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사업" 녹색제품 생산 현장을 가다!!

    "2021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사업" 녹색제품 생산 현장을 가다!! 2021년도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5개 광역 시도의 기초 지방정부를 포함하여 총10곳의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4차 네트워크 활동이 지난 11.18-19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2021년도 사업은 7월 착수하여 참여 지방정부별 공공녹색구매 현황 진단과 중점추진과제 선정, 역량강화교육, 기초 지방정부와의 정책간담회, 기업 인증 설명회 등 참여 지방정부의 공공녹색구매 실적 제고를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이번 4차 네트워크에서는 그간 따로 또 같이 했던 지역별 활동들을 서로 공유하였고, 특히 공공녹색구매 비율에 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순환골재의 한 생산업체를 방문하여 재활용 제품에 대한 품질 인식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와 함께 2019년 6월 출범하였고, 올해 7월부터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가 추가되어 현재 6개 광역지방정부가 함께하고 있는 지방정부 협력 사업이다. 올해 현황진단, 중점 추진 정책 과제 선정과 녹색구매를 위한 인식증진 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녹색구매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만큼, 내년도 공공녹색구매 실적 제고를 통한 우수 사례가 나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2019년 출범부터 함께 해온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가 4년차에 들어서는 만큼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성과도 주목할 만 하다. 문의 : 심현민 사무국장 (hyunmin.shim@iclei.org / 031-220-8084)

    지속가능공공구매 2021-12-10 조회수 : 2231

  • [공지] 2021 'CDP -ICLEI 통합보고시스템' 점수평가 전 세계 95개 A 리스트 도시 발표(서울 도봉구 포함)

    '2021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 A 도시 목록 2021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전세계 도시 및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CDP-ICLEI Unified Reporting System)' 을 통해 등록을 마감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20년 CDP에 등록한 도시 591개 보다 63% 증가한 수치인 약1,000여개 가까운 도시가 2021년 CDP에 등록하였다는 점이다. CDP에 등록한 도시 중 A를 받은 도시는 2018년 43개, 2019년 105개, 2020년 88개, 2021년 95개 도시이다. 국내 도시 중에는 서울 도봉구가 2021년 점수평가 A를 받아 명단에 올랐다. *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의 비영리 국제조직으로써 세계 각국의 기업과 도시를 대상으로 필수적인 환경 정보에 대해 측정, 공개, 관리 및 공유할 수 있는 국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기업의 정보 플랫폼만 갖추고 있다가 2019년부터 도시 플랫폼을 개발한 이클레이와 통합하여 현재 공식 명칭이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Unified Reporting System)’으로 변경되었다. CDP는 주요 연기금을 포함하여 투자자들로부터 106조달러 규모에 달하는 기금을 조달받아 약 9,600개 기업들과 1,000여개 도시들이 CDP-ICLEI 통합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변화대응 평가, 물 위험과 기회 등의 기후변화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후변화 및 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도시와 기업의 경영 전략 및 정책 조정, 투자 등에 관여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하고 공신력 있는 탄소정보공개 플랫폼이다. 2021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 A 도시 목록 https://www.cdp.net/en/cities/cities-scores 첨부파일: 2021 CDP Scopring Methodology (2021 CDP 점수평가 방법론)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2021-12-01 조회수 : 1582

  •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 추진 현황과 시사점 지난 11월 2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엠리드 도시들은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를 진행하였다. 정책카페에서는 해외 도시 지속가능발전 정책 사례 중 하나로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의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를 학습하고, 생태교통 부분 국내 정책에의 시사점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이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는 곳에서 주거와 일, 쇼핑, 건강, 교육 및 취미 등 사회 기본 기능들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 간의 연계를 활성화시키고, 도시의 삶과 서비스가 지역사회 즉, 동네 안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파리 15분 도시의 개념 자료: 파리시청,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발표자료 ‘15분 도시’ 파리 15분 도시는 인접성, 다양성, 밀도, 디지털화에 대한 네 가지 기본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완성이 될 수 있다 본다. 인접성이란 15분 내에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다양성은 주거, 상업, 휴식, 서비스 시설 등 다양한 요소들이 건강하게 혼재되어 있어야 함과 다양한 문화와 사람들이 함께 해야 함을 의미한다. 밀도는 이러한 공간 안에 서비스 제공과 자원의 소비가 적절히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인구수와 공간들이 적절한 밀도를 이뤄야함을 의미한다. 마지막 디지털화란 위 세 가지 기본 요소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최근의 스마트시티 개념과 유사하다. IT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민 참여를 실현 등을 의미한다. 더불어 온라인 쇼핑, 재택근무, 원격 치료 등 온라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접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은 2020년 선거 공약으로 <15분 도시>를 얘기하며 대기오염과 통근시간을 줄여 파리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파리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15분 도시>정책은 자전거와 보행 인프라 정비 정책, 녹지화 정책, 공공 공간 전환 및 이를 위한 주민 참여 정책, ‘완전한 동네’ 구축과 번영을 위한 정책, 지역상점 활성화 정책, 주택 정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 개념도 자료: 파리시청, 2021 생태교통 정책카페 발표자료 ‘15분 도시’ 간략한 세부 정책은 다음과 같다. 자전거와 보행 인프라 정비 정책 - 2026년까지 파리시를 100% 사이클링 도시로 전환 - 주요 노선 및 외곽순환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에 30km/h 속도 제한 적용 녹지화 정책 - 30ha의 신규 공공 정원 조성 - 녹색도로 및 오아시스 학교마당 조성 공공 공간 전환 및 이를 위한 주민 참여 정책 - 자전거도로, 교통정온화, 녹지화 등 분야별 진단 및 평가 진행과 공청회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 ‘완전한 동네’ 구축과 번영을 위한 정책 - 학교를 마을 ‘수도’로 조성, 학교 운동장 녹지화 및 다양한 용도로 활용 - 예술플랫폼 구축, 시민 키오스크 활성화 등 지역상점 활성화 정책 - 소상인, 수공업자 지원사업 등 - 시민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린업종이나 수공업자들에게 임대 및 정보 제공 주택 정책 - 모두를 위한 주택 공급 - 중산층을 위한 중간임대료 주택 제공 및 임대료 제한 조치 등 파리15분 도시의 자세한 정책 및 추가 내용은 본 정책카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 15분 도시 정책에 대한 발표 이후에는 국내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과 시사점들을 토론을 통해 논의하였다. 토론에는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전문위원,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과 엠리드 도시의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과장, 박경옥 화성시 버스혁신과 무상교통팀장이 함께 하였다. 먼저 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국내에 <15분 도시> 정책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정책의 수용과 변형이 필요하다 말했다. 파리의 <15분 도시> 정책을 ‘15’분의 시간에만 집중한다면 피상적 수용이 될 것이다. 김상철 정책위원장은 부산시의 ‘15분 도시’와 ‘서울시 마을 만들기’사례로 피상적 수용을 설명하였다. 부산시 15분 도시 정책은 15분 안에 어디든 도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로, 터널, 교량과 같은 시설들을 만드는 사업을 시행하였다. 이는 <15분 도시> 정책의 본래 의미인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과는 반대의 의미이다. 15분이라는 시간은 자전거와 보행을 위한 도시로 만드는 시간이다. 고속 이동을 통한 15분은 의미가 없다. 미국의 경우에는 3마일로 그 거리를 변경하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정책의 의미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에 적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하여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15분 도시를 하나의 브랜드가 아닌 실제 국내에 적용될 수 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적용해야 한다고 정리하였다.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21세기는 자전거와 보행을 통한 생태교통의 시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 하며 앞으로는 도시의 리듬이 느려지더라도 더 많은 교류와 교감을 통해 우리 삶의 질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오용석 사무처장은 장기적으로는 적정 근무시간과 원격근무, 재택근무 등을 통한 여유로운 삶이 바탕이 되어야 <15분 도시>와 같은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근무 여건에 대한 이야기는 늘 이루어져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그 실현가능성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다. 또한 주거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15분 도시>에서는 역세권 내 주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이지만, 국내 상황 상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므로 장기적으로 이를 보완해야할 방안이 필요할 것이다. 현행 법이나 제도 내에서 해결하거나 시도해볼 수 있는 문제로는 교통정온화 정책의 일부인 안전속도 5030, 스쿨존 내 30km/h 제한, 불법주차 금지, 차 없는 거리 등의 시행 등이 있다고 보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15분 도시>와 같은 미래 지향적 도시를 만들어 낼 것인가, <15분 도시>가 조성된다면 나의 삶, 개개인의 삶은 어디에 맞춰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이어나갔다. 종합적으로는 국내에 <15분 도시> 적용을 위해서는 우리의 사회기반 시설 및 여건 등을 우선 파악해야 한다. 계획도시로 조성된 도시가 많은 우리나라와 파리는 도시 여건이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의존도가 높고 자동차 기반의 문화를 이루고 있다. <15분 도시>를 위해서는 사람별 속도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구조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작더라도 가능한 곳부터 시작하고, 시범사업 등과 같은 시도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 파리의 <15분 도시>와 같은 변화를 위해서는 삶의 중심 가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어디에 방향을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모두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책카페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1Oncyx9YVXc 문의: 이예솔 전략사업팀 담당

