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에서 말뫼시 사례 공유

    지난 7월 6~8일 제7회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이 있었다.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구경북연구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 포럼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의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대구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이클레이 수석부회장 도시인 말뫼에서 안드레아스 쇤스트롬 부시장이 방문하여 개회식과 특별 세션에서 발표하였다. <기조 강연> 탄소중립과 회복력 있는 도시 개회식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의 진행으로, 안드레아스 쇤스트롬 말뫼 부시장이 ‘탄소중립과 회복력 있는 도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였다. 말뫼는 최근 이클레이 세계 총회를 개최한 도시이자 수석 부회장의 도시이다. 또한, 수 많은 지방 정부들 가운데 가장 선구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펼치는 곳이기도 하다. 다수의 부시장(deputy mayor)이 존재하는 말뫼에서 안드레아스 부시장은 기술과 교통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부시장은 이번 포럼을 위해 직접 대구에 방문하여,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말뫼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아스 부시장은 연설을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중요하지만, 하나만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미래는 공간에 달려있다(The future depends on space)고 하였다. 우리의 지구는 하나뿐이며, 팽창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하게 될 것이기에, 우리는 그 점을 명심하고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에서 가장 비옥한 농지를 가진 말뫼는 건물을 높게 짓거나 지하를 활용하는 등 농지 보호를 위한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말뫼의 50퍼센트는 물로 이루어진 해안지역이기 때문에 해안 범람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에 취약하다. 말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나무 등 자연을 활용하고 있는데, 나무는 홍수의 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불쾌지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또한 물을 흡수하지 못해 범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아스팔트 대신 자연적인 물 빠짐을 가능하게 하는 도심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말뫼 중앙에 위치한 아우구스텐보그에서는 홍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역에 연못과 운하 형태의 개방형 빗물 시스템을 조성하였다. 이러한 시스템은 홍수와 도시 경관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말뫼시는 이 사례를 도시계획에 반영해 해안 지역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대수층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냉난방용 열펌프이다. 모인 빗물, 하천, 지하수 등을 이용하여 겨울에는 온수를, 여름에는 냉수를 제공해 냉난방을 가능하게 한다. 호우로 발생한 물을 관리할 수 있는 정화시스템도 오염물질은 밑으로 내려가도록 설계된 바이오 여과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필터는 20년 이상 사용 가능하고, 외부 구조는 100년간 지속될 수 있고, 모든 재료가 재사용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이다. 안드레아스 부시장은 이를 도시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저렴하고 간편한 방법이라 소개했다. 쇠데르쿨라 공원은 집중 호우로 인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던 곳이었는데, 농구장의 바닥면을 일반 산책로보다 낮게 만들어서, 집중 호우시 호수처럼 변하도록 설계했다. 힐리 지역의 공원 또한 홍수가 날 경우에도 벤치나 주요 시설에는 피해가 없도록 설계해, 시민들이 언제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거리에 자갈을 깔면 물이 돌 아래로 흘러 저장되므로 거리 자체가 물 저장고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러한 사례를 설명하면서 말뫼 부시장은 변화는 작은 아이디어로부터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말뫼시는 나무를 적응대책의 주요한 해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무는 물을 흡수해 홍수를 예방하고, 주변 기온을 낮추고, 오염물질을 정화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므로 미래 도시를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말뫼시는 3-30-300이라는 목표를 수립하고, 우리 집에서 3그루의 나무를 볼 수 있고, 녹지 비율은 30퍼센트를 넘고, 주거지에서 300미터 내에 공원이 존재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어 소개한 교통과 연계된 기후중립 건축 정책에서는, 교통문제 해결의 도시의 공간을 누구에게 우선 할당할 것인가의 문제라면서,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이용량을 늘리고 개인차량 이용을 줄이는 것이 말뫼시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주거지 근처에 도보나 자전거로 모든 인프라에 접근 가능하다면, 자동차의 이용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차량이 필요한 경우는 공유이동수단을 이용하도록 장려한다. 주차 공간을 없애고 도로를 사람들의 교류와 일상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전환하는 말뫼의 실험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특별세션> 탄소중립과 산업전환 탄소중립과 산업전환에 대한 세션으로 사라지는 산업, 새로 생기는 산업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드레아스 쇤스트롬 말뫼 부시장은 주제 발제자로서 스웨덴 말뫼시의 산업전환 사례에 대해 공유했다. 말뫼는 과거 대표적인 공업도시로서 섬유, 담배 산업 등이 발달했었고, 이후에는 대표적인 조선업 도시로 성장하였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크레인이었던 코쿰스 조선소의 크레인은 말뫼의 상징과도 같았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전 세계 조선 경기가 급속히 침체되며, 코쿰스 또한 자생력을 잃게 되어 결국엔 부도처리 되고 만다. 이 크레인은 후에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리게 되며, 이 사건은 말뫼의 눈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조업의 근거지였던 말뫼에서 조선소가 사라지면서 많은 시민들은 일자리를 잃게 되었다. 당시 말뫼의 이미지는 쇠락한 도시, 실업자의 도시였고, 이러한 상황을 바꿔보고자 채택한 것이 ‘산업 전환과 함께 친환경 도시’라는 비전이다. 이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요소는 새로운 기반 시설의 구축이다. 대표적인예가 말뫼와 코펜하겐을 이어주는 외레순드 다리의 개통이다. 이 다리로 인해 말뫼에 비해 2배나 큰 노동시장을 가진 코펜하겐으로의 이동이 훨씬 짧고 편리해지면서, 새로운 시장, 노동 인력, 일자리, 교육 기회 등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스웨덴-덴마크 간의 직접적인 수출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두 번째 요소는 지속가능한 도시 계획의 수립과 이행이다. 말뫼의 도시 계획은 각 지역이 모든 기능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규 개발은 새로운 주거 공간, 일자리, 교통체계, 편의시설 등 모든 기반 시설이 갖춰지도록 조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말뫼시의 비전과 목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이동을 위한 인프라 건설은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자전거 전용 도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도시계획과 지속가능발전 원칙의 통합으로 말뫼시의 신규 투자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안드레아스 부시장은 성공적인 산업전환의 밑거름으로 ‘교육의 기회’를 꼽았다. 웨스턴 하버에는 조선소 대신 말뫼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 말뫼대학에서는 100여 개의 프로그램과 250여 개의 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2만 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말뫼는 스웨덴 전체 평균보다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 비율이 높다. 이러한 교육 기회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말뫼시는 제조업 중심에서 친환경 첨단산업과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을 이뤘으며, 현재 제조업 종사 비율은 7%로 스웨덴 평균인 13%보다 낮다. 마지막으로 부시장은 자신의 몸집만한 큰 구를 들고 있는 어린이 동상을 보여주며,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어린아이처럼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50년전이라면 상상할 수 없었던 것들을 이미 이뤄 온 곳이라면서, 한국인이라면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발제를 마쳤다. 좌장을 맡은 손봉희 사무국장은 말뫼의 사례가 통합적인 지역전환에 기반해 산업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사례라 정리했다. 단순한 산업구조의 전환을 넘어서는 ‘이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관한 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말뫼는 질 높은 주거지를 개발해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교육을 통해 가능성을 제공하고, 도시 개발의 과정에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 성공적인 산업전환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문의: 홍희진 담당관(heejin.hong@iclei.org)

