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CoM 도시] 화성시: 세계 도시들과 함께 하는 선도적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도시 ‘화성시’ [GCoM 그리고 화성시] 전 세계 약 10,00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for Climate & Energy, 이하 지콤)'은 2019년 10월 한국사무국(GCoM Korea)을 출범하였고, 현재 활동한지 일 년이 지나는 시점을 맞고 있다. GCoM Korea는 출범 당시 11개 도시로 출발해 화성시의 가입으로 현재 12개 도시가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 하고 있다. 2020년 3월, 화성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대응의 국제적 참여와 관련한 오랜 관심을 지콤 참여를 통해 실현하였다. GCoM Korea는 서철모 화성시장과의 공식적인 미팅 대신 비대면 서약을 통해 가입절차를 이행하였다. [GCoM 참여: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는 가입 이래 시의 탄소배출정보 및 온실가스 감축 계획과 관련된 일련의 정보를 전 세계 도시 및 기업 탄소배출정보공개 플랫폼인 ‘탄소공개프로젝트(CDP, Carbonn Disclosure Project)’에 등록 완료하였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도시의 탄소배출정보를 업데이트해 관리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 피드백 및 평가를 받고 높은 점수를 받은 다른 도시를 벤치마킹 할 수 있게 되었다. 도시가 등록한 기후대응 정보 자체는 비공개가 원칙으로 A 점수 이외의 점수를 받은 도시는 타 도시에 공개되지는 않으며 공통보고시스템(ICLEI-CDP Unified Reporting System)에 따라 이클레이와 CDP에게만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더불어, 시는 적극적인 기후 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함께하는 국내 생태교통분야 선도도시 정책 네트워크인 ‘M-Lead(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에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화성시는 최근 국가 기조에 발맞춰 화성형 그린뉴딜을 수립하였다. 금번 주목하는 도시에서는 GCoM 참여 도시인 화성시의 그린뉴딜 전반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후·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화성시, ‘M-Lead(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참여] [화성형 그린뉴딜] 화성시는 지난 7월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는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경기도권 경기전망이 악화되고 세입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탈탄소 인프라 구축 및 녹색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린 경제로 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발표(2020.7.14.)에 힘입어, 화성시 자체적으로 기후변화 위기의 파급력과 시급성, 대안적 방안을 재평가한 결과이다. 지난 7월 21일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기후변화대응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창의적인 지역 뉴딜 추진을 당부했다. 이에, 화성시는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 및 사회 불평등 해소를 목적으로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하여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모도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사업에 총 2.15조 원을 투자하여, 온실가스 연 20만 톤 감축, 일자리 3만개 창출 및 친환경 발전량 연 150만 MWh를 생산하기로 하였으며, 2030년까지 총 3.69조 원을 투자하여 온실가스 연 45만 톤 감축, 일자리 10만 개 창출 및 친환경 발전량 연250만 MWh을 생산하기로 하였다. [6대 대표과제 선정, 9개 분야 28개 중점사업 추진] 화성시는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경제전환 효과가 큰 6대 대표과제를 선정하고 집중 추진하기로 하였다. 6대 대표과제는 다음과 같다. ①단계별 무상교통 실현, 버스 공영제,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및 공영차고지 및 친환경 충전인프라 조성을 통해 친환경 무상교통시스템 실현 ②대송·화옹지구를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로 지정하여 간척지의 효율적 이용·발전과 친환경 산업을 재편·육성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도모 필요, ③화성 방조제 조력 발전 추진 및 공공시설 용지, 주택, 산업단지 등에 신재생에너지설치를 통해 ‘30년 기준 연 2,500,000MWh 전력생산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④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발전수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펀드형, 협동조합형으로 공익형 시민참여형 발전사업 추진, ⑤저탄소 녹색 성장의 국가 정책 실현을 위한 산림·공원 내 기후 변화 대응 강화 및 파편화된 녹지네트워크 회복으로 녹색국토 구현하고, 농업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밭체험장 및 녹지조성, 자연 및 전통 등의 관광자원화 ⑥물 순환 과정에 있어 스마트 운영관리 시스템 도입 및 특화 사업을 통해 대안적 물 활용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하천 및 구거 관리를 통한 환경개선, 재난 대비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깨끗한 물 순환 [화성시 그린뉴딜 종합계획(2020.7.27.), 출처: 화성시 전략사업담당관(공개)] 화성시는 9개 분야 28개 중점사업으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다음과 같이 수립하여, ECO 그린도시, 기회의 도시, 상생의 도시를 기대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2030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포용의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① 지속가능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화성시의 ‘무상교통정책’은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 보장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 하고, 에너지, 온실가스, 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문제와 주차장 및 도로 문제를 해결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그린뉴딜 교통정책 도입이 필요해서 만들어졌다. 총사업비는 약 860억으로, 아동·청소년·고령자 등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관내통행을 목적으로 사용한 시내·마을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지급방법은 대상자에게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매월(분기)별 카드사용 비용을 정산, 검증 후 현금을 지급 하는 형식이다. [화성시 무상교통 지원절차 및 업무흐름도] [화성시 무상교통지원 내용] 또한, 총 사업비 약 765억원으로 ‘화성시 버스 공영제’를 도입하여 2025년 버스공급을 1,055대로 확대하여 대중교통 버스분담률 25%를 달성하고 공영버스 신규 일자리가 2025년까지 2020년 대비 191명 늘어난 949명이 추가 창출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사업은 총사업비 약 369억 원으로 전기·수소버스를 2030년까지 100% 전환할 예정이다. 