    생태교통 2021-11-30 조회수 : 2630

  •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 1부 온라인 개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 1부 온라인 개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 1부 회의가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쿤밍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총회는 당초 2020년에 중국 쿤밍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COVID-19로 인해 연기되어 2021, 2022년에 1,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은 생물다양성의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등을 목적으로 1992년에 채택됐으며, 2년 주기로 열리는 당사국총회에서는 협약 이행을 위한 결정문의 채택, 고위급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목표 설정과 이행을 선도하고 있다. 제15차 당사국총회 1부 온라인 회의에서는 내년 ‘포스트 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채택과 이행 촉구를 위한 ‘쿤밍 선언(Kunming Declaration)’을 채택하였다. 쿤밍 선언은 총 17개의 약속을 담고 있으며 당사국들의 국가생물다양성 전략 갱신, 보호지역 관리 개선, 생물다양성 관련 법체계 정비, 자연기반해법 적용 확대, 생태계 복원 등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내년에 채택될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에서 주요 내용이 될 전망이다. 포스트 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는 2011~2020년 목표인 ‘아이치 타깃’의 이행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2020~2030년에 대한 새로운 목표와 전략으로 4개 목표(Goal) 하에 21개 세부 실천목표(Target)로 구성될 예정이다. 4개의 목표는 아래와 같다. ① 코로나 이후 회복에 생물다양성 고려 ② 재정격차 해소와 이행수단 확보 ③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 가능한 개발 ④ 지식·혁신 및 이익 공유 출처: 환경부 보도자료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총회 1부 온라인 개최, 쿤밍 선언 채택 *본 뉴스레터는 환경부 보도자료를 전제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다시보기:www.cbd.int/live 참고기사: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75149 http://www.ecotig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391 썸네일 이미지 출처: 환경부 페이스북 문의: 이예솔 전략사업팀 담당관

    생물다양성 2021-11-05 조회수 : 1751

  • 제6회 2021 생물다양성 포럼 in 창원 결과

    ’2021 생물다양성 포럼 in 창원‘이 지난 10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지방정부와 함께 주관해온 지역 생물다양성 포럼의 6번째 포럼으로 “자연기반해법과 지역생물다양성 정책”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과 EU의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자연과 도시’ 프로그램의 총괄워크숍과 연계 개최되었다. 본 포럼에서는 생물다양성 글로벌 주요 정책 동향을 파악 및 국내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 추진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해법 관점의 생물다양성 정책 및 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세션에서는 다니엘라 리찌(Daniela Rizzi) 이클레이 유럽본부 생물다양성 및 자연기반해법 수석담당관과 허성무 창원시장의 기조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다니엘라 리찌(Daniela Rizzi) 이클레이 유럽본부 수석담당관은 내년에 있을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될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와 이와 함께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자연기반해법’의 개념 그리고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2021, 2022년에 나누어 진행되는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2050년의 비전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위한 디딤돌로서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할 예정이며,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의 주요 목표는 보전, 복원, 지속가능한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전했다. 더불어 생물다양성 아젠다 형성과 이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창원시가 화석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도시로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탄소중립과 선제적 기후위기 대응을 방안으로 ‘2030스마트 기후환경도시 비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창원시의 탄소중립을 위한 생물다양성 정책으로 1) 해 맑은 마산만 만들기 프로젝트, 2) 마산만 습지보호지역 지정, 3) 민관협력사업 추진 등을 소개하였다. 더불어 앞으로 시민, 행정, 기업, 대학 등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조발표에 이어 온라인으로 ‘지역생물다양성 전략과 자연기반해법’ 세션이 진행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제 생물다양성 정책 동향과 이와 비교한 우리나라의 국가 및 지역생물다양성 전략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논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구경아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수립 동향’ 발표를 통해 생물다양성 정책의 국내외 동향을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제안하였다. 유엔 생물다양성협약(CBD)은 새로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를 수립 중에 있고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은 GBF의 스마트한 전략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 중에 있으며 이전 국가생물다양성전략보다 더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CBD가 제시하는 주요 지표들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밝혔다. 이어지는 토론은 이나무 ESP아시아사무소장의 진행 하에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광주광역시, 제주, 충남, 부산(낙동강 하구) 등의 사례와 지역이 생물다양성에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는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개발과 복원에 있어서는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필요함이 주요 쟁점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세션은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2030 창원시 생물다양성 전략 방안 모색을 주제로 창원시의 생물다양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향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세션은 김경원 남도자연생태연구소박사, 송봉근 창원대학교 산업기술연구원 연구교수, 이찬우 강림환경연구원 박사, 김연옥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짧은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네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자원 보전 및 활용을 위한 도시생태현황지도 활용, 그리고 시민활동의 중요성 등에 대하였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도시생태현황지도의 활용 방안, 창원의 자연생태 활용방안과 증진을 위한 활동, 시민활동을 생물다양성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후 폐회세션에서는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과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의 인사말로 포럼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포럼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포럼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bz8CJxOdxMI 문의: 이예솔 담당관(yesol.rhee@iclei.org/ 031-255-3253)