    기후&에너지 2022-08-17 조회수 : 381

  •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주요 세션 결과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주요 세션결과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Seoul Mayors' Forum on Climate Change 2021)'이 오는 10월 26일(화) ~ 27일(수)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번째로 열리는 금번 시장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실천행동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전 세계 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국제 행사이다. 해당 포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포럼을 공식 진행하였다. 해당 포럼은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게끔 하였으며,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되어 전 세계 지역 및 도시 관계자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 세션이 되었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금번 뉴스레터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소개 및 국내 활동을 소개하는 전체회의 세션 및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교통부문 집행위원 도시인 화성시가 참여한 세션4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포럼이 열리는 주를 ‘서울기후환경주간(2021.10.26.~10.29)’으로 지정하고, 시장포럼(10.26~10.27)과 연이어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10.28~10.29)’을 개최하였다. 대기질 개선 포럼은 서울시에서 동아시아지역 미세먼지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0년 제1회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지방정부, 대기질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었으며, 강화된 공동 행동을 위해 참여도시의 동의로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 네트워크(EACACN)”을 설립한 바 있다. 2021년 대기질 포럼의 주제는 ‘맑은 공기, 현재의 진단과 미래 방향(Clean Air: Present and future)’으로 총 5개의 세션(대기질과 건강 위해성, 교통, 생활, 최신기술동향, 민관협력 파트너십)으로 구성되었고, EACACN 미팅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해당 포럼에 대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프로그램] < 회의록 > [전체회의]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COP26 소개 (곤잘레스 무뇨레스(Gonzalo Muñoz) UNFCCC Race to Zero 챔피언) ○ 전 세계에서 넷제로 약속이 늘어나고 있음, 레이스투제로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명확한 행동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약속임 ○ COP26을 앞두고 동 캠페인을 통해 좀 더 회복력 있는 세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C40, GCoM, ICLEI가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참여 독려를 지원하고 있음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참여도시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CO2 배출의 10%를 차지, 향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함 [토론]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COP26에 앞선 Insight 좌 장: Gino Van Begin ICLEI 사무총장 토론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토론자: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토론자: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 한국의 지방정부들이 어떻게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연계해서 탄소중립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지콤(GCoM) 및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하겠음 ○ 한국은 2020년 7월, 226개 기초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다함께 선언하고, 이후 국가와 국회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받아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결성하였음 → 국회에서 2050 탄소중립 결의안 채택 → 2021년 5월, P4G에서 한국모든 지방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 → 2021년 10월, 국가 NDC 상향 발표 ○ 이에, 이클레이는 지방정부들이 유엔의 레이스투제로 및 지콤(GCoM)에 참여 하도록 적극 권유 → 한국사무소는 지콤&레이스투제로 동시참여 캠페인 기획 - 지콤과 레이스투제로는 모두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 공통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동시 참여가 용이함 ○ 현재 한국에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강한 정책의지를 가지고 있는 리더들이 많이 있으나 이를 실행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 ○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적으로 적극적인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고, 지콤(GCoM)과 레이스투제로(RaceToZero)가 이러한 역할을 함 (이재준 고양시장) ○ 고양시는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파리협정에 따라 유엔의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지콤(GCoM)에 참여함 ○ 고양시는 현재 1기 신도시로 대다수가 주택과 상업지 녹색도시이자 한강을 포함한 하천과 습지의 도시임. 현재 교통, 건축 등 온실가스의 적극적 감축 필요한 시점 ○ 2019년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2030년까지 225만 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할 예정이며, 감축사업의 이행점검을 2020년부터 실시하여 책임 있는 주체가 되고자 함 ○ 또한, 시는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탄소 흡수원에도 집중하여, 다각도로 기후위기 해법을 강구하고 있음 ○ 242개 단체 15,000명으로 시민실천연대를 구성하여 민간과 협력하고 있고, 기업과 협력하여 탄소중립사회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 ○ 특히, 앞으로 전 세계 흐름에 맞춰 2030년 달성할 고양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람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 라트비아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리가 시는‘처음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시 중에서도 높은 목표를 설정 중 ○ 리가시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립하고, 교통부문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대응 행동 이행 중 ○ 또한, 시는 발틱해에서 최초의 탄소중립 도시가 될 예정이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이루고, 재생에너지원을 만들어 주거·건축 분야에도 적용 예정 ○ 정책 우선순위에 있어 탄소중립 정책을 고려하여 이행해 나갈 예정이며, 석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세울 예정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 시드니는 10년 넘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실로 100% 재생에너지로 시를 운영하게 되었고, 연간 50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음 ○ 시는‘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전략’을 수립하고, 당초 예상보다 9년 이상 앞당겨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비식수 사용을 통한 녹지유지, 가로수 심기 등을 실행 ○ 또한, 스마트 그린 아파트 프로그램을 통한 주거지의 재생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여행지 파트너십을 출범, 회복력 있는 시드니 전략을 수립하여 이행함 ○ (Clover MOORE 시드니 시장 영상) 시드니 시는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협력을 통해 모든 것들을 이뤄내었고 포용정책이 중요 (지노반베긴 이클레이세계사무총장) Q. 