그리고 약 240억을 들여 ‘버스 공영차고지 및 친환경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이와 같은 교통시스템 전환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66,777톤 CO2감축을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1,000명 창출, SOC 투자 감소효과로 사회 경제적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총5억3천만 원 사업비를 투자해 2021년 11월까지 화성시 관내에 ‘그린포인트제도’를 도입하고, 탄소포인트제와 결합가능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린포인트를 도입함으로써 화성시 전용 마일리지 앱으로 자전거 및 도보 등을 활용한 출퇴근 거리 이동을 포인트로 산정하여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태교통 도시를 활성화 시키고,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과 참여 확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관용차 중 비상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차하고, 민간 카쉐어링 업체의 법인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카쉐어링 관용차 사업’, ‘친환경차 구매지원 및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 ‘지역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② 에너지 절약 고효율 건축: 화성시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증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 복지 및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39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6,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실현’ 사업을 펼쳐 화성시에서 현재 추진예정인 공공건축물에 대해 제로에너지 인증제를 확대 의무 시행하고 인증등급을 상향 조정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앞장서 나가기로 한다. 또한,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같이 노후 공공건축물을 교체하여 온실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한다. 두 번째로는 ‘녹색건축물 활성화’ 사업을 통해 기존 녹색건축물 지원범위를 확대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창호, 단열재, 설비 교체 등의 수선을 하고 실내마감재를 환경성적 표지 인증을 받은 자재로 교체 하고 지원금을 상향 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공동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지붕 및 옥상에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 일부(70%)를 지원하기로 한다. ③ 청정 순환경제 산업변화: 화성시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산업부문의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친환경 발전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소요전력 절감비용의 재투자를 유도하기로 하였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디지털 정보를 바탕으로 B2B 거래를 통해 2025년까지 총사업비 916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3,500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실현 방안으로는 첫째, 연간 사업체 총 100개소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을 통한 ‘에너지 진단·시설개선 원스톱지원 및 태양광 외부사업’, ‘산업단지 친환경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주민참여형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 ‘공공시설의 그린뉴딜 거점화’,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이 있다. [화성시 신재생에너지 보급량 및 발전소 현황] ④ 친환경 전력생산: 화성시는 태양광, 해양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생산을 추진하고 시민이 에너지 생산자로써 발전사업에 참여를 확대하기로 하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10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1,800여 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실현사업으로, ‘화성 방조제 조력발전 시설추진’, ‘시민펀드 조성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사업이 있다. 후자의 경우 시민이 단순히 에너지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서 함께 할 때 에너지 자립을 앞당길 수 있다는 취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민펀드를 도입하였으며, 화성호 조력발전소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시민펀드 조성 약 1,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펀드, 출처: 화성시] ⑤ 깨끗한 물순환: 화성시는 물순환 과정에 있어 스마트 운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특화사업을 통한 대안적 물 활용 정책 모델을 제시한다. 하천 및 구거 관리를 통한 환경개선, 재난대비 및 일자리 창출을 2025년까지 총사업비 322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1,000여 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산그린시티 물순환 사업’, ‘하천 및 구거(인공수로) 등 통합관리를 통한 일자리 창출’, ‘스마트 상수도’ 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깨끗한 물순환을 이루고자 한다. ⑥ 상생형 농업녹지: 화성시는 그린뉴딜과 연계한 영농지원, 농업다각화 및 6차 산업화를 추진하여 2025년까지 총사업비 92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400여 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농촌테마빌리지 조성사업’, ‘스마트팜 육성사업’, ‘영농형 태양광 조성사업’, ‘청년 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⑦ 그린국토 조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녹색 친화적인 국토환경을 조성하고 2025년까지 총사업비 241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1,100여 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이에, 화성시는 ‘녹색국토 실현 및 관리 강화 사업’,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 사업’, ‘농업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그린 화성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 현황] ⑧ 오염배출 제로화: 화성시는 산업의 발달 및 인구의 증가로 초래된 대기환경 및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고자 2025년까지 총사업비 2,492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2,000여 개를 창출하기로 하였다. 시는 ‘(배·트럭·이륜차) 내연기관 엔진의 친환경화’, ‘폐수, 하수, 처리 극대화’사업을 통해 오염배출 제로화를 달성하기로 한다. 내연기관 엔진의 친환경화의 경우, 노후·경유차에 배출가스 오염물질을 저감하는 장치를 부착하여 대기질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노후·경유차 약 19,400대, 건설기계 약 15,000대, 소형 어선 358척 등이 사업대상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따른 환경개선 효과를 기대하고(2019년 기준 670㎏발생 → 2023년 243㎏ 발생, 약 63% 저감) 경제적 생산효과 또한 예상하고 있다. 폐수·하수 처리 극대화의 경우, 폐수배출시설의 방류수 공공처리시설 유입체계를 구축하여 방류수 수질기준 완화로 인한 배출사업장의 폐수처리비용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를 통한 폐수처리 시설 으로 방류수 수질개선 및 깨끗한 하천 수질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하수도의 경우 시설 확충 및 기존 오수관 유지관리를 통해 하수 처리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공공수역 수질 보전 및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⑨ 자원 재활용 리사이클링: 화성시는 리사이클링을 통한 자원고갈 방지 및 새로운 활용방안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온실가스 저감 및 일자리 추가 창출을 이루고자 한다. 2025년까지 총사업비 1,535억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약 1,600여 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는 ‘플라스틱 도로 관련 산업육성사업’, ‘음식물 처리시설 신재생에너지 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자원재활용을 실천한다. 음식물의 경우 음폐수를 바이오가스화 하며,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생활폐기물 적환시설의 설치를 통해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고정적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려고 하고 있다.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2020-11-30 조회수 : 2333

