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례연구 시리즈 No.1: 수원천 복원사업 (2009.7-2011.12)

-발행일: 2013.8.23 (A4 국배판, 6쪽)

 

수원시는 도심하천 재해 요소 제거, 수원천 본래의 생태적 복원, 주변지역의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20097월부터 201112월에 걸쳐 수원천 복개구간에 대해 복원사업을 시행했다. 수원천 복원사업을 위해 총 780m의 사업 구간에 대해 복개구조물, 양안옹벽 등 구조물 철거, 생태계 복원과 친수 공간 확보 등의 사업이 이루어졌다.

공사가 대도시 도심 한가운데서 진행됨에 따라 환경문제, 교통문제, 주변상인들의 반발 등의 갈등요소가 대두되었다. 수원시는 갈등관리를 위해 행정은 물론 하천네트워크, 지역상인회, 시민단체 등으로 이루어진 복원사업 T/F팀을 구성해서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복원사업 계획 단계에서부터 거버넌스 체제가 수립되었으며, 이를 통한 시민들의 참여는 복개구간에 대한 자연생태하천 복원에 크게 기여했다. 사업이 완료되면서 수원시는 시민, 환경단체, 학교, 기업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체제로 하천을 관리하고 하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수원시는 지역 고유의 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하천 복원 및 관리를 추구했다.

사업의 경제, 환경 및 사회적 효과 외에도 수원천이 자연하천으로 되살아나고, 수원화성의 수원천 구간 복원에 따라 하천과 인근 지역의 역사성이 회복되면서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수원천 복개 중지와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은 수원시민들의 도심하천에 대한 인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은 첨부 문서 참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사례연구 시리즈는 이클레이 한국 회원 지방정부의 협조를 받아 회원 지자체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및 사업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할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지방정부와 지방의제21을 포함하여 우리 사회의 각 부문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이 시리즈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례연구 시리즈 발간 관련 문의: 최영미 총괄지원팀장 (031-255-3257, youngmee.choi@iclei.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