발표해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각자가 생각 하는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 하나만 말씀해 주시길 바람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 시장으로써, 사람들에게 탄소중립이라는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음,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 교통수단 이용 등 주민참여를 지속적으로 권유할 예정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 시드니가 생각하는 최우선 과제는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함, 이전 자문결과 탄소중립 문화 수립이 필요하다고 여겨져 이를 위주로 이행할 예정 ○ 이를 위해서는 빌딩의 제로화도 필요하고, 시민들이 EV 자동차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하고, 온실가스 달성목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 한국의 상황에서는 누구와 어떻게 할까를 얘기할 수 있는 투명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논의할 수 있어야 함 (프랭크 카우니 이클레이 세계도시 의장 영상) ○ 이클레이는 COP26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있음, 도시는 기후위기를 계속해서 선언해야 하며, 일상에서의 변화와 뉴노멀을 시작해야 함 ○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위해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행하기 바라며,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람 [세션4]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전략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사회 ○ 차량, 운송 등 교통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의 많은 부분은 차지, 시급한 행동이 필요 ○ 32%를 차지하는 교통부문에 시와 국가 차원에서 전면적인 전기차 도입 정책이 필요하며 모든 부문에서 전동화 및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이 필요 ○ 이클레이 교통부문 중요 정책에는 에코 모빌리티(Ecomobility), 8가지 에코 로지스틱스(EcoLogistics) 원칙 등이 있음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의 교통부문 전략 ○ 화성시는 파리협약 및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시민의 기본권인 교통권을 중요시 하여 무상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교통부문 전략을 세우게 됨 ○ 무상교통정책은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책 시행 후,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줄어들고, 인식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발전이 있음 ○ 화성형 그린뉴딜의 목표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교통시스템에서 무상교통부문은 전체 감축목표의 86%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노후 자동차를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고, 친환경차인 트램 개통예정, 그린포인트를 지급하여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도록 하고, 수소 충전소 확대 설치 ○ 화성시는 2030년까지 전 시민 무상교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바꿔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이뤄나갈 예정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사회 Q.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화성시의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다른 국가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신 곳이 있는지? (서철모 화성시장) A. 코로나로 인행 무상교통 정책을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끊이지 않고 시도하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음, 향후 위드코로나 이후 더 확대할 예정 A. 처음에는 참고할 만한 도시들이 많지 않았으나, 그 중 유럽의 도시들을 벤치마킹하여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 (Syafrin Liputo 자카르타 교통국장): 자카르타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 자카르타에서는 최적의 교통수단이 대중교통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고(9.7%), 중앙, 간선 시스템이 따로 있어 시민들의 인식도 좋지가 않았음 ○ 따라서, 보행자, 저탄소 차량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할 예정이며, 그 중심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계선할 예정(TOD, DOD) ○ 자카르타의 Jak-LingKo 프로젝트 (교통부문의 새로운 에코시스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짬,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개선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향상시킴 ○ 기존의 차량도로를 보행로로 바꾸어 보행자시설을 확대하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며, 자전거 도로의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 확장 예정 ○ 1930년에 도입된 지상철, 2004년에 도입된 BRT, 최근 도입된 MRT와 LRT의 기반시설 통합을 추진하여 편리한 교통시스템 계획 중 ○ 자카르타시는 기존의 행정적인 관행을 바꾸어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임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국 디렉터): 런던 저배출구역 확산 ○ 런던 대기오염의 역사: 13C부터 보고서 발간을 시작함, 16C에 발간된 저서에 보면, 1952년에 중앙 집중적 전력공급 방식 때문에 스모그로 인해 4천명 이상이 사망 ○ 현재 런던의 대기질은 중앙 집중부의 오염 농도가 높음, 455개 학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대기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 ○ 이에, 런던시는 다양한 넷제로 및 탄소감축 정책을 수립하고, 2층 버스뿐만 아니라 단층 버스까지 9,000대 이상 2050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세우고 있음 ○ 2018년부터 디젤 택시에는 면허를 부과하지 않고 초저공해배출지역을 지정하여 혼잡세, 환경세를 같이 지불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함 ○ 이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해 대중교통체제 개선 및 비용을 지원하고, 경유차 폐차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기후행동 지원하고 있음 ○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자가운전을 원하게 되면 탄소배출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는 유인 정책을 마련할 예정 ○ 최근까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자체로 하여금 더 많은 책임을 지게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 바르셀로나 또한 런던과 마찬가지로 대기질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고, 대기오염 사망자가 교통사망자보다 12배가 더 많음 ○ 대도시 지역은 이산화질소 농도 배출량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이를 낮춰야 하고, WHO 기준 상회하고 있으며, LEZ라는 저공해 구역을 지정하여 배출 낮출 예정 ○ 바르셀로나 내 저배출 구역을 지정하여, 95Km2 에 달하는 면적에 해당하는 곳은 차량 제한을 금지하고 있고, 이 구역은 공해수치가 낮아지고 있음 ○ 또한, 차량이나 인프라 구축에 관련된 중앙 통제시스템을 만들어 공해차량을 규제하고 있고 시민들이 이를 준수하여 효과를 보고 있음 ○ 결과적으로 LEZ를 도입한 이후로 8.3$에서 2.46%까지 오염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스패니시 그린딜을 통해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모든 도시에 LEZ 도입 예정 ○ 또 다른 정책으로, 유류차량 폐차를 결정한 시민에게 무상교통티켓을 3년 동안 제공하고, 버스 전동화 전환 등이 있음 ○ 따라서, LEZ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들과의 경험공유, 민관 협력 및 효과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 ○ 현재 7개 지자체 시행 중→ 20개 이상 도시로 확대예정이나 어려움이 있음, 많은 대화가 필요하며 LEZ 이외의 다른 프로젝트와 동시에 전면적으로 시행 [토론] 교통부문의 탄소중립전략 좌 장: Tu My Tran(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토론자: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토론자: Syafrin Liputo(자카르타 교통국장) 토론자: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토론자: 서철모 화성시장 토론자: 시드니 도심내 저배출 교통 토론자: 민간: 현대차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Q. 각자의 시 차원에서, 탄소중립 전략 수립 및 이행의 핵심요소가 무엇이었는지?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런던 저배출구역 확산 A. 탄소중립 전략 이행의 핵심요소로 정말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함, 런던의 경우 제도개발 및 테스팅,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였음, 시장님의 대기문제 해결 목표설정이 명확했기 때문에 잘 이행될 수 있었음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A. 특히 보건분야 전문가를 포함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Syafrin Liputo(자카르타 교통국장)): 자카르타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취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솔루션을 만들도록 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Q.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자금재원 확보를 어떻게 하였는지?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A. 