  • 한-EU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트윈시티 웨비나

    지속가능공공구매 2020-11-04 조회수 : 1550

  •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세션 현장] 독일 본(Bonn) 시와 이클레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 대담한도시 세계 총회(Daring Cities 2020)”가 10월 7일~28일까지 3주 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총회 중 전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고, 100여 개의 세션 및 워크숍에 150여 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온라인 세션에 접근하는 방식도 Zoom, GoToWebinar, Livestream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회의의 흐름에 맞춰 실험적인 형식을 취하였다. 이와 더불어, TED, GCoM, C40, UCLG 등 기관 및 프로그램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세션을 꾸려 참석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 총회는 기후위기와 대응에 관련한 '대담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전 세계 도시 지도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또 향후 모든 도시들이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실천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연사로는,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7명의 유엔 기관장, 8개국 장관, 150개 도시 시장, 주지사, 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였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총회 특별연설에서, “전 세계 각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은 기후변화 해결책의 최전선에 서있다. 2021년에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회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의 길목에서 도시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후행동에 대한 지속적 리더십에 대해 이클레이(ICLEI)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노 반 비긴 ICLEI 사무총장은 "1000여 개가 넘는 도시와 지역이 4가지 중요한 조치(기후 비상사태 선포, 탄소중립 선언, 화석연료 사용 중단, 100% 재생에너지 전환)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는 더 많은 도시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들의 약속을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ICLEI 네트워크의 기후중립성 프레임워크 공개, UNDRR의 도시만들기 2030 캠페인,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물류 원칙, 그린도시 재정 디렉토리 공개 등이 있었다. 금번 총회는 독일 경제 협력 개발부(BMZ)와 환경, 자연 보호 및 원자력 안전부(BMU), 북라인-베스트팔렌 주(NRW) 및 본(Bonn) 저축은행 국제화재단이 지원하였다. 이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뉴스레터는 Daring Cities 2020 특집호로, 전반적인 세션의 내용을 전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도시들이 참여한 세션을 밀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글로벌 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입장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세션] (생태교통) 10/13 (20:30-21:30 KST) : 생태물류(ecologistics)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공공녹색구매) 10/15 (16:30-17:45 KST)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공공녹색구매) 10/19 (19:00-20:15 KST) : 지속 가능 조달에 대한 글로벌 심층 분석–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기후에너지: GCoM 세션) 10/15 (14:30-16:30 KST)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커뮤니케이션: TED Training) 10/26 (16:00-17:30 KST)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수원시 참여세션: TED) 10/14 (16:00-17:30 KST) : TEDxDARINGCITIES: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세션1 (수원시 참여세션: 기후행동) 10/16 (15:30-17:00 KST) : 도시에서 자발적인 지역 검토(VLR) 활성화: 실무자와 연구자의 견해 (서울시 참여세션: 기후) 10/21 (17:00~18:45 KST) :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세션 1 ※ 국내도시 참여세션은 다음 기사에 따로 게재하였습니다. [생태교통 관련 세션] 세계 화물수요는 2015년에서 2050년 사이에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은 특히 세계 GDP의 80퍼센트 이상과 전 세계 배출량의 75%를 창출하는 도시들에서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ITF 2019). 이는 최근 COVID19 사태로 온라인 쇼핑과 택배 배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속화되고 있다. 물류 공급망을 수요관리에 더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비롯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정시 배송), 대체 배송 방법(카고 바이크, 소포 락커), 정책(저배출 구역, 시간 외 배송), 기술 및 인프라 개발은 도시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 도시 물류분야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관련 세션 정보) ○ 생태물류(ecologistics) :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 (일시) 2020년 10월 13일(목) 20:30 - 21: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ecologistics-achieving-low-emission-urban-freight-transport/ - (웨비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Gzjxy4Kkxg&feature=youtu.be [공공녹색구매 관련 세션] 2020 대담한 도시 총회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공공구매자들이 모여 공공구매자의 구매 결정 및 구매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탄소 중립 및 녹색 경제 촉진을 위한 기후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특히, 공공기관의 예산 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 기반 시설 관련 인프라 계획 및 구매 절차에 지속가능성 기준을 포함할 때 얻을 수 있는 사회·경제·환경적 효과 및 지속가능한 공공인프라 구매를 위한 실질적인 툴과 접근법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관련 세션 정보)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6:30-17:4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procurement-leadership-means-climate-action/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vC9apwTF0D4 ○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공 인프라 구매 - (일시) 2020년 10월 19일(월) 19:00-20:1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global-deep-dive-into-sustainable-procurement-what-does-it-mean-practically/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JMvRtmA3VSM [기후에너지 관련 GCoM 세션]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이 10월 15일 24시간 동안 지역 연구와 혁신의 필요성, 기회, 우선순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지콤은 도시 기후 목표에 대한 도시별 지식 격차와 필요성에 대해 지역별 정보를 제시하였다.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참석자들은 각 지역별로 소규모 세션으로 다시 분류되어 GCoM의 지역 담당자들과 함께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세션을 통해 지콤(GCoM)은 지역별 정보 격차와 혁신에 대한 초기 피드백을 얻어 지역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맞춤형 연구 및 혁신 전략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도시 및 참가자들의 즉각적인 지역 피드백은 향후 지콤 연구 네트워크에 중요한 소스로 사용 될 것이다. 특히, GCoM 시리즈 세션2에서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별 소규모 워크숍이 온라인상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진행자: • Jon Verbeek,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벨기에 브뤼셀 • Cathy Oke 박사, GCoM 특별 자문관, 호주 맬버른 대학교 • Paris Hadfield, 호주 멜버른 대학 도시 혁신 연구위원 (관련 세션 정보)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4:30-16: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innovative4cities-knowledge-needs-for-city-climate-ambition-2/ [커뮤니케이션 관련 세션] (TED Training Session)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설득력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다. 전 세계의 지방정부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지금,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회원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가장 설득력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기후 소통자가 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교육 세션이 마련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브라이어 골드버그(Briar Goldberg) TED 스피킹 코칭 디렉터를 연사로 초청하여 영감 있고, 통찰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크게 세 가지로 설득기술, 청중 간 신뢰 확보, 청중 동기 부여 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본질은 상대방, 즉 청중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중점에 두어야 한다는 것으로 ‘ABC(Audience Before Contents; 내용보다 청중 중심)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중의 목표와 청중의 의사결정 방식을 알아야 한다. 먼저, 청중의 목표가 화자의 목표와 같은지 고려해야 하는데 이때 1)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2) 청중이 내 스피치에 관심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3) 내 스피치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청중이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 그룹(Expert Group)은 주로 데이터 통계에 의한 합리적, 이성적 의사결정을 하며 일반인 그룹(Novice Group)들은 직관적 의사결정을 주로 하며 그렇기에 연사와의 신뢰, 연사가 사용하는 자료의 출처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보통은 전문가, 일반인 그룹이 다 포함된 그룹(Mixed Group)일 경우가 많은데 주로 실질적으로 감성적, 정서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각자료, 비유, 스토리 등 감성에 호소하는 자료에 약하다. 내용이 준비가 되었으면 충분한 리허설을 해야 한다. 보통은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나 스피치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된다. 청중이 화자를 신뢰하고 있다면 청중의 신뢰를 확보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면 메시지의 명확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출처를 사용하고 사실이 결핍된 공허한 대화(F.O.G; Fact deficient Obfuscating Generalities)를 피해야 한다. 아이컨택트와 얼굴표정 또한 중요하며 생동감 있게 전달해야 한다. 청중 간 신뢰가 구축된 후엔 청중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동기화 과정으로 6가지 질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화자는 우리의 가치를 지지하는가, 2) 화자는 해당 안건 중요성 이해하는가, 3) 화자는 우리가 기여한 바를 인정하고 있는가, 4) 화자는 자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5) 화자가 앞으로 실천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6) 화자가 우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잘 지니고 있는가, 이와 같은 6가지 질문들을 청중은 스스로 묻고 화자가 설득하는 행동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관련 세션 정보) ○ TED Training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 (일시) 2020년 10월 26일(월) 16:00-17: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communication-skills-to-battle-the-climate-crisis-an-exclusive-ted-training-for-mayors-and-staff/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10-29 조회수 : 2135

  •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서울시 참여)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 세션 1

