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2022년 제15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5)에서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를 채택했습니다. 이클레이가 제시하는 자연기반 도시는 GBF와 결을 같이 하면서 시민 건강 증진·생물다양성 회복·깨끗한 물 공급·기후변화 완화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난 20년 간 이클레이는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를 중심으로 국제사회에 자연기반 도시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CBD COP9부터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CBD COP10에서 지방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강조한 결정문 X/22이 유엔환경협약 최초로 채택되도록 힘을 쏟았습니다. 또 에든버러 프로세스를 통한 CDB COP15 결정문 15/12의 '생물다양성 지방정부 행동계획(PoA)' 채택과 지방정부의 역할 및 중요성을 GBF에 반영하기도 했습니다. 2024년에는 베를린 시와 함께 '베를린 도시 자연 협약'을 발표했습니다.

이클레이는 지방정부의 도시 생물다양성 정책 플랫폼인 자연기반도시 플랫폼(CWN)을 활용해해 GBF와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이행하고 지역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증진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엔생물다양성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 :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채택. 협약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 결정기구를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COP)라고 함.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Kunming-Montreal Global Biodiversity Framework, GBF) : CBD COP15 에서 채택된 글로벌 생물다양성 전략으로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을 2050년까지 달성하기 위한 목표 4개, 2030년까지 달성할 단기 실천목표 23개, 이행 및 모니터링 체계 등을 제시. 2030년까지 훼손된 생태계 30% 복원, 전 세계 육지 및 해양의 30% 보호 구역 지정, 연간 200달러의 재원 확보, 기후변화 대응 강화, 자연기반해법 주류화 등 통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음.
이클레이 도시생물다양성센터(ICLEI Cities Biodiversity Center)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시에 위치한 이클레이 아프리카사무국 내 생물다양성 전문 센터로 이클레이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주관하는 핵심 기관.
에든버러 프로세스 : 2018년 CBD COP14 이후 GBF 개발에 지방정부와 관련된 내용을 반영하고 결정문 X/22 갱신을 위한 지방정부 파트너십 이니셔티브.

지역생물다양성 전략 수립과 이행을 지원해요!

지역생물다양성전략 및 행동계획(LBSAP)이란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증진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단위 전략(NBSAP)보다 보다 구체적이며 지역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담아 보다 현실적이며 실용적입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한국 지방정부가 글로벌 전략, 국가 전략과 연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LBSAP을 수립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발간 및 시범도시 적용 연구를 진행합니다.

NBSAP(National Biodiversity Strategy and Action Plan,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및 행동계획) :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비준을 위해 제정한 '생물다양성보전법'에 의거하여 세운 국가 범부처 생물다양성 정책 전략 계획.
LBSAP(Local Biodiversity Strategy and Action Plan, 지역생물다양성전략 및 행동계획) :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 전략과 이행을 총괄하는 업무 계획. 지역 특색에 맞춘 생물다양성 정책 주류화와 NBSAP 이행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현재 광역을 중심으로 13개 지방정부에서 LBSAP 수립.

세계 지방정부와 생물다양성 정책 현황을 공유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요!

자연기반도시 플랫폼(CitiesWithNature, CWN)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공인한 지방정부의 생물다양성 정책 보고 플랫폼 및 네트워크 입니다. 2018년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처음으로 발표되었으며 현재 70여 개국 300여개 지방정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CWN에 보고한 생물다양성 정책은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에 대한 지방정부의 이행 및 기여 정도를 진단하는 데 사용되며 지방정부는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 정책을 홍보하고 생물다양성 선도 지방정부로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한국 지방정부가 CWN의 활용하여 생물다양성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강화하며, 우수정책을 국제사회에 공유해 생물다양성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역 생물다양성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요!

2014년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 제12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의 부대행사인 2014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국내 생물다양성 주류화를 위한 지역 행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15년 제1차 지역 생물다양성 포럼 in 강원 이후 각 지방정부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하여 지역 생물다양성 포럼을 개최해 지역 생물다양성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생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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