    생물다양성 2021-11-05 조회수 : 1614

  • [COP26] UNFCCC COP26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UNFCCC COP26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일)부터 11월 12일(금)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었다. 그동안의 유엔기후변화협약은 기후변화대응에 관한 국가 간 의제 협의가 주요 안건이었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역할은 제한적으로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에 진전을 보이기 위해서는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기업, 학계, 투자자 등 다양한 계층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금번 COP26에서 본격화되는 추세이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당사자 그룹으로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지방정부그룹(LGMA, Local Governments and Municipal Authorities Constituency)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공식적인 역할(focal point)을 현재까지 이클레이(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ICLEI-Local Governments for Sustainability)가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LGMA 그룹은 COP26에서 다층적 행동이 동시에 필요하다는 기후위기 대응지침 로드맵(Time4 Multilevel Action Roadmap)을 발표하고, LGMA 4대 행동지침에 지방정부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담아 강하게 호소하였다. 2021년 COP26에서는 블루존(Blue Zone)과 그린존(Green Zone)으로 나누어 총회를 구성하였다. 블루존은 세계정상회의와 의장국인 영국이 마련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으로 정부대표단의 공식 행사가 이뤄지는 곳이다. 각국 대표단, UN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미디어, 비영리 옵저버 조직 등이 공식·비공식 협상에 참여한다. 국가별 전시관도 블루존에 설치되어, 환경부가 설치한 한국 홍보관도 블루존에 설치되었다. 한편, 그린존은 일반인 대상 다양한 기후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 홍보부스, 전 세계 청소년 활동가, 풀뿌리 커뮤니티, 워크숍, 미술 전시회,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국 지방정부 중에서는 전라남도가 여수시와 함께 2028년 COP33 남중권·남해안 유치를 위해 COP26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지방정부의 LGMA 로드맵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하였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프랭크 코우니(Frank Cownie) 이클레이 세계 회장과 지노 반 베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사무총장 등과 고위급 회담을 통해 지방정부로서 선도적 역할과 실행방안을 설명하며 양측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금주 행정부지사는 "지방정부 협조 없이는 기후위기 대응이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하다"며 "글래스고 논의 결과를 지방에도 확산시켜 COP33 유치를 통해 그 성과물을 성공적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준 고양시장이 COP26에 참석하여 도시 세션 개막식에서 ‘도시를 위한 기후혁신 프레임과 시스템 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이후 고양시의 현재, 성과, 미래비전 및 고양시의 탄소중립사회 실현 방안에 대해 사례발표를 했다. 이와 더불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박연희 소장은 글래스고에서 열린 지방정부 세션에 직접 참가하여 "당사국 총회 중심의 지방정부의 정책 활동을 넘어 기후변화협약 관련 모든 과정에 지방정부가 전격적으로 결합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핵심 이행 파트너로써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할 때 기후위기 대응이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P26, LGMA 지방정부 파빌리온 전체일정] [11월 2일: Time4 Multilevel Action US Dialogue, 이클레이 미국]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층적 행동을 해야 할 시간(Time4MultilevelAction)’ 미국 세션에서는 미국 내 이클레이 회원 도시 또는 UNFCCC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에 참여한 단체장들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2050년까지의 넷제로 달성을 위해 도시 차원에서 과감하게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하였다. (영상 참여: 뉴멕시코 산타페 산호세 의회 의원, 네바다 주지사, 오벨린 시의회 의장, 미네소타 세인트폴 시장, 뉴저지 시장, 뉴저지 호보켄 시장, 캘리포니아 산호세 시장, 플로리다 헬린데일 비치 시장, 플로리다 보인튼 비치 시장, 플로리다 게인스빌 시장) 현장에서 펼쳐진 패널 토론에서는 콜로라도 상원의원, 텍사스 시의원, 세인트 피터스버그 시장 및 데모인 시장이 참석하여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환경 정의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전환을 지향해야 한다고 논의되었다. 또한, 해수면 상승 문제, 기후변화로 인한 기근, 기후변화 관련 성주류화, 탄소배출 관련 토지 이용제도 변경 등이 주민 주도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시급한 사안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특히, 데모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어려운 문제이지만 2035년까지 365일 전기 그리드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하며, 2008년부터 이어지는 홍수와 같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면 서로를 이해시키고 다음세대를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11월 3일: Time4MultilevelAction East Asia and Oceania Dialogues, 이클레이 한국, 일본, 동아시아]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층적 행동을 해야 할 시간(Time4MultilevelAction)’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세션에서는 이클레이 한국, 일본, 동아시아 지역 도시들이 함께 하였다. 해당 세션에서는 한국의 염태영 수원시장, 일본의 토요마 시장, 파푸아뉴기니의 포트 모르스비 시장이 축하 발언을 시작으로 한국의 전라남도, 중국의 청두, 베이징, 일본의 요코하마, 호주의 야라 단체장들의 ‘탄소중립과 회복력을 향한 지방정부의 리더십’을 주제로 토론을 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030년까지 30% GHG 감축목표를 세우고 지콤 및 유엔 레이스투제로에 가입하여 적극적인 넷제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수원시가 현재 공영차고지에 친환경 전기충전소를 설치하여 버스전용 전기충전기 96기를 두고 2025년까지 1000여대의 전기, 수소차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그린리모델링, 그린인프라구조 만들기 등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하여 중앙정부에서 주도하는 ‘탄소중립지방정부 실천연대’에 참여하여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해 선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토요마 시 ‘히로히사 후지’ 시장은 일본이 국가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하였고 이에 발맞춰 토요마시는 지속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마시는 대중교통 전환 및 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 달성에 중점을 두어 대중교통 사용인구가 2005년 28%에서 2020년 40%로 향상되는 결과를 낳았고, 올해 3월, ‘토요마시 에너지 비전’을 발표하고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하여 2050년까지 탄소제로 정책을 세운 상태이다. 시장으로써 재생가능한에너지 사용 확대, 에너지 보존 확대, 에너지사업 부문 개편, 민간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등을 기본으로 탄소제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에서는 각 도시가 발표를 하고 궁금한 점을 서로 물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치치 중국 기후변화센터 엔지니어는 베이징시의 탄소중립 행동과 진전에 대해 발표하며, 베이징시 기후변화 행동계획은 2011년에 시작되어 물관리, 생물다양성, 회복력 부문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고 하고 있고, 베이징은 14번째 베이징 5개년 계획 (2021-2025)에 따라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특히 기술 발전을 적용해 산업부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려고 하고 있다고 하며, 재생에너지 전환, 도시 열섬화, 교통 전환, 빌딩 재건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다. ‘타카하시 카즈아키’ 요코하마시 기후변화정책본부 기획 부서장은 일본 정부가 2013년 대비 2030년까지 46% 탄소감축,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요코하마시는 이에 따라 변경된 행동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제로지방정부 위원회에 199개 지방정부가 참여하였으며, 요코하마도 2월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요코하마시는 제10회 아시아 스마트시티컨퍼런스(ASCC)에서 요코하마 선언을 발표하여 기술발전을 통해 기후행동을 실천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리고, 요코하마 시민들이 최근에 기후변화를 인식하기 시작했으나 기후행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아직 실감하고 있지는 않고 있는 실정인데, 기후행동 인식제고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만다 스톤 호주 야라시 의원은 호주는 국가 넷제로 목표와 연동해 지방정부들의 탄소중립 목표를 공공히 하고자 하며 COP26전 지콤 및 이클레이 등의 지원 하에 포럼을 개최하여, 넷제로를 위한 2030년까지 중간 타겟을 설정하고, 지방정부 연합 기후변화대응 펀딩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만다 스톤은 호주 시 의원으로써 국가가 넷제로를 달성하도록 어떤 요청을 하고 싶은지라는 질문에, 60개 지방정부의 의견을 모아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담아 올해 의견을 반영하여 국가에 전달해 주려고 한다며, 국가가 많은 계획을 하고있는 것에 비해 지방정부에 할당된 예산은 아주 적어서 좀 늘렸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지금이 지방정부들이 활동할 모멘텀이며, 재생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해 야라시는 산업부문과 많은 협력을 하고 있고, 정부와도 협력해서 태양광, 풍력 등 전환 가능한 산업에 적극 지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광선 전라남도 기후생태과장은 전라남도의 탄소중립 계획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전라남도는 섬과 수산물의 보고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올해 3월에 발표하고 약9,00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에너지, 산업, 산림 등 전 분야에서 전체적인 감축을 지향하고 있다. 