    [서울시 참여 세션]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행동 포함’ [서울시 온라인 세션 현장] [권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2020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대담한 행동을 계획하거나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실천한 전 세계 도시 리더들의 시도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독려하는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가 전 세계 최초이자 최다 도시의 참여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그 중 한국의 경우 서울시와 수원시가 세션에 참여하여 한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회의의 공식 언어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지만,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한국사무소는 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하여 국내 세션 참석자 및 청취자들이 언어장벽 없이 토론에 참여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좀 더 많은 한국의 공무원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새롭게 시도되는 온라인 플랫폼에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금번 기사에서는 10월 21일(수) 17:00~18:45(한국시간기준), 서울시가 참여한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세션1(Driving the Green Recovery and Redesign: Embedding Local Climate Action at the Heart of Economic Stimulus Packages-Session1)’ 세션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후원하고 일본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0 재설계 온라인 플랫폼(The Platform for Redesign 2020)”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두 가지 위기상황으로 인한 도시 환경 재설계를 위한 전 세계 이니셔티브로, 9월 3일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고위급 장관들이 모여 출범하였다. 도시 재설계(Redesign)는 위기상황으로 인한 현재의 사회·경제·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이고 회복적인 환경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의미이다. 본 세션에서는 UNFCCC 사무총장의 메시지로 시작하여 이클레이(ICLEI)의 고위급 연사 및 전 세계 도시 시장들의 참여 및 재설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각 지방정부의 재설계에 대한 사고 및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서울시가 본 세션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전달하였다. [세션 개요] 진행자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아프리카 지역대표 ICLEI 환영사 우이 탄(Stephany Uy Tan) 이클레이 부총장 특별 연설: ‘도시 재설계’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부 장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대담한도시 세계총회’에 관한 발언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UNFCCC 사무총창의 메시지 기조연설: 회복-대응-재설계 Recovery-Response-Redesign 카즈히코(Takeuchi Kazuhiko) 교수, 일본정부 중앙환경위원회 의장,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 대표 전문가 대응: 기후 비상사태와 코로나 회복 시 비공식성 및 도시 빈곤층 문제 해결 더드만(David Doddman), 국제환경개발연구원(IISA) 이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제6차 평가 종합보고서(AR6) 작성자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이즈(Emilia Saiz), UCLG 사무총장(좌장) 후미코(Hayashi Fumiko), 일본 요코하마 시장 (Kwon Min), 대한민국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세피아니(Mohamed Sefiani), 모로코 쉐프사우엔 시장 소이어(Tunc Soyer), 터키 이즈미르 시장 빈에이(Abigail Binay) 필리핀 마카티 시장 체 응(Mahadi Che Ngah)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시장 [주요 연설] ‘패트리샤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본 세션에서 이클레이가 주관한 ‘대담한도시 세계총회’를 적극 지지하며, 각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달성 목표를 더 야심차게 내세울 필요가 있고, 친환경 에너지를 지향하고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와 도시 미래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국가 및 도시 차원에서의 자금 확보가 필연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가 꼭 필요하고, 민(Private)과 관(Public)이 협력하여 기존에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좌장인 ‘코비 브랜드’는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이 대규모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코로나 복구에 기후행동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코비 브랜드(Kobie Brand)’ 르완다 환경부 국장은, 르완다가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 5월에 국가자발적기여(NDC)를 제출한 것을 설명하였다. 르완다의 경우, 올해 1~9월까지 약 200명이 기후관련 재해로 사망했기 때문에 이를 피부로 실감하고 기후변화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현재, 르완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0.01%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까지 전체 배출량의 8%의 감축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 목표달성을 위해서 2030년까지 11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정부에서 조건부 지원을 하기로 하였고, 비전2050 계획을 세워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국장은 르완다 수도인 치갈리 시에서 기후변화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이클레이와 협력하여 치갈리 시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며, 향후 ‘비전2050’의 중요한 정책이자 아프리카의 지역 해법이 될 것임을 확신하였다. 더불어, 올해 11~12월경에 코로나 대응 및 기후변화 관련 포럼을 개최하여 아프리카의 지역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경제·사회·환경적인 대응을 통해 회복력을 발휘하여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상황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국가자발적기여(NDC)를 제출한 국가로 각 지방정부와 연계해서 기후변화대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본정부 중앙환경위원회 의장이자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 대표인 ‘타케우치 카즈히코(Takeuchi Kazuhiko)’ 교수는 ‘도시회복-기후변화대응-도시 재설계 (Recovery-Response-Redesign)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타케우치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사회적인 불평등이 심화되어 재설계와 복구를 통해 이전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 가지 프레임워크(대응-복구-재설계)를 제시하여 건강한 지구와 인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도시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하며, 도시 이동 수단이나 인프라 및 도시시스템에 넷제로(Net-Zero) 전략을 적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토요마 시와 같이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룬 도시처럼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저감을 이루고 자발적지역검토(VLR)을 통해서 글로벌 사회와 연결하는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20년 출범된 재설계 플랫폼(The Platform for Redesign 2020)을 통해 녹색 재설계를 위한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IPCC 정부간6차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국제환경연구원의 ‘데이비드 도드만(David Dodman)’은 도시 회복력 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으려면 시민사회 및 지방정부가 겸손한 마인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페루 리마에서는 다큐멘터리, 영상 등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사회 및 이웃과의 관계를 재구축해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시민사회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인 및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이비드는 도시 회복력을 위한 3가지 주요한 사항을 제안하였다. 첫째, 도시 차원의 스트레스와 충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의료, 생계, 교육 등 전반적인 사회보장 측면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보장 하도록 한다. 둘째, IPCC 평가 종합보고서에서도 다룬 바와 같이 도시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을 제안한다. 셋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괄한 파트너십을 지향하고 우선순위를 재설정하여, 도시 회복력에 관한 미래계획을 세워야 한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실질적인 기후행동 사례발표] 에밀리아 세이즈(Emilia Saiz) UCLG 사무총장은 좌장으로서 라운드테이블을 이끌며, 도시는 대담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배려하는 포용적인 방식의 정책이 필요하고, 뉴노말 미래에 대한 우선순위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담한 도시는 그린도시 혁명을 이루어야 하고, 인권 및 시민권리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미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속가능성으로, 오늘 이 자리에 인도주의적이고 박애주의적인 도시 대표 분들을 모시고 기후변화를 고려한 시정목표 및 이행경험의 생생한 사례를 들어보고자 한다. 하야시 후미코(Hayashi Fumiko) 요코하마 시장은, 세계는 지금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고, 탈탄소, 순환경제, 분권사회로의 이행이 중요하다며, 요코하마 시는 2050년 까지 재생가능에너지, 순환경제 및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일본전역에 걸친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를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이와 같은 계획을 이행하고자 한다. 자율적인 접근을 통해서 에너지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하고 있고, 분권화된 특징을 반영하여 전환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요코하마는 태양광시설변화, 학교 전력시설 변화, 전기자동차 도입을 통해서 2050년까지 연간 5만 8천 톤 정도의 배출량 감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참여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제로 카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글로벌 포럼에서 요코하마의 목소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민(Kwon Min), 대한민국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서울시 역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고난과 혼란 겪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상황은 역설적으로 지구가 회복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후위기 극복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기후활동의 일환으로 300여 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원전하나 줄이기’ 이니셔티브를 실행하여 현재까지 원전 3기 대체 효과를 얻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고자 하는 ‘서울의 약속’을 선언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판 그린뉴딜’을 발표하였다. 서울판 그린뉴딜은 건물, 수송, 숲, 에너지, 자원순환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온실가스 배출의 약 94%를 차지하는 건물, 수송, 폐기물 등 3개 부문을 선제적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러한 ‘서울판 그린뉴딜’이 추진되면 관련 산업이 성장해 그린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사회경제적 편익도 얻을 수 있어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려고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기후위기는 화석연료 중심의 성장에 대한 결과이며, 코로나19는 기후위기가 직면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도시가 탈탄소로 가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울시는 이러한 기회를 이클레이(ICLEI)와 함께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세피아니(Mohamed Sefiani), 모로코 쉐프사우엔 시장은 공공서비스가 팬데믹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지원되도록 지방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쉐프사우엔 시는 지난 시간 동안 경제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환경에 소홀한 것을 인정하고, 좀 더 회복탄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친환경 분야의 재정확보를 통한 적극적 대응 및 좀 더 야심찬 기후변화대응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 방법론적으로는 디지털화, 원격수업, 언택트 등 ICT 활용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도시 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있고, 전위적 차원에서 기후정책을 만들어 나가며 촉매제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시는 이클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할 예정이며, 발전하려고 한다고 시장이 전했다. 아비가일 빈에이(Abigail Binay) 필리핀 마카티 시장은 편리한 IT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언급했다. 마카티 시의 경우, 시민들에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지원 중이고, 언택트 및 온라인을 활용하여 경영자들에게 이커머스(e-commerce) 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의 노력으로, 도시 녹색지대 변신을 위한 식목작업,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한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3,932명의 운전자들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의 규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팬데믹에 대한 대응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카티는 디지털을 이용한 공공기관 운영을 중요하게 보고 IT를 통한 녹색기술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세세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서은영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10-29 조회수 : 1691

  •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수원시 참여)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와 자발적지역검토(VLR)의 이행