우선, LEZ 정책도입 자체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이미 있는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유럽 회복력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도 함 -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의 전동화와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국가, 지역의 조세 제도를 활용하기도 하고, 유럽펀드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필요도 있음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A. 런던의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100개 이상의 역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임 - 또한, LEZ 등의 제도들을 잘 활용하려면 전문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 - 현재,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이러한 투자를 유지할 것인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중요함 - 마지막으로, 기후위기와 기후대응에 좀 더 야심찬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함 서울 기후환경주간: http://www.airforumseoul.com/intro.php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홈페이지: https://smfcc.kr/korean/overview/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http://www.airforumseoul.com/main.php 서울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2N1QSf3cHcI&t=5914s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11-04 조회수 : 676

  •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안내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안내 10월 28(목) ~ 29일(금), 서울시에서는 ‘2021 서울 기후환경 주간’의 일환으로,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26~27)에 연이어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은 맑은공기를 위한 현재의 진단과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서울시와 수원시가 참여하고 있는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네트워크(EACACN)’ 2021 총회(비공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 http://airforumseoul.com/seoulforum/introduction.php 온라인 포럼 참관(서울시 유튜브): (목/10.28) https://www.youtube.com/watch?v=ansTjHHJq5w (금/10.29) https://youtu.be/ReU-EEHkgpE 문의: 전략사업팀 서은영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10-28 조회수 : 341

  • [2021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2021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대한민국 정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5월 30~31일 양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 하고, 사전행사로 ‘P4G 녹색미래주간’을 24~29일로 지정해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관련 특별 세션을 개최하였다. 전 세계 50여개 국가 정상과 20여개 국제기구 수장이 함께한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환경 분야 최초 다자 정상회의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녹색미래주간의 특별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광역·기초 지방정부 243곳이 함께 모여 '2050 탄소 중립'을 동시 선언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클레이 뉴스레터 6월호에서는 P4G 정상회의 및 서울선언문의 주요 내용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관련 세션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5.24.) 특별세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정상회의에 앞선 ‘P4G 녹색미래주간’에서는 가장 최근의 기후·환경 관련 국제사회 담론의 흐름과 정책적 관심사를 주제로 총 10개의 특별세션이 개최되었다. 특별 세션은 탄소중립 실천, 그린뉴딜, 시민사회, 해양, 비즈니스포럼, 생물다양성, 녹색기술, 산림, 녹색금융, 미래 세대 세션으로 구성되었고, 이 중 탄소중립실천 세션에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2050 넷제로 달성방안을 논의하였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프로그램 개요]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주요 참석자] 개막식 및 기조연설에서는 환경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재단 이사장 및 도넛 경제학 액션랩 모델의 창안자인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가 기조 강연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이사장은 2050 넷제로 달성은 국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힘든 일이며,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 중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 자치단체장들이 이번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지방정부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며, 21세기는 개발과 발전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위한 경쟁의 시대이므로 지방정부 간 건전한 친환경 경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4월 ‘행안부-이클레이(ICLEI) 간 녹색전환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언급하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기조강연에서는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가 도넛 이론에 관해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해서는 도넛 모델 이론의 중심인 도넛 반경 안으로 들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 결국 모든 도시가 SDG를 채택해 선형적 자원소비가 아닌 재생적인 순환경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트 레이워스는 미국의 디트로이트(빌딩 블록, 도시농업, 마을 농장의 수확물을 저소득층에 분배) 및 파리(차선을 재 도색함으로써 자전거 중심 차도를 만듦)의 도시 사례를 언급하여 재생과 분배를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세션1(탄소중립 이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에서는 지노반 비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UNFCCC COP26에 앞서 이클레이가 중점적으로 실행하는 지방정부그룹(LGMA)의 7가지 로드맵을 언급하며(1.Rase ambition, 2.NDC vertical integration and transparency, 3.Localize climate finance, 4.Balanced approach and in mitigation and adaptation, 5.Link climate circular economy and nature, 6.Amplify global climate action, 7.Climate justice and climate equity) 기후행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세계 도시 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모든 사람들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학계, 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실천(Multi-level Action)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더 높은 2차 NDC 목표 설정 및 이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클레이 글로벌 집행위원이자 독일 본(Bonn) 시장인 카차 되르너(Katja Dorner)는 1990년대부터 기후행동에 적극적이었던 본 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본 의회는 기후중립 및 탄소중립을 위해 논의를 끊이지 않고 있고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본은 교통분야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클레이의 ‘CDP-ICLEI 공통보고시스템(Unified Reporting System)’을 통해 시의 탄소배출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역구성원 및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교통분야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소 및 전기차로, 2030년까지 수소차를 보급하여 수소트램, UAM. 로봇, 수소트럭까지 발명하여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의 혜택을 누리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도의 4가지 중점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1.노후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1,2호기 작년 폐쇄), 2.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너지 피해 시민을 위한 기금 2025년까지 확대, 노후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영향분석을 통해 경제적 피해 최소화, 그린뉴딜 분야 일자리 23만개 창조), 3.