전남도에서는 가스, 수도, 폐기물 등 분야에 탄소포인트 제도를 활용해서 시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또한, 12개 기초지방정부가 모여 있는 전남도는 협력체계를 잘 구축하여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탄소포집 등 산업공정 개선, 중앙 및 지방정부의 동시적인 재정지원, 시민 인식 제고를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한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시민단체 활동은, ‘탄소사냥꾼’으로, 탄소흔적 지우기 운동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있어, 도 차원에서는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는 철강, 석유화학, 여수산단이 있는 곳이라 탄소배출이 81% 의 일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공정 과정에서의 탄소 발생을 제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나무심기를 진행하는 등 탄소 발생원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1월 5일 Time4MultilevelAction Europe Dialogue/ 이클레이 유럽]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다층적 행동을 결심해야 할 시간(Time4MultilevelAction)’ 대화 유럽 세션에서는 조지아 람벨리(Giorgia Rambelli) 이클레이 유럽 기후정책&에너지 거버넌스 코디네이터의 사회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유럽 내 도전과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로베르타 이아나(이탈리아 생태 전환부 수석 전문가)는, 이탈리아가 UNFCCC 체제 내에서 청년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청년들과 지속적이고 상세한 대화를 나누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후 이탈리아 장관들이 모여서 교육과 환경에 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한(YOUNGO)은 UNFCCC 청년 NGO 대표로, 청년들이 향후 10-20년 동안 직접적으로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 등에 노출되는 세대이자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 논의에서 빠져서는 안되고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135개국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 성명서도 준비 중이라고 하였다. 또한, 정책 경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청년들에게 자문을 구하기 보다 시작 단계에서도 참여하게 해 앞으로의 기후변화 도전과제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피 카타리나 위간드(유럽 경제사회 위원회 대표부 청년 대표)는 유럽은 2050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의 그린 전환을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며, 그린 전환을 위한 정책 결정의 시작부터 끝까지 청년들이나 취약계층 등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유럽연합이 교육에 중점을 두고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변화의 주역으로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조아오 캄포스(브라질 헤시피 시장)는 현재 남미에서 가장 크고 지속가능한 형태의 도시 공원을 만들고 있으며, 청정 교통 체계를 만들어 주민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마놀 자발레따(스페인 환경센터장)은 기후변화 활동에 적극적인 청년들도 있지만 소극적인 청년들을 어떻게 움직이게 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는 공공부문보다 민간부문 청년들이 기후변화 활동에 참여율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11월 6일: 생물다양성에 관한 OECD 보고서 발간: OECD publication on biodiversity] 11월 6일 COP26 Multilivel Pavillion 에서는 OECD와 스코틀랜드 정부 주최로 “생물다양성에 관한 프랑스-스코틀랜드 협력 : OECD 보고서 발간” 세션이 진행되었다. 이 세션에서는 생물다양성 정책에 대한 지방정부의 접근 방식에 대한 OECD 보고서의 공식 발표가 진행되었다. 해당 보고서는 2021년 1월 스코틀랜드와 프랑스가 협력하여 OECD에 연구 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으로, 의사결정자들이 지방정부 수준에서 생물다양성 행동을 위한 기회와 도전, 그리고 국가 전략 및 정책과의 상호 의존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프레임워크(Framework)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해당 보고서에는 스코틀랜드와 프랑스, 기타 에든버러 선언 서명국의 우수 사례를 활용하여 전 세계 다른 도시에서 채택할 수 있는 권장 모범 사례를 개발하여 참고할 수 있게 하였다. 금번 세션에서는 NatureScot의 육지와 바다에 대한 과학, 모니터링 책임자인 Eileen Stuart가 의장을 맡아 진행되었고, 관련 패널들이 참석하여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및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론을 나누었다. 우선, 스코틀랜드의 환경·생물다양성·토지개혁 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Màiri McAllan가 물 다양성 정책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프랑코-스코틀랜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Pierre Dubreuil 프랑스 생물다양성청 사무총장이 온라인으로 생물다양성과 역할 및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OECD 생물다양성, 토지 이용 및 생태계 프로그램 책임자인 Katia Karousakis 박사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역할, 메커니즘 및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프랑스 IUCN 위원회 의장인 Maud Lelievre이 기후변화에 있어 생물다양성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11월 6일 자연기반해법: Nature Based Solutions panel] 웨일즈 정부와 웨일즈 법정환경기관(Natural Resources Wales)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션에서는 웨일즈의 Future Generations Commissioner인 Sophie Howe가 의장을 맡아 웨일즈,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의 환경 기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웨일즈 정부는 자연기반 기후행동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만든 선도 지방정부 중 하나로, 자연 기반해법(NbS)이 자연 및 기후 위기를 모두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도시이다.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 조치를 제공하기 위해 NbS를 적용한 예는 많지만 더 보편적으로 적용되도록 전달을 확대하는 것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웨일즈의 법정 환경 기관(Natural Resources Wales)은 NbS 주류화에 대한 장벽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권고 사항을 적용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자연환경 보호 기관들과 협력하였다. 이번 세션에서는 패널 토론을 통해 자연기반해법 적용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Natural England 관계자인 Peter Brotherton 박사는 ‘Nature Positive 2030’ 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하면 자연기반해법을 통해 2030년까지 다양한 산업과 환경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또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하는 9가지 행동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발표하였다. 또한, Natural Resources Wales 관계자인 Clive Walmsleyn 박사는 자연기반해법을 주류화하기 위한 학습 및 경험을 공유하고, 영국의 지방정부 및 환경 관련 기관 간 협력에 대해 전달하며 상호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끝으로, Natural England, Nature Scot, Natural Resources Wales, Northern Ireland Environment Agency 등 다양한 영국의 환경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하여 자연기반해법의 주류화 방법과 지방정부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토론하였다. [11월 9일 공정 전환: Just Transition Alliance, the role of cities, regions devolved governments] 이클레이가 주최로 하고 ‘너티로열’ 공정 전환 옹호 변호사가 좌장을 맡은 이번 세션은 파리협약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위한 공정한 전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전 세계가 기후변화 대응 과정에서 단계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통해 산업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주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살펴 보았다. 스코틀랜드 공정전환위원회 대표인 짐스키 교수는 위원회에서 스코틀랜드의 공정전환 정책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며, 공정 전환에 대한 계획, 넷제로 전략, 넷제로를 위한 지역의 관심과 참여, 공정한 전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계층별 이익이 중요한 이슈라고 하였다. 리처드 로키 스코틀랜드 공정전환부 장관은 스코틀랜드가 부문별 계획을 세우고 있고, 공정 전환부 및 공정전환위원회가 있는 이유는 전체 산업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리 월터’ 웰시(Wales) 정부 기후변화 차관은 올해는 5,000 헥타르에 나무심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웨일즈는 여전히 철강, 화석 산업이 존재하고 전환 과정에서 일자리 등이 연결되어 있으므로 이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인력 및 친환경 재료의 수입 수출보다 지방정부가 자체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킹’ 하와이 회복력 행동 위원회장은 주거, 교통 계획 등 시스템 부문에서 공정한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카운티는 3개 섬으로 이루어져 마이크로 레벨에서 설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주로 화석연료와 전기에 의존하고 있고, 공정한 전환은 많은 부분이 여행업에 연결되어 있는 게 현실인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업이 위기를 맞아 주민들의 공정 전환이 어려워 진게 현실이다. 하지만, 재생 가능한 전기차 산업이나 농업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일자리를 생성해 내고 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주거공간을 찾을 수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 기후변화 이슈 측면에서의 공정한 전환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임에 틀림 없다.” 고 말했다. ‘로버트 폴락’ EU 지역 공정 전환 선임 어드바이저는 유럽에 250,000 여개의 공정 전환 관련 직업이 있고, 본인은 35개 지역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하였다. 폴락은 어떤 지역은 발전되었고, 어떤 지역은 낙후되어 있어 일반화하기에는 굉장히 어렵지만, 화석연료 관련 산업을 갑자기 멀리하게 되면 다른 산업부문의 공정 전환이 어떻게 일어날지를 계산해야하기 때문에 공정한 전환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한, 석유, 자동차, 화석연료 산업에서 공정한 전환에 실패하게 되면 그 피해가 크기 때문에 사일로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Cities & Regions in the UNFCCC Process: https://www.cities-and-regions.org/cop26/ UNFCCC COP26 홈페이지: https://unfccc.int/process-and-meetings/conferences/glasgow-climate-change-conference 작성: 이은미 정책정보팀 팀장, 정유희 정책정보팀 담당관,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2021-11-04 조회수 : 1712