    [수원시]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와 자발적 지역검토(VLR)의 이행 'Daring Cities 2020'은 도시 지도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참여를 독려하는 포럼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지도자들에게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수원시는 본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2개의 세션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지방정부들이 어떻게 기후중립 정책을 이끌어 가는지를 알아보는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 세션과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이행하기 위한 전략과 진척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체계인 자발적국가검토(VNR)에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의 모니터링 체계인 자발적지역검토(VLR)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도시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도시에서 자발적지역검토(VLR) 활성화> 세션이 그것이다. 본 기사에서는 수원시가 각 세션에 참여하여 전 세계에 공유한 기후 중립 도시를 향한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SDGs의 지역적 이행과 검토를 위해 추진한 정책들을 소개한다. TEDxDARINGCITIES: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 https://daringcities.org/program/tedxdaringcities-daring-to-go-climate-neutral-session-1/ IPCC 1.5℃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지구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까지 1.5℃이내 상승 시나리오 달성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어 순(Net) 배출량이 “0”, 즉 넷제로(Net-Zero)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 ‘2020 대담한 세계 도시 총회’에서 ‘대담하다’는 것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 세계의 관계자가 대규모로 이행해야 하며, 필요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할당해야 한다. 기후위기의 상황에 COVID19라는 팬데믹 사태까지 겹친 작금의 시대, 새로운 노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행동인 것이다. 전 세계 지방정부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기후비상사태선언을 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에 ‘2020 대담한 세계 도시 총회’에서는 기후 중립을 위한 지역 리더들의 대담한 노력들을 공유하는 세션을 마련하였다. 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수원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하여 아베 슈이치 일본 나가노 현 지사, 샌디 베르슈어 호주 애들레이드 도지사, 비마 아리야 인도네시아 보고르 시장, 앤드류 쿠퍼 영국 커클리즈 시의원 등이 세계의 지방정부 패널로 참여하여, 각국의 지방정부들이 어떠한 기후중립 정책을 펼치는지 소개하고 이러한 큰 도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갔는지 등을 공유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 세계 코로나19로 혼돈 속에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 이클레이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2005년 대비 40% 탄소저감) 수립(2011),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2020.6), 탄소중립 실천연대 발족(2020.7), CDP―이클레이 통합 보고시스템 단계별 기후행동 보고와 같은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서 지침으로 삼고 있는 단계별 기후행동을 이행하여 뱃지*를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수원시가 노력해 온 탄소저감 정책 및 기후행동 진행상황을 소개하였다. (* GCoM Badges; 기후변화 대응을 감축, 적응, 에너지의 3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분야의 진척도를 3단계로 나누어 달성도에 따라 총 9개의 뱃지를 수여하고 도시의 선도적인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배출량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4월,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히며, 2050년까지 에너지 전환 및 절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80% 감축, 탄소흡수원 조성 등으로 20%를 상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하였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원시 특성을 반영하여 △수소연료 생태계 구축 △건물→마을→도시로의 탄소중립 단계적 모델 구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통합 정책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총 에너지 사용량의 50%감축 목표로 2020년부터 공공부문 시작으로 에너지 제로 건축을 단계적으로 의무화, 2025년까지 약 천 여대의 시내버스 전기버스 교체. 2050년까지 화물차, 승용차, 모든 휘발유 경유차를 전기·수소차 100% 전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등 현재 30% 수준인 화석연료 사용 제로화 통한 에너지자립률 제고가 그 주요 내용이다. 염태영 시장은 기후위기를 비롯하여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특화사업 발굴과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의 에너지 분권 통해 넷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후중립 혹은 탄소중립에는 환경정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적응 역량 강화야말로 지방정부가 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기후행동의 중심에 설 것을 약속하며 마무리하였다. 이 밖에도 일본 나가노의 신재생에너지 30배 확대 계획, 호주 애들레이드의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계획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국제기구와의 협업, 영국 커클리즈의 생태교통 인프라 확대와 교육 분야와 연계한 주택에너지효율화 프로젝트 등의 노력들이 공유되며, 특히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후중립을 위한 지역 내에서 노력과 지도자들의 기여를 알 수 있었다. 이클레이는 저탄소 발전, 자연기반 발전, 공정하고 사람중심 발전, 회복력 있는 발전, 순환 도시라는 5개의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였으며, 본 세션과 같은 기회를 통해 지역의 기후 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하여 글로벌 차원의 동참과 협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이클레이 탄소중립 프레임워크 (ICLEI Carbon Neutral Framework) : 상호 연계되는 5개의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도록 지역 및 지방정부에 지원하는 종합적인 방법론으로 1) 100%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저배출 또는 넷제로 달성(Go Low-To-No), 2) 화석연료로부터의 탈투자(Divest), 3) 기후 행동에 대한 투자(Invest), 4) 온실가스 상쇄·보완(Offset) 등 주요 네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 문의: 김연수 담당관 도시에서의 자발적지역검토(VLR)의 이행 https://daringcities.org/program/voluntary-local-reviews-the-practitioners-view/ 자발적국가검토(Voluntary National Review, VNR)은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이행하기 위한 전략과 진척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체계이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지역화 하는데 있어 앞서가는 도시들은 지역의 데이터와 지역화 된 지표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자발적지역검토(VLR)을 이행하고 보고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있다. 독일 본시도 이에 발맞춰 자체적인 VLR을 발행하면서 이미 VLRs을 제출했던 도시들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세션을 기획하였다. 이 세션에는 아래와 같은 도시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수원시는 사전 녹화된 발표 영상을 통해 참여하였다. 케이시 오케 이클레이 수석 부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세션에는 독일 본, 일본 기타큐슈 도시 센터(IGES), 벨기에 겐트, 대한민국 수원시, 볼리비아 라파즈, UCLG 글로벌지역민주주의분권연구소, 유럽위원회, UNESCAP에서 발표자와 패널로 참여하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0 대담한 도시 세계 총회'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다른 도시들보다 앞서서 지역 차원의 SDGs를 이행하고 점검해 온 도시들의 사례를 통해 그들이 VLR 작성을 위해 추진해 온 노력과 어려움, 그리고 향후 과제 등을 공유하였다. 양질의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과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참여를 위한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데이트에 대한 고민은 이들 도시들 모두가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부분이었다. 박사승 수원시 정책기획과장의 발표로 참여한 수원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수원시가 추진해 왔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소개하였다. 수원시는 1997년부터 수원의제21을 설립하고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오랜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수원시가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추진해 온 공유냉장고 사업은 2020년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이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였다. 2015년 UN 차원에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 이후, 한국 중앙정부가 대한민국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채택하기 1년 앞선 2017년에 수원시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공표하였다. 새로운 수원을 만드는 57가지 목표라는 부제를 바탕으로 경제·사회·환경을 아우르는 10가지 목표와 57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었다. 수원 SDGs는 민간이 중심이 된 시민 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채택 후 공동 선언으로 채택되었으며, 17개 목표로 구성된 UN SDGs를 수원의 특성에 맞추어 10개 목표로 함축하였다. 그리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시민의 관점에서 해당 목표들을 모니터링하고, 보다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영상으로 참여하여 발표하고 있는 박사승 수원시 정책기획과장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수원시는 산하 연구기관인 수원시정연구원, 그리고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협력한 지속가능발전 정책 점검 및 발굴도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함께 SDG11번에 대한 이행검토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이를 UN SDGs Knowledge Platform을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하였다. 그리고 2019년에는 수원시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발행하였으며, 이 보고서는 영문화 작업을 거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협력하여 이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수원시의 적극적인 SDGs 이행 및 정책 활동을 포함한 국내 지방정부들의 지속가능발전과 관련한 성과들을 수집하여 모두의 SDGs 플랫폼을 통해 국내 지방정부들 간의 정보 공유를 촉진하고 UN SDGs Knowledge Platform에 생성한 한국 지방정부들의 SDGs 이행 이니셔티브 페이지(영문)를 통해 연차 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UN SDGs Knowledge Platform 메인 화면 자발적지역검토(VLRs)를 포함한 여러 이해당사자들의 SDGs 이행 활동 보고와 관련하여, 이클레이가 진행하는 업데이트 내용과 보고서, 그리고 민간 영역에서 생성한 쉐도우 레포트 등은 HLPF를 위한 각 국 정부의 자발적국가검토(VNRs)와 함께 Inputs to the HLPF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과 접근이 가능하다. <관련 링크> Enabling Voluntary Local Reviews in Cities: A View from Practitioners and Researchers https://daringcities.org/program/voluntary-local-reviews-the-practitioners-view/ 모두의 SDGs 맵 플랫폼 https://sites.google.com/iclei.org/sdgsactivityboard/ Local Governments Actions for SDGs in the Republic of Korea https://sustainabledevelopment.un.org/partnership/?p=26794 ○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20-10-28 조회수 : 1441

  • 모두의 SDGs 맵 & Dashboard

    지속가능발전목표 2020-10-28 조회수 : 1701

  • [L-SDGs] 포항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 (2019.05)

    포항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2019.05) 입니다. 지역 SDGs (L-SDGs) 를 준비하시는 지방정부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지속가능발전목표 2020-10-08 조회수 : 1864

