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합동 네트워크 미팅 주요 결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난 8월 30일 한국산업환경기술원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녹색구매 중점도시 협력 지원 사업’의 3차 네트워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네트워크는 수행기관과 8개의 참여 지방정부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총 다섯 번의 네트워크 중 세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여 지방정부의 공공녹색구매 실적, 사업진행의 애로사항 및 향후 계획 등이 논의되었으며, 특히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참여 지방정부별 녹색구매 실적과 녹색구매 비율, 지방정부별 조례, 및 중점정책과제 이행 현황 등의 분석결과가 공유되었다.

 

[공공녹색구매 참여 지방정부별 이행 현황]

22년 1~6월까지 자료를 분석한 결과 8개의 지방정부는 각각 목표 대비 경남 44.8%, 부산 43.2%, 경기 41.3%, 대구 41.0%, 서울 36.7%, 전남 35.6%, 대전 35.5%, 강원 31.2%의 달성률을 보였다. 2022년 녹색제품 구매 목표금액은 전년도 금액 대비 10% 상향된 금액이다.

 

[교육 강화]

본 사업에서는 녹색구매율 증진을 위한 ‘구매담당자 대상 정책 역량강화 교육’ 및 ‘관내 기업 대상 기업인증설명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책 역량 강화 교육은 지방정부의 자발적 공공녹색구매 이행 기반 강화를 위한 활동으로 녹색제품 개념 및 의무구매제도 교육을 통하여 인식 개선 및 녹색제품 구매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녹색구매를 직접적으로 시행하는 물품구매 담당자와 구매액이 높은 시설직(건설 관련 직렬)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까지 정책 역량 강화 교육은 서울 1회, 강원 1회, 부산 1회, 경남 1회, 대전 1회 진행하였으며, 부산 1회, 대구 2회 진행예정이다.

기업인증설명회는 관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인증과 관련하여 녹색제품 의무구매 제도, 녹색제품 인증 방법 및 과정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관내 인증기업 개수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는 전라남도가 관내 레미콘 업체들을 대상으로 1회 진행하였다.

 

[공공녹색구매 향상을 위한 스크리닝 제도 활용 방법]

지난 2차 네트워크에서 진행한 다수공급자계약(MAS) 활용방안 강연에 이어 3차 네트워크에서는 스크리닝 제도 활용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다. 스크리닝 제도를 활용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스크리닝 제도의 필요성 및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네트워크에 참여한 7곳의 지방정부들도 녹색구매 상승을 위한 노력과 고충, 역량강화 교육 등 현재까지 수행된 사업의 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함께 공유했다.

 

앞으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지방정부별로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초 지자체 녹색구매 관련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초간담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여 하반기 녹색구매 금액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기초간담회는 기초지방정부별 녹색구매 실적 및 중점정책과제 공유, 조례 현황 및 개정(안) 제안, 중점품목 가이드라인 배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