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정책 실천(노후석탄발전소 범도민 위원회 설립,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 환경도시 선언, 기후환경교육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발전 상생 청정 사업 등 탄소중립 사업 추진), 4.국제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탈석탄동맹(PCCA)가입, Under2 연합 가입, 충남-경기-세종 기후변화 공동대응 선언 등)> 세션1 토론세션(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의 역할)에서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좌장을 맡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 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 지역의 역할, 희망, 한계 및 도전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좌장: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구시의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은 무엇인지? 권영진 대구 시장: 탄소중립은 지역주민들의 실천 없이는 불가능 하다. 대구의 경우 산업구조가 노후화 되어 있고, 분지라는 지형적 한계로 에너지가 과소비 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통 부문 전기차 전환을 시작하였고, 폭염도시이기 때문에 나무심기 및 물 순환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 협력을 위해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좌장: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인벤토리 구축 한계는 무엇인지? 황명선 논산 시장: 우리나라는 중앙과 광역정부 위주의 통계가 구축되고 있고, 지자체 단계에서는 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데이터가 구축되기 어렵고 실제 구축하고 있는 도시가 거의 없다. 통계 데이터의 신뢰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인벤토리 구축 및 통계를 담당하고, 계획과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담당하여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좌장: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지방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지? 박승원 광명 시장: 광명시는 기후에너지과 및 기후에너지 센터를 신설하고 햇볕발전소 설치를 진행하고 있고, 광명자치대학의 기후에너지학과를 신설하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시민공론화 장의 일환이자 시민 모두가 기후 의병이 되어서 활동하자라는 취지로 기후 동아리를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광명시 소등 캠페인 ‘10-10-10’을 열어 시민 참여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좌장: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의 주체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박승원 광명 시장: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지방정부에 더 큰 권한을 줘야 한다. 중앙정부 및 시민사회와의 협업과 연대가 필요하다. 황명선 논산 시장: 탄소중립도 지방분권 중심으로 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광역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해 주어야 하고, 모든 지방정부에 한 도시에 하나씩 수소 충전소를 만들 것을 환경부 장관에 제안하는 바이다. 권영진 대구 시장: 기본적으로 조직, 재정, 권한의 지방 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도시 숲을 조성하고 에너지제로 건물을 함께 만든다던지 대구 염색산단을 탄소중립 산단으로 바꾸는 것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상호 협력 또한 필요하다. 세션2(국내외 도시 간 경험 공유를 통한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에서는 덴마크 오르후스, 스웨덴 말뫼, 콜롬비아 메데진, 인도 고치, 대한민국 제주시가 참여해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노력 사례를 소개하고, 탄소중립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GCF, 전라북도, 당진시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덴마크 오르후스시, 야콥 분스가드 시장은 오르후스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문인 교통 분야에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 배출의 90%는 시민, 기업, 공장으로부터 배출되기 때문에 기업 및 시민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르후스는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탄소배출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시는 중앙정부보다 기후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말뫼 시, 시몬 크리산더 말뫼 부시장은 2030년까지 도시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태양전지판 구매를 기관 산업에 권유하여 태양에너지 회사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학교, 어린이 집, 요양원 등 공공시설에 에너지 조달 시 재생에너지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개발업체에 토지를 판매할 때 시가 제시하는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말뫼 시는 또한 기후전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표면에서 6~7Km 지하수를 가열해서 파이프로 끌어올리는 것을 연구하고 향후 지열 에너지로 도시 난방열을 제공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시, 원희룡 도시자는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100%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통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는 세계 최대 스마트그리드 국가 조성단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16% 달성, 전기차 보급 2.3만대를 돌파하며,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신규 등록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향후, 제주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문제점도 간과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제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 시장, 다니엘 낀떼로 까예는 메데인 시가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2030까지 탄소배출 37% 감소, 2050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교통 분야에서 그린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대기 보호 구역을 제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전문 분야 교육대학 설립 등 교육 지원에 예산을 할애하고, 도시와 인간의 주거지가 포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인간생태도시를 만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인도 고치 시, 아닐 쿠마르 시장은 수송부문에서 시의 변화와 도전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했다. 고치 시는 전기차, 수송관리, 버스노선 합리화 등 다양한 교통 산업을 시도하고, 교통 관련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오토릭셔 운전사 노동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간버스 회사들이 노조를 결정하여 노선을 조정하고 고치 지하철과 연결하는 등 민관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동 현황 파악 등 첨단 멀티모드 교통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세션2 토론세션(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특별토론)에서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좌장을 맡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토니 클램프 GCF 국장, 김홍장 당진 시장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좌장: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진기지를 목표로 한 전라북도의 성과는? 송하진 도지사: 새만금은 환경적 논쟁이 가장 심한 곳이다. 2010년 초부터 스웨덴 말뫼, 덴마크, 독일 마인츠 등을 직접 방문하고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고민 해왔다. 2017년~2020년 VIP의 정책적 약속으로 새만금 정책에 획기적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전라북도는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새만금 민간협의회를 결성하여 30번 이상의 회의를 여는 등 시민들과 소통을 늘이려고 노력하였다. 좌장: GCF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토니 클램프 GCF 국장: GCF는 한국에 기반을 두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의 70%, 온실가스 배출의 80%가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GCF 입장에서도 도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주체임에 틀림 없다.