  • 연대를 통한 도시 모빌리티의 전환

    연대를 통한 도시 모빌리티의 전환 이클레이의 핵심 아젠다 중 하나인 생태교통(EcoMobility)은 국내의 도시들에게 탈탄소 모빌리티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이클레이는 생태교통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으며, 이를 확산하고 글로벌 도시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한다. 그 중 아래의 사례들을 통해 도시 단위에서 생태교통 정책을 강화하고 확산하는 글로벌 도시들의 협력적인 행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도시의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한 '에코로지스틱스 커뮤니티‘> 세계교통포럼(ITF, 2019)은 2050년 전 세계 화물량이 2015년 대비 세 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도시물류는 도시에 살고 있는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분이 적어 쉽게 간과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대기오염, 에너지 소비, 교통 체증 등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도시 화물은 우리 모두의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 요소이다. <화물운송이 전체 운송에서 차지하는 비율> 이클레이의 에코로지스틱스 커뮤니티는 이러한 문제를 도시 단위에서 깊게 고민하고자 하는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한 도시 화물에 관한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이다. 기존 개발도상국 대상의 프로젝트로 시작된 이 이니셔티브는 대만의 타오위안 시가 파트너 도시들과의 협력을 통해 도시의 화물 체계와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 교류와 사례구축을 시도할 예정이다. [활용 내용] 지식의 교류 파일럿과 도구 개발 이해관계자 대담 관심 있는 국내 회원 지방정부에서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 문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참고: 2019년에 개발된 ‘이클레이 에코로직스틱스 셀프 모니터링 툴‘- 도시화물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 툴 (독일 환경청, 국제 기후 이니셔티브 후원) https://ecomobility.org/wpdm-package/iclei-ecologistics-self-monitoring-tool/ <아프리카 모빌리티 한 달> 아프리카 도시들의 도시 모빌리티 미래를 다시 상상하라! 2020년 9월 18일~10월 18일 한 달간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초 소셜미디어 캠페인인 AfricanMobilityMonth (AMM)은 이클레이 아프리카 사무국과 파트너들이 주도하는 이니셔티브이다. 사람 중심의 포용적이고 안전한, 누구나 접근 가능한 모빌리티를 지향한다. 이는 도시 커뮤니티의 건강과 웰빙에 집중한다. 이 디지털 캠페인은 사람들에게 서로의 기회와 인사이트, 지식 등의 공유를 통해 지방정부와 모빌리티 이해관계자들이 지속가능하고 공평한 모빌리티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한 달간의 소셜미디어 캠페인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프로젝트, 캠페인, 이니셔티브들의 장이 되며, 아프리카 대륙의 지방정부들과 모빌리티 파트너, 시민들이 참여한다. 아래의 총 다섯 개의 주제에 관해서 누구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AfricanMobilityMonth를 태그하여 리포트와 기사, 사진, 아이디어 등을 게재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동 시스템 모빌리티의 발견 웰빙을 위한 역동적 이동방법 (Active mobility) 지속가능하게 하는 물류 모빌리티를 위한 비즈니스와 혁신 (출처: 유엔해비타트 공식 트위터 계정) (출처: 르완다 키갈리 시 공식 트위터) 참고: https://africa.iclei.org/african-mobility-month/ <유럽교통주간> 유럽교통주간은 2002년부터 유럽 도시들의 차발적 참여로 시작된 지속가능한 교통을 위한 캠페인이다. 매년 9월 16일 ~ 22일, 한 주간 열리며 교통과 관련된 주제와 슬로건을 사전에 선정하고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이와 관련된 세계도시들의 활동 내용을 공유한다. 이 때 반드시 게재해야 할 3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한다. ‘Car-free day’라고 불리는 ‘차 없는 날’, ‘한 주간의 행사’, ‘지속적인 정책’에 대한 내용이다. 캠페인 종료 후 유럽 도시들을 대상으로 우수도시를 시상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산한다. 매년 결과 보고서를 통해서 당해의 주제에 대해 고찰하고, 여러 도시들의 경험과 정량적인 수치 등을 조사하여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김해시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연속 참여한 유일한 도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자전거 대여, 공공주차장 폐쇄, 승용차 없이 출퇴근하기 등의 캠페인을 통해 생태교통 지역 행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유럽교통주간 참여 기관이 지방정부에서 민간단체까지 확장되고 있다. 2019년 6개 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사업으로 시작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올해 12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으며 이 결과는 유럽교통주간 Mobility Action(NGO등의 시민 단체 등록 카테고리)등록 및 탄소배출 저감 효과 등으로 성과가 가시화 되며 국내외에 홍보·확산되고 있다. 참고: https://mobilityweek.eu/home/ ○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 (yoonjin.cho@iclei.org / 031-220-8036)

    생태교통 2020-09-28 조회수 : 2193

  • 2020 지속가능발전대회 특별세션 '정책좌담회'