  •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주요 세션 결과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주요 세션결과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Seoul Mayors' Forum on Climate Change 2021)'이 오는 10월 26일(화) ~ 27일(수)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번째로 열리는 금번 시장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실천행동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전 세계 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국제 행사이다. 해당 포럼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스튜디오에서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포럼을 공식 진행하였다. 해당 포럼은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 가능하게끔 하였으며,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되어 전 세계 지역 및 도시 관계자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 세션이 되었다.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금번 뉴스레터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소개 및 국내 활동을 소개하는 전체회의 세션 및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교통부문 집행위원 도시인 화성시가 참여한 세션4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에서는 포럼이 열리는 주를 ‘서울기후환경주간(2021.10.26.~10.29)’으로 지정하고, 시장포럼(10.26~10.27)과 연이어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10.28~10.29)’을 개최하였다. 대기질 개선 포럼은 서울시에서 동아시아지역 미세먼지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10년 제1회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처음 개최한 이래, 매년 지방정부, 대기질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가 되었으며, 강화된 공동 행동을 위해 참여도시의 동의로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 네트워크(EACACN)”을 설립한 바 있다. 2021년 대기질 포럼의 주제는 ‘맑은 공기, 현재의 진단과 미래 방향(Clean Air: Present and future)’으로 총 5개의 세션(대기질과 건강 위해성, 교통, 생활, 최신기술동향, 민관협력 파트너십)으로 구성되었고, EACACN 미팅은 비공개로 진행되었다. 해당 포럼에 대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프로그램] < 회의록 > [전체회의]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COP26 소개 (곤잘레스 무뇨레스(Gonzalo Muñoz) UNFCCC Race to Zero 챔피언) ○ 전 세계에서 넷제로 약속이 늘어나고 있음, 레이스투제로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파리협정을 준수하고 명확한 행동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겠다는 약속임 ○ COP26을 앞두고 동 캠페인을 통해 좀 더 회복력 있는 세계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C40, GCoM, ICLEI가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참여 독려를 지원하고 있음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참여도시가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CO2 배출의 10%를 차지, 향후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함 [토론]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COP26에 앞선 Insight 좌 장: Gino Van Begin ICLEI 사무총장 토론자: 박연희 ICLEI 한국사무소장 토론자: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토론자: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 한국의 지방정부들이 어떻게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연계해서 탄소중립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지콤(GCoM) 및 레이스투제로 캠페인에 대해서 소개하겠음 ○ 한국은 2020년 7월, 226개 기초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다함께 선언하고, 이후 국가와 국회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받아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결성하였음 → 국회에서 2050 탄소중립 결의안 채택 → 2021년 5월, P4G에서 한국모든 지방정부가 2050 탄소중립을 선언 → 2021년 10월, 국가 NDC 상향 발표 ○ 이에, 이클레이는 지방정부들이 유엔의 레이스투제로 및 지콤(GCoM)에 참여 하도록 적극 권유 → 한국사무소는 지콤&레이스투제로 동시참여 캠페인 기획 - 지콤과 레이스투제로는 모두 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에 등록하는 것이 공통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동시 참여가 용이함 ○ 현재 한국에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강한 정책의지를 가지고 있는 리더들이 많이 있으나 이를 실행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은 상황 ○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적으로 적극적인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고, 지콤(GCoM)과 레이스투제로(RaceToZero)가 이러한 역할을 함 (이재준 고양시장) ○ 고양시는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파리협정에 따라 유엔의 레이스투제로 캠페인 및 지콤(GCoM)에 참여함 ○ 고양시는 현재 1기 신도시로 대다수가 주택과 상업지 녹색도시이자 한강을 포함한 하천과 습지의 도시임. 현재 교통, 건축 등 온실가스의 적극적 감축 필요한 시점 ○ 2019년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2030년까지 225만 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할 예정이며, 감축사업의 이행점검을 2020년부터 실시하여 책임 있는 주체가 되고자 함 ○ 또한, 시는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저장하는 탄소 흡수원에도 집중하여, 다각도로 기후위기 해법을 강구하고 있음 ○ 242개 단체 15,000명으로 시민실천연대를 구성하여 민간과 협력하고 있고, 기업과 협력하여 탄소중립사회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 ○ 특히, 앞으로 전 세계 흐름에 맞춰 2030년 달성할 고양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람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 라트비아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리가 시는‘처음으로 돌아가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시 중에서도 높은 목표를 설정 중 ○ 리가시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립하고, 교통부문에서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변화대응 행동 이행 중 ○ 또한, 시는 발틱해에서 최초의 탄소중립 도시가 될 예정이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중립을 이루고, 재생에너지원을 만들어 주거·건축 분야에도 적용 예정 ○ 정책 우선순위에 있어 탄소중립 정책을 고려하여 이행해 나갈 예정이며, 석유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원으로 전환시키는 정책을 세울 예정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 시드니는 10년 넘게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실로 100% 재생에너지로 시를 운영하게 되었고, 연간 50만 달러를 절약하고 있음 ○ 시는‘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 전략’을 수립하고, 당초 예상보다 9년 이상 앞당겨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며, 비식수 사용을 통한 녹지유지, 가로수 심기 등을 실행 ○ 또한, 스마트 그린 아파트 프로그램을 통한 주거지의 재생에너지 전환, 지속가능한 여행지 파트너십을 출범, 회복력 있는 시드니 전략을 수립하여 이행함 ○ (Clover MOORE 시드니 시장 영상) 시드니 시는 이해관계자와의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협력을 통해 모든 것들을 이뤄내었고 포용정책이 중요 (지노반베긴 이클레이세계사무총장) Q. 발표해 주셔서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 전하며,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각자가 생각 하는 최우선 과제는 무엇인지 하나만 말씀해 주시길 바람 (마르틴스 스타키스(Martins STAKIS) 리가(Riga)시장) ○ 시장으로써, 사람들에게 탄소중립이라는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음, 시민들에게 환경친화적 교통수단 이용 등 주민참여를 지속적으로 권유할 예정 (로버트 콕(Robert Kok) 시드니 시의원) ○ 시드니가 생각하는 최우선 과제는 사람들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함, 이전 자문결과 탄소중립 문화 수립이 필요하다고 여겨져 이를 위주로 이행할 예정 ○ 이를 위해서는 빌딩의 제로화도 필요하고, 시민들이 EV 자동차로 변환할 수 있도록 하고, 온실가스 달성목표를 시민들에게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박연희 이클레이한국사무소장) ○ 한국의 상황에서는 누구와 어떻게 할까를 얘기할 수 있는 투명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많은 이해당사자들이 논의할 수 있어야 함 (프랭크 카우니 이클레이 세계도시 의장 영상) ○ 이클레이는 COP26과 관련된 준비작업을 시작하고 있음, 도시는 기후위기를 계속해서 선언해야 하며, 일상에서의 변화와 뉴노멀을 시작해야 함 ○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위해서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실행하기 바라며,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람 [세션4]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전략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사회 ○ 차량, 운송 등 교통이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이고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의 많은 부분은 차지, 시급한 행동이 필요 ○ 32%를 차지하는 교통부문에 시와 국가 차원에서 전면적인 전기차 도입 정책이 필요하며 모든 부문에서 전동화 및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이 필요 ○ 이클레이 교통부문 중요 정책에는 에코 모빌리티(Ecomobility), 8가지 에코 로지스틱스(EcoLogistics) 원칙 등이 있음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의 교통부문 전략 ○ 화성시는 파리협약 및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시민의 기본권인 교통권을 중요시 하여 무상교통 정책을 중심으로 교통부문 전략을 세우게 됨 ○ 무상교통정책은 노약자 및 취약계층에게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정책 시행 후,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줄어들고, 인식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발전이 있음 ○ 화성형 그린뉴딜의 목표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교통시스템에서 무상교통부문은 전체 감축목표의 86%를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노후 자동차를 친환경자동차로 전환하고, 친환경차인 트램 개통예정, 그린포인트를 지급하여 적립된 포인트를 지역화폐로 전환하도록 하고, 수소 충전소 확대 설치 ○ 화성시는 2030년까지 전 시민 무상교통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 차량으로 바꿔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이뤄나갈 예정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사회 Q.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화성시의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었는지? 다른 국가에서 아이디어를 얻으신 곳이 있는지? (서철모 화성시장) A. 코로나로 인행 무상교통 정책을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끊이지 않고 시도하고 철저한 방역을 통해 대응해 나가고 있음, 향후 위드코로나 이후 더 확대할 예정 A. 처음에는 참고할 만한 도시들이 많지 않았으나, 그 중 유럽의 도시들을 벤치마킹하여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함 (Syafrin Liputo 자카르타 교통국장): 자카르타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 자카르타에서는 최적의 교통수단이 대중교통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 대중교통 이용률이 낮고(9.7%), 중앙, 간선 시스템이 따로 있어 시민들의 인식도 좋지가 않았음 ○ 따라서, 보행자, 저탄소 차량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환할 예정이며, 그 중심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계선할 예정(TOD, DOD) ○ 자카르타의 Jak-LingKo 프로젝트 (교통부문의 새로운 에코시스템)를 촉진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짬,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개선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향상시킴 ○ 기존의 차량도로를 보행로로 바꾸어 보행자시설을 확대하여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며, 자전거 도로의 환승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전거 도로 확장 예정 ○ 1930년에 도입된 지상철, 2004년에 도입된 BRT, 최근 도입된 MRT와 LRT의 기반시설 통합을 추진하여 편리한 교통시스템 계획 중 ○ 자카르타시는 기존의 행정적인 관행을 바꾸어야 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예정임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국 디렉터): 런던 저배출구역 확산 ○ 런던 대기오염의 역사: 13C부터 보고서 발간을 시작함, 16C에 발간된 저서에 보면, 1952년에 중앙 집중적 전력공급 방식 때문에 스모그로 인해 4천명 이상이 사망 ○ 현재 런던의 대기질은 중앙 집중부의 오염 농도가 높음, 455개 학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불러일으키는 심각한 대기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 ○ 이에, 런던시는 다양한 넷제로 및 탄소감축 정책을 수립하고, 2층 버스뿐만 아니라 단층 버스까지 9,000대 이상 2050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세우고 있음 ○ 2018년부터 디젤 택시에는 면허를 부과하지 않고 초저공해배출지역을 지정하여 혼잡세, 환경세를 같이 지불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함 ○ 이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위해 대중교통체제 개선 및 비용을 지원하고, 경유차 폐차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여 기후행동 지원하고 있음 ○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자가운전을 원하게 되면 탄소배출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할 수 있는 유인 정책을 마련할 예정 ○ 최근까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자체로 하여금 더 많은 책임을 지게하고, 기업 관계자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 바르셀로나 또한 런던과 마찬가지로 대기질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고, 대기오염 사망자가 교통사망자보다 12배가 더 많음 ○ 대도시 지역은 이산화질소 농도 배출량 기준을 초과하고 있어 이를 낮춰야 하고, WHO 기준 상회하고 있으며, LEZ라는 저공해 구역을 지정하여 배출 낮출 예정 ○ 바르셀로나 내 저배출 구역을 지정하여, 95Km2 에 달하는 면적에 해당하는 곳은 차량 제한을 금지하고 있고, 이 구역은 공해수치가 낮아지고 있음 ○ 또한, 차량이나 인프라 구축에 관련된 중앙 통제시스템을 만들어 공해차량을 규제하고 있고 시민들이 이를 준수하여 효과를 보고 있음 ○ 결과적으로 LEZ를 도입한 이후로 8.3$에서 2.46%까지 오염수치가 현저히 낮아졌으며, 스패니시 그린딜을 통해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모든 도시에 LEZ 도입 예정 ○ 또 다른 정책으로, 유류차량 폐차를 결정한 시민에게 무상교통티켓을 3년 동안 제공하고, 버스 전동화 전환 등이 있음 ○ 따라서, LEZ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다른 도시들과의 경험공유, 민관 협력 및 효과적인 기술 도입이 필요 ○ 현재 7개 지자체 시행 중→ 20개 이상 도시로 확대예정이나 어려움이 있음, 많은 대화가 필요하며 LEZ 이외의 다른 프로젝트와 동시에 전면적으로 시행 [토론] 교통부문의 탄소중립전략 좌 장: Tu My Tran(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토론자: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토론자: Syafrin Liputo(자카르타 교통국장) 토론자: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토론자: 서철모 화성시장 토론자: 시드니 도심내 저배출 교통 토론자: 민간: 현대차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Q. 각자의 시 차원에서, 탄소중립 전략 수립 및 이행의 핵심요소가 무엇이었는지?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런던 저배출구역 확산 A. 탄소중립 전략 이행의 핵심요소로 정말 성공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함, 런던의 경우 제도개발 및 테스팅, 모니터링을 열심히 하였음, 시장님의 대기문제 해결 목표설정이 명확했기 때문에 잘 이행될 수 있었음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A. 특히 보건분야 전문가를 포함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Syafrin Liputo(자카르타 교통국장)): 자카르타 대중교통 통합시스템: ○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취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함께 솔루션을 만들도록 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Tu My Tran ICLEI 지속가능교통팀장) Q.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에 대한 자금재원 확보를 어떻게 하였는지? (Joan M BIGAS 바르셀로나 환경친화적 환승네트워크 교통국장) A. 우선, LEZ 정책도입 자체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이미 있는 인프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유럽 회복력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기도 함 -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의 전동화와 인프라를 마련하는데 국가, 지역의 조세 제도를 활용하기도 하고, 유럽펀드를 통해 재원을 조달할 필요도 있음 (Elliot Treharne (런던 환경에너지디렉터) A. 런던의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을 하는 이유는, 100개 이상의 역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임 - 또한, LEZ 등의 제도들을 잘 활용하려면 전문가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함 - 현재, 중요한 문제는 코로나 상황에서 어떻게 이러한 투자를 유지할 것인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중요함 - 마지막으로, 기후위기와 기후대응에 좀 더 야심찬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함 서울 기후환경주간: http://www.airforumseoul.com/intro.php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홈페이지: https://smfcc.kr/korean/overview/ ‘2021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 http://www.airforumseoul.com/main.php 서울시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2N1QSf3cHcI&t=5914s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11-04 조회수 : 1567