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전기차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원해야 한다. GCF는 인도 및 콜롬비아 정부의 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을 통해 파키스탄과 카라치의 수소버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GCF는 민관협력파트너십(PPP)을 통해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40개 국가 간 기금 및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좌장: 당진시는 화력발전소가 집적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된 시장님의 정책의지와 그동안의 활동 경험을 공유줄 수 있는지? 김홍장 당진 시장: 당진시는 세계 최대 화석연료 발전소 집적 지역이다. 2017년도 기준으로 국내 온실가스배출량 10%에 해당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하였다. 204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로 전환하겠다는 당진시의 계획이 전 세계 기준에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전환은 경제적 충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전환이 안전하게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관련 산업 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이 주체인 사회 만들기 등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다. 좌장: 당진시가 펼치는 시민들과의 협력 거버넌스는? 김홍장 당진 시장: 당진 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시점이 앞으로 8년 정도 남았으나, 기후위기는 이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앞당기려 하고 있다. 당진시는 그린뉴딜 시민단을 결성하여 정의로운 전환, 건축, 산업, 자원 순환 등 10개 분야 87개의 세부과제를 만들어 시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전국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지역에너지센터를 만들어 에너지 자원조사나 에너지 복지사업 등 지방정부와 시민 사이의 중간 지원 및 다리 역할을 하여, 수익분배와 같은 예상되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5.31.)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2021 P4G 정상회의 본 세션에서는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논의하기 위해 물, 에너지, 식량, 농업, 도시, 순환경제 5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그 중 지방정부 관련 세션은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Partnerships for Green and Resilient Smart Cities)’를 주제로 도시에서의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민관협력 파트너십 확대에 관해 논의하였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프로그램 개요] 기조연설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 으로써 스마트 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류의 하나된 다짐과 행동, 민관협력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도시를 통한 도시구조 혁신, 모빌리티 혁신,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탄소감축 실천 방안으로 제시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가기 위한 스마트 도시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플레밍 뮐러 모르텐션(Flemming Møller Mortensen) 덴마크 개발협력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2025년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한 코펜하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재 덴마크 국민의 삶은 10년 전에는 공해로 불가능했던 삶에서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외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삶으로 바뀌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이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기조연설] [플레밍 뮐러 모르텐션 덴마크 개발협력부 장관 기조연설] 세션1. P4G 파트너십 발표 및 패널토론에서는 ‘청정한 도시를 위한 e-모빌리티 도입과 친환경 건축물 활용’을 주제로 다니엘 고메즈(Daniel Gomez)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기버스 도입 등 자국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크리스티나 감보아(Cristina Gamboa) 세계그린빌딩협의회 의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진행 하고 있는 주택 부문의 제로에너지빌딩(Net Zero Energy Building) 사업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WRI(World Resources Institute)가 추진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COP26 기후변화 대변인을 맡고 있는 니겔 토핑은(Nigel Topping) 탄소제로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연합 ‘위 민 비즈니스(We Mean Business)’ CEO로서의 경험을 살려 유엔기후변화협력(UNFCCC)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기업, 도시, 투자자들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세션2. 스마트시티와 P4G 파트너십 발전 방향 발제 및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철 현대자동차 상무, 마크 헨드릭세(Marc Hendrikse) 홀란드 하이테크 대표 등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하였고 온라인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 패널 참여자 중 디지털타운 유럽 부대표로 있는 조르즈 사라이바(Jorge Saraiva)는 시민 참여 플랫폼을 만들고 활용했던 경험을 통해 녹색회복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과 거버넌스 방법으로 권한과 의사결정이 정부, 시민, 기업 등 조직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홀라크라시(Holacracy)’를 제안하였다. 그 밖에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수소전기차?수요기반 모빌리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등 민간부문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 등을 소개하였다. 한편, 금번 포럼은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참여와 협력, 즉 정부는 정책방향과 초기자금을 제공하고 기업은 투자를 통한 실제적인 행동을 하며, 시민사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공과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과, 우리나라, 덴마크, 콜롬비아, 케냐, P4G 등이 추진한 친환경 버스, 녹색빌딩,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혁신 사례가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가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또한, 논의 결과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에 담겨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교통과 디지털 도시인프라 확대를 추구하는 스마트도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도시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공동의제를 향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국내 도시들이 기후환경 분야의 선도적인 국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참조 P4G 정상회의 관련 영상 및 홈페이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https://2021p4g-seoulsummit.kr/conference/list.do?gubun=3 특별세션 영상, (5.24.)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special/specialSession.do 기본세션 영상, (5.31.)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basic/basicSession.do 2021 P4G 서울 선언문 전문: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10433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06-03 조회수 : 1707