    [2020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특별세션] 지난 14일에 시작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의 개막식 날, 개막식 이어 '지방정부 그린뉴딜 정책좌담' 특별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그린뉴딜, 지방정부의 활용전략’이라는 주제의 정책좌담은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님(지지협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고, 지방정부와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4인이 참석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지방정부에서는 김홍장 당진시장님(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김승수 전주시장님(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장)이 참석하였으며 전문가 그룹에서는 김병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전국지속협정책위원장)과 고재경 경기도지속협 운영위원(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하여 지방정부와 그린뉴딜,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해서 지방정부의 리더와 전문가분의 의견을 모두 들어볼 수 있었던 유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정책좌담회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코로나와 기후위기’ 두 개의 위기로 본 지속가능성 - 김병완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장 :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가 직면하게 되는 가장 위험한 요소로 코로나위기 이후에 닥쳐올 기후위기와 극단적 기상악화, 지속가능성 후퇴를 지적하고 있음. - 김승수 전주시장 : 위기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수 없지만 인간과 환경을 유기적인 관계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며 모든 국가와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하고 개개인이 책임감을 갖고 적극 참여한다면 자연생태계 균형과 인류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성은 실현되지 않을까 생각됨. - 고재경 경기도지속협 운영위원 : 코로나19 위기는 기후위기와 유사한 특징을 가지지만 코로나19에 비해 기후위기가 가져올 재난은 훨씬 광범위하고 파국적이며 인류의 생존 위협임. 기후위기는 환경문제만이 아니라 경제문제이며 불평등 문제로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며 기후변화는 SDGs 13번 목표이나 기후렌즈로 보면 거의 모든 목표와 연관되어 있음. 2) 지속가능발전과 그린뉴딜, 그 관계 - 국내 이해 경향과 관계 / 김병완 회장 : 지속가능발전과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가치와 목적이 아주 비슷하지만, 지속가능발전은 좀 더 장기적이고 정책범위가 포괄적인 반면, 그린뉴딜은 다소 중기적이고 정책범위가 좁다고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음. 중요한 점은 ‘그린뉴딜’ 정책이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중장기적 비전에 의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30’의 이행이라는 큰 틀 안에서 서로 유기적인 정책연계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있어서 그린뉴딜은 “SDGs 2030“ 이행체계 속에서 목표3(건강과 웰빙)에 역점을 두면서 목표13(저탄소실현), 목표8(일자리창출), 목표1(양극화해결)이라는 3대 가치의 실현을 위한 ”녹색투자전환“ 프로젝트로 이해해야 할 것임. - SDGs와 그린뉴딜, 상호 관련성 / 고재경 박사 : 최근에 재부상한 그린뉴딜은 기존의 녹색경제, 그린뉴딜, 녹색성장의 개념과 유사하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녹색경제 이외에 정의로운 전환과 불평등이 좀 더 강조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그린뉴딜을 구성하는 세 축인 기후위기, 일자리와 녹색경제, 불평등은 SDGs의 틀과 동일하며,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음. 그린뉴딜과 지속가능발전 간의 개념적 위계보다는 두 개가 지향하는 가치와 목표의 정합성에 집중하여 시너지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한 지역의 경우 그린뉴딜과 지속가능발전목표와의 상호관련성, 우선순위, 시너지와 상충성 등을 검토하고 그린뉴딜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전략적 접근이 가능함. 3) 지방정부의 그린뉴딜 활용에 대하여 - 지속가능발전과 그린뉴딜 / 당진시장 :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경제성장과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그린 뉴딜이 지향하는 방향, 지속가능발전의 가치와 같다고 봄. 이미 우리시는 지난 6월에 시민과 함께 당진형 그린뉴딜의 방향을 찾아보고자 당진형 그린뉴딜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였고, 8월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방향에 맞추어 당진시 23개 부서가 53개의 과제를 발굴하여 당진형 그린뉴딜 사업의 초안을 마련하였음. 당진형 그린뉴딜의 핵심 구상은 2050년까지 우리시를 100% 탈석탄, 탈탄소 사회로 전환하는 것임. 특히 우리시의 제1호 그린뉴딜 정책이 RE100 산업단지이며, RE100 산업단지는 정부와 연계한 당진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태양광과 풍력 등 100%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단지이며 2023년까지 약 13만 8천여평 규모의 RE100 조성을 추진할 계획임.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또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2017년 6월, 30개의 지방정부가 같은 목표를 갖고 출범하였음.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의 조속한 개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문제, 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근거 마련 등 정책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람. - 행복도시실현과 그린뉴딜 / 전주시장 : 전주시는 전주시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전주형 행복지표를 기반으로 전주시민 1.5%에 해당하는 천명을 대상으로 행복실태조사를 올해 8월 중 완료하였음. 조사결과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시민들 입장에서는 당장의 일상생활이나 건강에서 오는 행복을 더 중요시하고 생태·환경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행복은 후순위로 밀려났음. 반면 심층실태조사 결과 시민들은 생태·환경에 기반한 행복에 대해 더 주의깊게 생각하고 중요하게 인식하여 그린뉴딜의 실천이 전주시민의 행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이해가 수반됨. 전주는 ‘전주시민 행복증진에 관한 조례’를 준비 중에 있으며, 조례가 제정되면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에 대해 행복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그린뉴딜의 방향성도 정책에 담을 수 있을 것임. 전주시는 2015년 UN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채택한 해부터 선도적으로 생태·문화 국제협의체인 로컬퓨처스와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지역화의 비전(천만그루정원도시)을 제시하기 위하여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음. 코로나 사태 이후 부각된 그린뉴딜은 환경과 공존하는 방법으로 지역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지역화는 우리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환경 추구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음. 매년 발표되는 UN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3년 41위, 2019년 57위에서 2020년 61위로 국민의 행복도가 계속 하향곡선을 보여줌. 경제는 매년 성장하고 행정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함에도 국민의 행복도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를 바라보며 새로운 관점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고민을 하게 됨. 새로운 관점은 위로부터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이루어져야 하며 시민대상 행복실태조사와 같이 주기적으로 시민들의 삶을 살피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형성될 수 있을 것임. 전주시를 비롯하여 협의회 회원 지자체의 공동사업으로 지난해 구축된 지역 맞춤형 행복지표를 바탕으로 한 행복실태조사를 추진 중에 있음. 시민에 근간한 지역별 행복실태조사의 결과가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회원 지자체간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현해 나가겠음. 4)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그린뉴딜 활용전략 제안 - 김승수 전주시장 :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은 민선 6~7기 전주시의 시정 방향 및 기 추진 중인 정책 방향에 매우 부합하고, 연관성이 큼. 현재 태풍, 장마로 나타나는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도시(지방정부)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도시 목표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지방정부로서 그린 뉴딜 정책은 의미가 있음.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례 없는 경제적·사회적 위기 극복과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새로운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서 정부 그린 뉴딜 정책을 활용하고 전주형 그린 뉴딜 정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필요성이 있음. ‘국가의 시대가 가고 도시의 시대가 왔다.’는 말이 있음. 이 말은 이제 과거처럼 국가가 일방적으로 성장을 끌고 가기보다는 각각의 도시들이 성장하는 것의 총합으로서 국가가 성장해야 한다는 말임. 최근 문화와 관광에 있어서 도시경쟁력이 중요해진 것처럼 그린 뉴딜도 도시와 지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린 뉴딜의 목표인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창출’은 국가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는 도시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여 여러 분야간 융·복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판단됨 - 김홍장 당진시장 :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은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그 지향점은 분명함. 지난 7일 제1회 ‘푸른 하늘의 날’기념식에서도 대통령이 강조하셨듯이 ‘그린, 디지털, 휴먼 뉴딜’, ‘탈석탄화 등 에너지믹스’와 ‘기후환경 국제협력 강화’ 는 현 정부 후반기 정책을 포괄하는 핵심 키워드임. 지방정부 입장에서도 기후위기대응과 일자리 등 주요 정책 추진에 가장 큰 고민이었던 재정문제를 그린뉴딜을 통해 전폭적인 정부의 재정 지원과 제도적 보완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이번 기회에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의 전환을 구상할 수 있을 것임. 기후위기라는 전 인류의 공동 과제에 해법을 찾아가면서 지방정책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함. 코로나19와 폭염, 홍수 등 자연재해로 전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지방정부가 그린 뉴딜을 통해 위기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기를 바람. - 김병완 회장 : 중앙정부가 그린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한 2020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지방정부들도 그린뉴딜의 기본설계도 내지 청사진으로 비유할 수 있는 ‘지방 SDGs 2030’을 빠른 시간 내에 수립하여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그린뉴딜“ 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함. 그린뉴딜이 지향하는 3대 가치가 저탄소실현, 일자리창출, 불평등완화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추구하는 5P의 가치 가운데 3P에 해당하는 지구(환경적가치), 사람(사회적가치), 번영(경제적가치)와 일치함. 따라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역시 이러한 3대 가치를 실현하고 하는 그린뉴딜 프로젝트와 그 방향과 내용이 일치하는 만큼 ”SDGs 2030“의 밑그림 위에서 행정주도가 아니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거버넌스 방식으로 추진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임 - 고재경 박사 : 기후위기에 대응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가 가져온 기회를 활용하여 대규모 자원 동원을 통해서 경제회복과 녹색경제로의 이행기반 구축해야 함. 그린뉴딜은 경제·산업·사회시스템의 대전환을 위한 전략으로서 궁극적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일치함. 단기 전략은 단기적인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녹색분야를 선정하여 선택과 집중에 의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파급효과 확산, 미래 인프라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의 성격으로 접근하며 중장기 전략은 중장기 비전과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 재정지출 구조 변화, 규제와 인센티브 정책 패키지, 제도개선, 거버넌스, 시장전환 등 ‘새로운 사회적 협약’에 대한 합의 도출 중요함. 그린뉴딜을 통해 지역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가“가 분명히 제시되어야 함. 그린뉴딜, SDGs는 개별 사업이나 개별 목표가 아닌 통합적 접근을 필요로 하므로 근본적으로 거버넌스 혁신이 필요함. 에너지전환은 기후위기 대응 및 그린뉴딜의 핵심 전략이며 에너지효율, 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혁신은 에너지 비용 절감, 미세먼지 저감, 건강 증진, 도시 쾌적성 증가, 지역 일자리 창출, 에너지 기본권 실현, 에너지 민주주의 등 다양한 환경, 경제, 사회적 편익 발생/교통, 건물 등 도시 인프라의 획기적인 변화/생활양식의 변화가 필요함.