  •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안내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안내 10월 28(목) ~ 29일(금), 서울시에서는 ‘2021 서울 기후환경 주간’의 일환으로,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26~27)에 연이어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은 맑은공기를 위한 현재의 진단과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서울시와 수원시가 참여하고 있는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네트워크(EACACN)’ 2021 총회(비공개)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2021 대기질개선 서울 국제포럼 홈페이지: http://airforumseoul.com/seoulforum/introduction.php 온라인 포럼 참관(서울시 유튜브): (목/10.28) https://www.youtube.com/watch?v=ansTjHHJq5w (금/10.29) https://youtu.be/ReU-EEHkgpE 문의: 전략사업팀 서은영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10-28 조회수 : 1227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 (10.5) 현장 스케치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 (10.5) 현장 스케치 지난 10월 5일(화) 14시부터 18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이 개최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정연구원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아·태도시정상회의·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에서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의제(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와 연계해 전문가와 지방정부 대표들의 논의를 통해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인간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발굴과 향후 공동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14:00∼14:50 [개회 세션]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도전 개회세션에서는 이 포럼을 주최한 염태영 수원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Dechen Tsering UNEP 아태사무소장이 현장에서 축사를 전하였고, 한정애 환경부장관,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논산시장)이 영상으로 축사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Philipp LaHaela Walter 이클레이 유럽사무소 생물다양성 및 그린인프라 수석담당관이 온라인으로 기조 강연을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각 연사들의 주요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 염태영 수원시장 - 환경파괴로 인해 인류가 감내해야 할 피해는 현재보다 미래에 더 심각할 것이므로 이런 심각성을 공유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및 동기 부여, 탄소중립 정책 설계 등이 필요하며 이는 지방정부가 감내해야 할 것 ▶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 올해 5회인 인간도시 수원포럼이라 의미 있으며 산업혁명 이후 지난 `100년 동안 지구평균 온도가 약 1도 상승‘했고 기후학자에 따르면 2도 이상 오르면 재앙이 닥친다고 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증가로 생물 멸종 등 위기 도래 ▶ Dechen Tsering UNEP 아태사무소장 - 자연은 지속가능성과 기후위기 극복에 중요하며 수원은 좋은 환경을 지니고 있고 지역정부 차원에서 청정도시로 만들어서 국제사회에 중요한 시사점 제공 ▶ 한정애 환경부장관 - 인간도시 개념은 사람이 중심임.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지방정부에서 동참하고 있음. 여러 도시에서 도시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보다 지속가능한 인간도시로 나아가기를 희망함. ▶ 황명선 논산시장 - 2016년부터 주최하는 인간도시 수원포럼은 정책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정책 발굴과 협력을 위해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정책과제와 전략, 실천방안을 모색하기를 바람. ▶ Philipp LaHaela Walter 이클레이 유럽사무소 생물다양성 및 그린인프라 수석담당관 - 자연기반해법(NbS)은 자연과 변화된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복원하기 위한 조치이며 생물다양성과 인간의 웰빙도 핵심이 돼야 하고 모든 것을 하나로 아우르는 접근법임. 한국도 많이 노력해 온도 상승 2도 이내를 이룰 것임. 전 세계적으로 NBS는 서식지 및 친환경 일자리 제공 등 도시에 각종 혜택이 있음. 점점 지자체에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개입 및 참여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음. NBS 목표는 다양한 국제정책 과정과 사막화방지 협약, SDGs 목표 등과 연결돼 있으며 이클레이도 공식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음. - 사례 소개 포르투갈, 10만 나무심기 프로젝트: 생물다양성 증진, 탄소포집 저장, 공기질 개선, 도시의 삶의 질 개선 등 워싱턴, 미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시숲 보호: 탄소배출량 상쇄 EU 프로젝트: 도시녹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녹지가 낮과 밤에 도시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 있음. CO-CARBON: 탄소포집, 다학제적, 체계적인 접근법 수립 ▶ 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함. 2050년에는 지역 하나하나가 완성된 탄소중립을 실현하도록 추진해 나갈 것임. 이를 위해, 1. 과학적 통계기반 구축: 국가 온실가스 통계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종합정보시스템을 마련할 것임. 지역 온실가스 통계 자율 산정체계로 전환해 통계를 바탕으로 지역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감축사업을 시행하고 그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임. 2. 제도적 기반 및 이행체계 마련: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조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임. 지방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했을 때 이를 인지할 수 있는 예산제를 도입해 지방의 돈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임. 통합된 지원방식으로 개선하고 컨트롤 타워를 설치해 체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것임. 3. 지역 맞춤형 실천과제 발굴 및 확산: 한국형 뉴딜과 연계해 탄소중립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임.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과정에서는 소외되는 계층 등이 있을 수 있음. 따라서, 정의로운 전환 특구를 지정해 해당 지역의 고용 안정과 신산업 육성 등을 중심적으로 처리할 것임. 더불어, 탄소중립 도시를 지정하고 지원할 것이고 도시에 기후위기 대응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임. 4. 지역의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소통 활성화: 지방정부가 의사결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통계 등 각종 통계 자료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지자체의 이행역량을 강화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임. - 결론: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임. 한국은 이미 국제사회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행해야 하고 우리 지방정부가 탄소중립 이행의 최전선에 서야 함.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이행을 부탁드리며 COP28 유치에도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람. 15:00∼16:00 [세션 1. 전문가 세션] 인간도시를 위한 과학과 정책의 연계 주요 내용: 자연기반해법에 의한 탄소중립과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과제와 전략 ▶ 김선희 수원시정연구원장 - 본 세션은 각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 시각에서 보는 자연기반해법(NbS)에 대한 지속가능한 도시 만들기 정책 사례와 향후 지방정부의 과제를 도출해서 지방정부 정책 리더에게 제안하기 위한 세션임. 오늘 본 포럼은 자연기반해법의 가능성과 필요성에 대해 새롭게 영감을 얻고 중앙, 지방정부 간 그리고 아태 지방정부 간 공동의 이행 정책 방향과 과제 모색을 통해 과학적,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임. ▶ 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 - 이론적으로 자연기반해법은 도시재생 내지 도시내 그린인프라 사업을 통해 환경적 측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경제적으로도 비용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증사례를 통한 증거가 부족함. ▶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 도시는 하나의 유기적인 조직체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비워내기를 통해 재생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비워낸 공간을 자연으로 되돌려주며 공원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 ▶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결국 자연을 이용해 도시를 개발하는 데 있어, 개발된 도시를 다시 녹색으로 바꾸는 게 아닌, 남은 녹색들을 잘 연결해 그 생태계 서비스 기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 Marcus Collier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 교수 - 유럽에서 엄청난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며 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해 우리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혁신은 NbS 기반으로 경제를 구현할 수 있음. <좌장: 공동질문 연사별 3분/ 질문: 탄소중립 나아가, 자연이 살아있는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은 무엇이며, 추진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1. Marcus Collier 더블린 트리니티 대학교 교수 - 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될 계획이 있음. 저탄소를 위한 더 많은 협업과 협치가 필요하며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함. 특히 우리 공동체 이해관계자들의 리더십, 산, 학, 연의 협업이 중요함. - 우선순위를 정하자면, 시급성이 가장 높은 안건 중 예를 들어, 특정 도시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환경오염, 홍수 등) 들에 대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되고 폭염, 공기 질 등에 대해서도 우선순위를 둬야 함. 기후변화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들이 무엇인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환경에 영향을 주는 사업 등을 보다 친환경적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어야 함. 이로 인해 우리 다음세대가 살아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게 우리의 우선순위일 것임. 2. 이양주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옛날에는 산에 나무가 없어 나무 베기를 엄격히 제한했었음. 현재는 숲이 너무 울창해 큰 포유동물이 살기 힘들고 역으로 뒤집었을 때 초원과 같은 평원이 모자라다고 볼 수 있음. 우리의 숲은 늙었다고 볼 수 있음. 보통 나무를 심고 40년 정도 되면 목재로 가공하는데 현재는 수확을 하지 않으니 나무가 썩어가고 있음. 나무를 수확하지 않는 이유는 우리나라 목재의 경쟁력이 없다는 점임 (수입 목재가 더 쌈). 그러나 우리의 목재를 사용해야 새로운 나무를 심고 탄소를 저장하는 사이클을 만들 수 있음. 우리나라는 외국에서 탄소를 사오는 상황이 됐고 산을 베는 것에 대한 극심한 반발 때문에 늙은 숲을 새롭게 젊게 하는 것이 어려운 현실임.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봄. - 결국 탄소는 유역 내에서 움직임. 유역 내에서는 물, 숲, 나무, 불 등 모든 것들이 연결돼 있음. 우리는 유역단위의 탄소 측면에서 국토를 이용하고 있지 않음. 유역 단위에서 계획을 하지 않고 행정구역 단위로 계획을 하면 잘 맞지 않고 비효율적임. 행정구역 단위의 계획을 어떻게 하면 유역 단위의 계획으로 바꿀 것인지가 큰 숙제라고 생각함. 3. 박정은 국토연구원 도시재생연구센터장 - 현황 파악이 매우 중요함. 우리가 그동안 모든 것들을 인구수 대비로 봤는데 이제는 양적인 개발과 성장 말고도 질적인 개발과 성장을 보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함. 더불어, 공간 관련 계획을 통합적으로 수립해야 함.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의 통합적 접근에 대해 말했으나, 공간계획 안에서 또 나뉘어져 있음. 이러한 나뉜 계획을 통합적으로 수립해야 함. 마지막으로, 도시 재생 방식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비워내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함. 4. 안소은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전략연구본부장 - 박정은 센터장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고 싶음. 이에 대해 다양한 측면이 있을텐데, 이해당사자들의 생각을 바꾸는 게 가장 중요함. 더 중요한 것은 예산 확보일 수 있으나, 이는 논외로 하겠음. - 다양한 이해당사자와 의사결정자들이 있고 모든 이들의 생각은 다 다름. 우리가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면 생각을 바꿔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함. 이에, Marcus Collier 교수님이 보여주신 것과 같이 비즈니스, 개인들의 편익을 달성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을 포함한 지속가능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실질적인 예시로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 같음. 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사업을 그린인프라 사업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16:10∼17:40 [세션 2. 지방정부 세션] 아·태도시정상회의: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 주요 내용 : 자연이 살아있는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 과제와 전략 세션 2 아·태도시정상회의는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의 진행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허석 순천시장과 Jenny Hill 타운즈빌시장(호주), I Gusti Ngurah Jaya Negara 덴파사르시장(인도네시아) 총 6인의 국내외 시장이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 조명래 前 환경부 장관 - 지방정부는 탄소 배출의 40%를 줄일 수 있는 부분이고 지난 8월 30일 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돼 정부는 2040년대에는 법 개정을 통해 지방정부가 탄소 저감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지는 규정을 넣을 것으로 봄. 그 전까지는 인프라 및 역량 구축 등 단계 이후 실제 지방정부가 탄소 중립 실현을 맡아서 하는 것이 과제임. ▶ <생물다양성 정책> 허성무 창원시장 - 창원시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공업 도시이며, 생산되는 제품들은 에너지 소비가 많고 화석연료 등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도시임. 이러한 배경에서 창원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 탕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책을 펼치는 것이 절실했음. ▶ <에너지&기후 정책> 김홍장 당진시장 - 당진은 산업구조가 철강과 에너지로 이뤄져 있고 화력발전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석탄화력발전소 10기가 당진에 있음. 전국 탄소 배출량의 11%가 당진시에서 발생함. 2016년 7월에 석탄화력 발전소 2기를 중단해 이를 태양광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로 바꾼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임. ▶ <포용도시 정책> 김수영 양천구청장 - 안양천 일대는 인근 판자촌의 오폐수, 구로공단의 오폐수로 좋지 못한 환경이었으나, 현재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변화함. ▶ <도시 그린인프라 정책> 허석 순천시장 - 순천은 자동차 매연, 생활에서 나오는 탄소 등 극히 미미한 탄소배출량을 가지고 있어서 탄소중립에서 유리하지만, 정책적으로는 힘든 상황에서 2023 정원박람회를 기점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하고자 함. ▶ Jenny Hill 타운즈빌시장(호주) - 타운즈빌은 싸이클론, 홍수로 인해 저지대 지역에 위치한 지역의 피해, 기후 변화에 대한 위험이 높은 도시임. 도시의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고민들을 하고 있음. ▶ I Gusti Ngurah Jaya Negara 덴파사르시장(인도네시아) - 덴파사르는 발리 남부의 주도로 폐기물 증가, 수질 오염, 공기 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적절한 대처 없이는 온실가스가 심각하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 17:40∼18:00 [결과 채택 및 폐회]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 선언 포럼의 마지막인 폐회 세션에서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의 진행으로 참여한 국내 시장들의 포럼의 결과로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 선언”을 채택하였다. 이 이 선언문은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활동, 지방정부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으며, 향후 아태환경장관포럼과 연계하여 아태도시정상회의를 연계 개최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다음날 아태환경장관포럼 측에 전달되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의 이 선언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모든 도시들에게 우리의 이니셔티브로 전달될 것이고 한국과 아태 도시들이 같이 실천하게 되기를 희망하며, 선언문을 내일부터 개최되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에 우리의 제안으로 보고하고 각국이 도시들에게 역할을 주문하도록 할 것” 이라고 밝히며,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지방정부 공동선언을 채택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자연 보호와 생태계기능 회복이라는 노력 없이 지속가능한 도시가 만들어질 수 없다”고 강조하며 폐회를 선언하였다.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uwonhumancity.kr/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watch?v=kWVFyI6wLLo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국문 프로그램북 첨부 참조 * 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 영문 프로그램북 첨부 참조 문의: 이은미 정책정보팀장 (eun-mi.lee@iclei.org / 031) 220-8086

