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GCoM Korea 역량강화 워크숍' 성료

2022.10.27(목)~28(금), 당진시

 

지콤(GCoM,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한국사무국은 2022.10.27(목)~28(금) 양일간 당진상공회의소에서 기후변화 적응 및 완화를 위한 지방정부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목표로 개최한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와 지콤 아시아사업팀, 환경부의 후원으로 지콤 한국사무국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당진시,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가 공동주최했다. 

 

이번 역량강화 워크숍에는 국내 12개 도시(김해시, 당진시, 대전광역시, 부안군, 아산시, 용인시, 의정부시, 전주시, 제주도, 제주탄소중립지원센터, 통영지속가능발전협의회, 평택시, 화성시) 소속 공무원 19명을 포함하여, 비엔나와 우메오 등 유럽 지방정부들과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자 총 43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콤 한국사무국이 코로나 이후 개최한 대면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이번 워크숍은 환경정책 및 기후·에너지 부서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감축 및 적응 계획 수립·이행과 관련된 실제 경험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1일차에는 김민호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의 '당진시의 탄소중립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적응 계획 수립과 이행 및 혁신 정책'에 대한 발렌티나 팔레르모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 연구원과 박진한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부연구위원의 발표가 진행됐다. 토마스 흐루쉬카 비엔나시 지속가능발전팀장이 '도시의 기후변화 적응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비엔나시의 기후 중립 전략을 소개했으며, 이어서 한국의 탄소중립 추진 지원 전략에 대한 김영규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지원처 차장과 김태호 광주광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발표를 끝으로 첫날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

 

2일차에는 '2050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전주시 기후위기대응 정책'에 대한 소개와 생산기반에서 소비기반 중심으로 배출량을 산정하고 기후 목표를 설정해 기후변화 완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우메오시 2050 탄소 중립 비전' 관련 정책 공유가 진행되었다. 이후 워크숍 참가자들은 충청권 및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하고 있는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와 자연과 생태 부분에 특화된 합덕제를 둘러보며 당진의 에너지 부문과 친환경 노력을 학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초기에 기후변화 대응은 국제기구와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되었지만 최근들어 실질적 대응 주체인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워크숍이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후변화 대응과 대체에너지 확대 등을 목표로 2016년 출범한 지콤에는 세계 140여개국 11,700여 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해 전 세계 10억 2,300만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약 240억 톤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며, 2019년부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지콤 한국사무국을 겸임하고 있다.

 

 

※ 붙임: '2022 GCoM Korea 역량강화 워크숍' 결과보고서 및 자료집

※ 추가 참고자료: 비엔나 및 우메아 발표자의 추가자료

   -비엔나: Vienna Climate Guide(영문)

   -우메아: Cooking book food and climate(영문), 도시 레스토랑 네트워크에 관한 비디오 (영어 자막 설정)Car-free Project 웹사이트 (스웨덴어, 웹 브라우저 번역기 사용)

 

○ 문의: 박소은 담당관 (soeun.park@iclei.org / 031-255-3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