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 사업

제4차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 개최

2022.10.20.(목)~10.21.(금), 제주도

 

 

 

2022년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사업의 '제4차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이 지난 10월 20일~21일 이틀간 제주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8개 광역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10개의 기초자치단체가 함께했다.

-8개 광역자치단체: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10개 기초지방정부: 부산진구(부산), 창원시(경남), 김해시(경남), 중구(대구), 순천시(전남), 중구(대전), 수원특례시(경기), 양천구(서울), 태백시(강원), 속초시(강원)

 

워크숍은 첫째 날의 '2022년 사업 성과 및 지방정부별 이행 현황 공유회'와 둘째 날의 '차년도 사업계획 및 향후 추진일정 공유'그리고 제주도의 저탄소레미콘 제조업체인 세기산업(탐방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2022년 사업성과 공유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지방정부별 녹색구매 실적 및 구매 비율, 정책과제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유럽의 지속가능공공녹색구매(PROCURA+) 설명과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의 환경표지인증제도 및 제주도 내 인증업체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2년 1월부터 9월까지 녹색구매 자료를 토대로 목표액 대비 달성률을 분석한 결과, 경남은 78.4%, 부산 71.6%, 경기 67.6%, 대구 67.5%, 강원 62.0%, 전남 62.0%, 대전 59.7%, 서울58.0%를 보였다. (2022년도 녹색구매 목표액=전년도 대비 10% 향상된 금액)

공통중점정책과제인 기초지방정부 정책간담회는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남도, 전라남도, 서울특별시 등 총 5개 지방정부에서 실시했다. ‘녹색구매 정책 역량강화 교육은 부산광역시와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가 각 2회씩 진행했으며, 대전광역시, 경상남도, 강원도는 1회씩 추진했다. ‘기업인증설명회는 전라남도와 부산광역시가 각 1회씩 진행했고, 경상남도는 11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2년 지방정부별 정책과제 이행 현황 공유회'에서는 각 지방정부 별로 1)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2) 중점정책과제 달성을 위한 방법 및 결과, 3)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사업을 통한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지방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정책적 노력을 공유하고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어서 유럽의 지속가능공공녹색구매(PROCURA+) 네트워크의 활동을 소개하고 국내 지방정부로의 적용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지속가능공공녹색구매(PROCURA+)는 녹색제품 구매 촉진을 통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녹색제품 시장을 육성하여 지속가능소비생산에 기여하는 것으로 현재 유럽 내 17개국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지방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과 단체도 참여가 가능하고, 유럽의 경우 세미나와 컨퍼런스, 그룹회의 개최나 시상 등을 통해 정보교류와 사례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녹색구매와 의미와 절차면에서 유사하나 네트워크 운영 방법 및 제품에 대한 녹색인증제도, 구입 방법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의 환경표지인증제도'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다.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2014년 개관하여 제주도 내 녹색제품 유통활성화 사업, 친환경소비자 양성 사업,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4차 네트워크 합동 워크숍에는 강윤희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하여 녹색구매지원센터 소개, 제주도 내 생산업체 현황, 녹색제품 생산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고 녹색구매지원센터 설립을 계획 중인 지방정부들, 또는 이미 운영 중인 지방정부들과 함께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2022년 사업 리뷰 및 참가자 소감 발표, 만족도 설문조사가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레미콘을 생산하는 세기산업(주)을 방문했다. 

 

 

 

세기산업(주)은 제주도에서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업체로, 워크숍 기간 중 저탄소 제품 인증에 대한 담당자들의 인식 증진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탐방을 진행했다. 김영두 세기산업 품질관리팀장이 동행하여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기 위한 과정과 실무진들의 노력을 소개하고, 저탄소 레미콘 생산 및 출하 과정을 지켜보며 지방정부의 녹색구매 담당자들이 저탄소제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워크숍이 지방정부 녹색구매 담당자들의 저탄소제품 관련 이해도 제고와 저탄소제품 인증 업체 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앞으로도 기초간담회와 정책역량강화 교육, 기업인증설명회 등 중점정책과제를 지원하며, 실적 분석을 통한 지방정부의 녹색구매금액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문의: 전략사업팀 이예솔 담당관(yesol.rhee@iclei.org/ 031-255-3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