    지속가능발전목표 2021-10-13 조회수 : 3217

  •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안내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안내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Seoul Mayors' Forum on Climate Change 2021)'이 오는 10월 26일(화) ~ 27일(수) 양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16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4번째로 열리는 금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실천행동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제적인 연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소중립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을 주제로 전 세계 고위급 연사들이 참여하는 규모있는 국제 행사이다. 해당 포럼은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또한, 서울시는 시장포럼에 연이어서 ‘2021 서울 기후환경 주간’을 기획하여, ‘대기질 개선 서울 국제포럼’을 10월 28(목) ~ 29일(금)까지 연달아 개최한다. 대기질 개선 포럼은 맑은공기를 위한 현재의 진단과 미래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 또한 온라인을 기반으로 진행 될 예정이며, 서울시와 수원시가 참여하고 있는 ‘동아시아 맑은공기 도시네트워크(EACACN)’ 2021 총회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개요]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세부 프로그램] [참고: 역대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 ‘ICLEI 서울세계총회’ 에서 세계도시 시장포럼 출범 발표(’15.4.10) ○ 시장포럼 세션에서 서울시장이 시장포럼의 정기적 개최 발표 ○ 도시들의 기후변화대응 노력 실천 점검과 도시 간 국제협력 기반 조성 및 확대를 위한 시장포럼 정례화 합의 □ ’16.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16.9.1~2, 19개국 34개 도시 참여) ○ 파리협정 이행을 위한 도시의 역할 논의 ○ ‘신기후체제를 향한 서울성명서’ 발표 등 도시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 표명 □ ’17.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17.10.19~20, 28개국 43개 도시 참여) ※ OECD 포용적 성장회의와 연계 개최, 2017년부터 격년 개최 결정 ○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이행 강화 방안 등 도시간 협력 논의 ○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인 ‘서울의 약속’을 동남아 도시로 전파하는 'ACP(Ambitious City Promises)’ 프로젝트 출범 □ ’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19.10.24~25, 25개국 37개 도시 참여) ※ 「KIREC Seoul 2019(10.23~25)」, 「2019 서울국제에너지 컨퍼런스(10.25)」 연계 개최 ○ 효과적 기후변화 대응 위한 지방정부 리더십과 기후행동 가속화 방안 논의 ○ 한국 지방정부의 기후변화대응 역할강화·확대 위한 GCoM Korea 출범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 2021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SMFCC)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smfcc.kr/korean/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2021-10-13 조회수 :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