  • [2021 P4G 정상회의]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동시선언!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전국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동시 선언 환경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를 5월 30~31일 양일 간 서울에서 개최하고, 24~29일을 'P4G 녹색미래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주제로 특별세션을 연다. 특히, 녹색미래주간을 시작하는 24일 전 세계적 기후변화대응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 광역·기초 지방정부 243곳이 모여 '2050 탄소 중립'을 동시 선언 하였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의미하고 전 세계 민관협력파트너십(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통해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가속하기 위한 다자협력 소통 창구이다. 각국 정상 간 회의는 30~31일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아래와 같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P4G 세션 주요 일정, 자료출처: 외교부] 특별세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정부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열고, 이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자체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을 진행하여 국내 243개 광역·지자체가 온·오프라인으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같이 거의 모든 지자체가 함께 탄소중립을 선언 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며, 앞으로 국가 차원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다 같이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226개 지방정부가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전 세계 최초로 선포하였고, 다음 달인 7월에는 17개 광역 지자체 및 63개 시·군·구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현재는 110여개로 실천연대가 확대되었다. 이어, 작년 12월 국가 차원에서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올해 5월 243개 지방정부가 동시에 탄소중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지방정부 탄소중립 퍼포먼스에서는 ‘Local Action Global Change(지역의 실천으로 지구촌 변화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9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성공적인 선언식을 치뤘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선언식]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온실가스 배출 통계 분석과 관련 감축 사업 발굴 등에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힘들고,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 중립이 이루어져야한다며 21세기는 개발과 발전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위한 경쟁의 시대로, 지방정부들의 건전한 경쟁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지노 반 비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카챠 되르너 이클레이 집행위원회 의장은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축하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지노반 비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사무총장 축하메시지] 또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세션’ 좌장으로 특별토론을 이끌어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방정부의 노력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더 적극적이고 야심찬 방법으로 지방정부 스스로 넷제로를 달성할 방안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토니 클램프 GCF 국장, 김홍장 당진 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전라북도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 추진, GCF의 활발한 기후금융 지원 및 당진시의 시민사회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하였다. 특별세션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클레이 뉴스레터 6월호에서 P4G 특집과 함께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토론: 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단계적 가입 연계추진 또한, 이번 P4G 지방정부 탄소중립 동시선언 이후 국내 지방정부들은 전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의 독보적인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on Climate & Energy, 이하 지콤)’ 에 단계적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콤은 전 세계 132개국 10,000여개 지방정부가 기후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고 있는 자발적인 이니셔티브로 지방정부의 탄소공개를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하여 탄소배출 정보를 매년 관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클레이는 CDP와의 협력을 통해 CDP 등록을 한국어로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2021년 올해부터 지원하여, 국내 지방정부들의 CDP 등록 및 지콤 가입이 훨씬 더 용이하게끔 하여 향후 지콤 참여 도시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에너지 분야 선도도시인 지콤 참여도시는 5월 현재 13개 도시이며, 6월 울산시의 참여로 14개 도시가 될 예정이다. (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인천미추홀구, 당진, 전주, 서울도봉구, 서울강동구, 광명, 화성, 고양, 울산) 지콤 글로벌 사무국은 벨기에에 있으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19년부터 ‘지콤 한국사무국(GCoM Korea)’을 운영하고 있다. P4G 홈페이지: https://2021p4g-seoulsummit.kr/ P4G 특별세션 동영상 시청: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special/specialSession.do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홈페이지: https://www.globalcovenantofmayors.org/ The ICLEI Climate Neutrality Framework: https://iclei.org/en/climate_neutrality.html 첨부파일: 2021 P4G 전체 프로그램 안내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05-26 조회수 : 701

  •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세션 현장] 독일 본(Bonn) 시와 이클레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 대담한도시 세계 총회(Daring Cities 2020)”가 10월 7일~28일까지 3주 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총회 중 전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고, 100여 개의 세션 및 워크숍에 150여 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온라인 세션에 접근하는 방식도 Zoom, GoToWebinar, Livestream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회의의 흐름에 맞춰 실험적인 형식을 취하였다. 이와 더불어, TED, GCoM, C40, UCLG 등 기관 및 프로그램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세션을 꾸려 참석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 총회는 기후위기와 대응에 관련한 '대담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전 세계 도시 지도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또 향후 모든 도시들이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실천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연사로는,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7명의 유엔 기관장, 8개국 장관, 150개 도시 시장, 주지사, 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였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총회 특별연설에서, “전 세계 각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은 기후변화 해결책의 최전선에 서있다. 2021년에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회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의 길목에서 도시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후행동에 대한 지속적 리더십에 대해 이클레이(ICLEI)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노 반 비긴 ICLEI 사무총장은 "1000여 개가 넘는 도시와 지역이 4가지 중요한 조치(기후 비상사태 선포, 탄소중립 선언, 화석연료 사용 중단, 100% 재생에너지 전환)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는 더 많은 도시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들의 약속을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ICLEI 네트워크의 기후중립성 프레임워크 공개, UNDRR의 도시만들기 2030 캠페인,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물류 원칙, 그린도시 재정 디렉토리 공개 등이 있었다. 금번 총회는 독일 경제 협력 개발부(BMZ)와 환경, 자연 보호 및 원자력 안전부(BMU), 북라인-베스트팔렌 주(NRW) 및 본(Bonn) 저축은행 국제화재단이 지원하였다. 