    지속가능발전목표 2020-09-24 조회수 : 2053

  •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환경부와 화성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하였다. 22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매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과감하게 비대면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하여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새로운 온라인 방식의 행사 운영을 통해, 그동안 초청할 수 없었던, 해외 도시 리더들의 목소리와 응원도 들을 수 있었다. 아쇽 스리드하란(Ashok Sridharan) 이클레이 세계회장이자 독일 본 시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한국의 활동가들은 물론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는 이들에게 큰 힘과 감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제랄도 율리오(Geraldo Julio) 브라질 헤시피 시장과 빈센트 폴 카얀자(Vincent de Paul Kayanja) 우간다 엔테뻬 시장도 이번 행사를 축하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클레이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리더들의 축하 영상> Vincent de Parul Kayanja, Mayor of Entebbe, Uganda and ICLEI GexCom member Geraldo Julion, Mayor of Recife, Brazil and ICLEI GexCom member Ashok Sridharan, Mayor of Bonn, Germany and ICLEI President 첫째 날은 기념식과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 SDGs 라이브 토크, 정책좌담회가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드림위드 앙상블’팀과 ‘카메라타 뉴저지’팀의 환상적인 원격 공연으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보여주었고,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무대 시상 대신 수상작들의 작품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대통령상은 수원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마을이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시 공유냉장고’가 수상하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대회를 강행하는 것이 옳은 결정일지 고민하였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속가능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전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로 연대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고, 가능성이 열려있는 젊은 도시인 화성시에서 개최하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통해 시민과 우리 국민, 더 나아가 전 인류에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조연설 또한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SDGs 라이브 Talk’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6인의 연설자가 왜 우리가 희망이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회복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였다. (지방정부) 서철모 화성시장 -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 코로나와 이상기후로 전 세계가 혼돈에 빠져있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강력한 태풍으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전 지구적 기후위기는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개인의 변화, 시민의 연대, 그리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행동을 통한 SDGs의 이행이 필요하다.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3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정부는 기후비상선언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구축하는 등 연대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도 중앙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무상교통정책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불평등 해소를 통한 기회와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은 물론 스스로의 예산 절감을 통해서라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의료기관)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산병원 병원장 - 임승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현장에서 의료진들과 함께하고 있다. 감염병 사태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생각해 보자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오늘의 내 삶을 넘어 우리 자녀의 삶,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들의 삶까지 이어지는 역사성이 있다고 본다. 현재 우리의 삶과 안녕을 위함이 아닌, 미래 세대를 함께 고려한 문제해결이 필요한 것이 그 이유이다. 지리적으로 보자면 전 세계적 확정성이 있다. 즉, 국지적인 도시와 지역의 문제가 아닌 지역-국가-대륙-전 지구로 이어지는 지리적으로 확장된 범위를 그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는 감염병 종식의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응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즉, 유행의 진폭을 줄이고 균형 상태를 찾아,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우리도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재난대응) 정미정 에이팟-코리아 이사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형 재난대응 플랫폼이다. 올해 한반도를 덮친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은 올해에만 이례적으로 발행한 것이 아니라 그 빈도와 강도에 있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Climate Central은 2050년이 되면 홍수에 의한 피해 인구가 13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경을 넘어선 재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Wounded healer라는 용어처럼 공동체와 함께 대응하는 재난대응은 자조-협조-공조라는 구호의 3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일본 고베 대지진에서 국가의 구조를 받은 생존자는 1.7%였고, 대부분은 자신 혹은 이웃이 구조자였다. 구호의 3가지 원칙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재난대응의 협치가 필요하다. 즉 Risk Governance 구조로 각 주체가 위험을 인식하고 협력하는 것, 그리고 회복력의 확보가 필요하다. K-방역의 국가만의 노력이 아닌 모두가 재난대응체계에 참여하는 협치적 재난대응이 필요하다. (기후위기) 윤승철 무인도섬테마연구소 소장 - 윤승철 대표는 사막화와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던 경험을 통해 지금의 무인도섬테마연구소를 창설하였다. 지금까지 겪었던 전 지구적 위기들에 더해 최근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더욱 격화된 위기에 처한 인류를 마주하였다. 이러한 위기의식에서 섬마을 플라스틱 쓰레기에 집중하게 되었다. 우리 인류가 무분별하게 내뿜은 온실가스가 기후변화로 돌아오듯, 우리가 무분별하게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섬 연안으로 돌아오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섬, 특히 무인도들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몸살을 앓고 있고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지구를 당장 바꿀 수는 없지만, 적어도 여러분이 걸어온 길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작은 변화들이 모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기후위기와 미래세대) 전서희 수도여고 2학년 학생 - 고등학생인 전서희 학생은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대학입시보다 생태계 회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상기후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취약계층의 이웃들이 더 큰 위기에 처해있음을 알 수 있다. 모두가 편하게 살고자 일회용품을 쓸 때, 누군가는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청소년은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가야할 주역들이기에 어른들에게 3가지를 요구한다. 첫째로, 병들어가는 지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그렇게 인식이 바뀌어야 행동이 바뀌고 미래가 바뀔 수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 환경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는, 그린뉴딜 현실화를 위한 진정성 있고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세 번째는, 국민 모두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투표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를 뽑고 그들이 좋은 정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웨덴의 그레타 튠베리는 우리와 같은 어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장의 입시가 중요한지 후손에게 물려줄 지속가능한 미래가 중요한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SDGs 이행) 양준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방의제21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20년가량 노력해 왔다. 여러분은 SDGs를 어떻게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나요? UN은 식량과 교육에 활용하고, EU에서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을 인류의 가장 큰 위기로 인식하고 있다. 기업은 CSR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SDGs를 활용한다. 국가, 대학, 기업 등은 각자의 방법으로 SDGs를 활용하고 있다. 나와 우리 집에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우리 집은 OO한가? 라는 물음에 하나씩 대답하며 신호등을 켜보자. 여기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의 집합이 바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고, 이것은 SDGs 액션 플랫폼이다. 나와 가정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지자체의 역할이 필요하고 이미 54개 지자체가 자체적인 SDGs를 채택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를 개발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두고,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우리는 미래세대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 이후 이어진 특별 세션에서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사회를 맡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그린뉴딜, 지방정부의 활용전략'을 주제로 고재경 박사, 김병완 교수, 김승수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장(전주시장), 김홍장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당진시장)이 참여하는 정책좌담이 진행됐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이튿날인 15일에는 ▲생태교통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성 평등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총 5개의 주제세션이 열려, 지구적 위기상황 속에 어떻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각 부문별, 계층별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양일간의 온라인 축제의 대장정을 마쳤다. <관련 세션 링크> 1. 주제세션(A1.생태교통 & P2.성평등): https://youtu.be/PKQ78gHwprM 2. 주제세션(A2.공정무역 & P1.마을만들기): https://youtu.be/yGwO6Hq02qw 3. 지속가능 스튜디오(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의 미래): https://youtu.be/EmYZ_oka-UE 지속가능발전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확산과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그린뉴딜간의 연계성을 명확히 하고, 대한민국의 녹색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본 대회의 소회를 밝혔다. 내년도 차기 대회는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관련 링크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개회식): https://youtu.be/0LTX1rzzj3M 문의: 강정묵 & 김연수

    지속가능발전목표 2020-09-24 조회수 :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