계획, 정책 및 운영 전반에 걸쳐 자연기반해법 및 생물다양성 향상 전략을 통합시키는 방안을 제공한다. ▶ Tools & Resources Hub에서는 자연기반해법, 생태계 복원, 및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최신 정책도구와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 ▶ Guides는 회복력 향상, 수자원 관리 등 주요 주제에 대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 자연기반해법, 생물다양성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도시 및 주요 국제 파트너 조직과 교류하고, 각 도시의 성과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다. ▶ 생물다양성 전략 등 관련 지방정부의 성과 향상을 위한 정책 도구와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도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싹트고, 자연을 위협하는 대부분의 소비가 이루어지고, 많은 결정이 내려지는 곳이다. 도시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자연과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시는 사람들이 살고, 일하고, 놀고, 생산과 소비를 하는 공간이며 자연과 사람들에게 직접적이고도 때론 돌이킬 수 없는 영향을 미치는 일상적인 결정이 내려지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영향력은 도시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을 때가 많다. 그러므로 도시는 자연과 환경에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해야 한다. 지방 정부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직접 접촉하며 현장에서 보다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지방 정부는 도시가 작동하는 방식에 자연을 통합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고, 정책, 홍보, 투자 및 현장개입 등을 통해 이를 직접적으로 수행하는 주체이다. 지방 정부는 토지 사용과 도시 개발 계획에 이러한 비전을 포함시켜 그 영향력과 파급 효과를 확대할 수 있다. 자연은 사람들의 정신과 육체적인 건강, 즉 웰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자연과 함께할 때, 지역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CitiesWithNature 플랫폼은 전 세계 도시들이 비전, 목표, 이행성과 및 정책도구 등을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 내 생물다양성 향상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것이다. 자연과 도시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지방정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참고 자료 및 사진 출처: https://citieswithnature.org/ 문의: 홍희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heejin.hong@iclei.org/041-353-8731)

    생물다양성 2022-06-14 조회수 :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