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EAD 론칭 기념 포럼 개최 결과

 

 

 

지난 20201117(), 전주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 2020 -EU 생태교통국제컨퍼런스 IN JEONJU 『생태교통-도로 위의 탄소제로를 꿈꾸다』의 둘째날 세션으로 생태교통을 실현하는 지방정부 공동행동, M-LEAD(이하 엠리드)’의 런칭과 함께 기념포럼이 개최되었다.

 

엠리드는 회원 도시의 생태교통 정책을 증진하고 확산하기 위한 국내 정책 네트워크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4월 모집을 시작하여, 현재 수원시, 전주시, 화성시, 강동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엠리드 참여 지방정부 장의 네트워크 참여 선언(영상)을 시작으로 참여 도시들의 주요 정책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주시의 시내버스 노선개편 사업과 화성시의 무상교통 정책에 대한 발제에 이어, 특별 발표로 브뤼셀 교통국 스마트 교통담당자인 마르틴 르프랑크가 브뤼셀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해결법: 착한 이동에 대해서 발표(녹화 영상)하였다.

 

이어 수원시의 호매실동 매실로 보행교통 개선사업강동구의 개인형 이동수단 스마트 스테이션 운영계획을 소개하였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어진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모빌리티를 통한 도시 전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용석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의 발제에 이어 타 지방정부 사례에 대한 도시들의 의견과 이클레이의 생태교통 원칙인 카오슝 전략’*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오용석 처장은 카오슝 원칙 11번인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 이해관계자 참여를 도모하는 부분이 생태교통을 구현하는 데에 주목할 점이라고 하였다. 대구에서는 시민사회, 행정기관, 학계, 전문가, 교통 관련 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듣는 워크숍 등을 7년째 진행 해오고 있다. 또한 2번인 차보다 사람 중시는 굉장히 어렵다고 하였다. 실제 도시에서 추진하는 교통정책들과 예산 배정이 사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오슝 전략 참조: https://www.icleikorea.org/_03/0303

 

이클레이 박연희 소장은 생태교통에 대한 이행의지가 있는 도시들이 정책이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정례적으로 보고하는 것, 책임 있게 생태교통 정책을 이행하는 것이 엠리드 도시들이 모인 목적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참여 도시들이 책임 있게 생태교통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엠리드에 참여하기 위해서 도시들은 혁신적 모빌리티 정책을 하나씩 제출하여 이에 맞는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증진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매년 활동 리포트를 제출하여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도시 간 공동행동과 지역별 행동들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조윤진 전략사업팀 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