이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뉴스레터는 Daring Cities 2020 특집호로, 전반적인 세션의 내용을 전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도시들이 참여한 세션을 밀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글로벌 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입장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세션] (생태교통) 10/13 (20:30-21:30 KST) : 생태물류(ecologistics)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공공녹색구매) 10/15 (16:30-17:45 KST)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공공녹색구매) 10/19 (19:00-20:15 KST) : 지속 가능 조달에 대한 글로벌 심층 분석–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기후에너지: GCoM 세션) 10/15 (14:30-16:30 KST)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커뮤니케이션: TED Training) 10/26 (16:00-17:30 KST)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수원시 참여세션: TED) 10/14 (16:00-17:30 KST) : TEDxDARINGCITIES: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세션1 (수원시 참여세션: 기후행동) 10/16 (15:30-17:00 KST) : 도시에서 자발적인 지역 검토(VLR) 활성화: 실무자와 연구자의 견해 (서울시 참여세션: 기후) 10/21 (17:00~18:45 KST) :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세션 1 ※ 국내도시 참여세션은 다음 기사에 따로 게재하였습니다. [생태교통 관련 세션] 세계 화물수요는 2015년에서 2050년 사이에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은 특히 세계 GDP의 80퍼센트 이상과 전 세계 배출량의 75%를 창출하는 도시들에서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ITF 2019). 이는 최근 COVID19 사태로 온라인 쇼핑과 택배 배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속화되고 있다. 물류 공급망을 수요관리에 더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비롯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정시 배송), 대체 배송 방법(카고 바이크, 소포 락커), 정책(저배출 구역, 시간 외 배송), 기술 및 인프라 개발은 도시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 도시 물류분야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관련 세션 정보) ○ 생태물류(ecologistics) :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 (일시) 2020년 10월 13일(목) 20:30 - 21: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ecologistics-achieving-low-emission-urban-freight-transport/ - (웨비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Gzjxy4Kkxg&feature=youtu.be [공공녹색구매 관련 세션] 2020 대담한 도시 총회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공공구매자들이 모여 공공구매자의 구매 결정 및 구매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탄소 중립 및 녹색 경제 촉진을 위한 기후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특히, 공공기관의 예산 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 기반 시설 관련 인프라 계획 및 구매 절차에 지속가능성 기준을 포함할 때 얻을 수 있는 사회·경제·환경적 효과 및 지속가능한 공공인프라 구매를 위한 실질적인 툴과 접근법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관련 세션 정보)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6:30-17:4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procurement-leadership-means-climate-action/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vC9apwTF0D4 ○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공 인프라 구매 - (일시) 2020년 10월 19일(월) 19:00-20:1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global-deep-dive-into-sustainable-procurement-what-does-it-mean-practically/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JMvRtmA3VSM [기후에너지 관련 GCoM 세션]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이 10월 15일 24시간 동안 지역 연구와 혁신의 필요성, 기회, 우선순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지콤은 도시 기후 목표에 대한 도시별 지식 격차와 필요성에 대해 지역별 정보를 제시하였다.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참석자들은 각 지역별로 소규모 세션으로 다시 분류되어 GCoM의 지역 담당자들과 함께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세션을 통해 지콤(GCoM)은 지역별 정보 격차와 혁신에 대한 초기 피드백을 얻어 지역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맞춤형 연구 및 혁신 전략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도시 및 참가자들의 즉각적인 지역 피드백은 향후 지콤 연구 네트워크에 중요한 소스로 사용 될 것이다. 특히, GCoM 시리즈 세션2에서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별 소규모 워크숍이 온라인상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진행자: • Jon Verbeek,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벨기에 브뤼셀 • Cathy Oke 박사, GCoM 특별 자문관, 호주 맬버른 대학교 • Paris Hadfield, 호주 멜버른 대학 도시 혁신 연구위원 (관련 세션 정보)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4:30-16: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innovative4cities-knowledge-needs-for-city-climate-ambition-2/ [커뮤니케이션 관련 세션] (TED Training Session)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설득력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다. 전 세계의 지방정부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지금,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회원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가장 설득력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기후 소통자가 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교육 세션이 마련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브라이어 골드버그(Briar Goldberg) TED 스피킹 코칭 디렉터를 연사로 초청하여 영감 있고, 통찰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크게 세 가지로 설득기술, 청중 간 신뢰 확보, 청중 동기 부여 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본질은 상대방, 즉 청중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중점에 두어야 한다는 것으로 ‘ABC(Audience Before Contents; 내용보다 청중 중심)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중의 목표와 청중의 의사결정 방식을 알아야 한다. 먼저, 청중의 목표가 화자의 목표와 같은지 고려해야 하는데 이때 1)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2) 청중이 내 스피치에 관심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3) 내 스피치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청중이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 그룹(Expert Group)은 주로 데이터 통계에 의한 합리적, 이성적 의사결정을 하며 일반인 그룹(Novice Group)들은 직관적 의사결정을 주로 하며 그렇기에 연사와의 신뢰, 연사가 사용하는 자료의 출처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보통은 전문가, 일반인 그룹이 다 포함된 그룹(Mixed Group)일 경우가 많은데 주로 실질적으로 감성적, 정서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각자료, 비유, 스토리 등 감성에 호소하는 자료에 약하다. 내용이 준비가 되었으면 충분한 리허설을 해야 한다. 보통은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나 스피치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된다. 청중이 화자를 신뢰하고 있다면 청중의 신뢰를 확보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면 메시지의 명확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출처를 사용하고 사실이 결핍된 공허한 대화(F.O.G; Fact deficient Obfuscating Generalities)를 피해야 한다. 아이컨택트와 얼굴표정 또한 중요하며 생동감 있게 전달해야 한다. 청중 간 신뢰가 구축된 후엔 청중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동기화 과정으로 6가지 질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화자는 우리의 가치를 지지하는가, 2) 화자는 해당 안건 중요성 이해하는가, 3) 화자는 우리가 기여한 바를 인정하고 있는가, 4) 화자는 자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5) 화자가 앞으로 실천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6) 화자가 우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잘 지니고 있는가, 이와 같은 6가지 질문들을 청중은 스스로 묻고 화자가 설득하는 행동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관련 세션 정보) ○ TED Training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 (일시) 2020년 10월 26일(월) 16:00-17: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communication-skills-to-battle-the-climate-crisis-an-exclusive-ted-training-for-mayors-and-staff/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10-29 조회수 :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