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환경부와 화성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와 공동으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하였다. 22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9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매년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과감하게 비대면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하여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새로운 온라인 방식의 행사 운영을 통해, 그동안 초청할 수 없었던, 해외 도시 리더들의 목소리와 응원도 들을 수 있었다. 아쇽 스리드하란(Ashok Sridharan) 이클레이 세계회장이자 독일 본 시장은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한국의 활동가들은 물론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는 이들에게 큰 힘과 감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제랄도 율리오(Geraldo Julio) 브라질 헤시피 시장과 빈센트 폴 카얀자(Vincent de Paul Kayanja) 우간다 엔테뻬 시장도 이번 행사를 축하하면서 코로나19 대응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클레이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리더들의 축하 영상>

Vincent de Parul Kayanja, Mayor of Entebbe, Uganda and ICLEI GexCom member

Geraldo Julion, Mayor of Recife, Brazil and ICLEI GexCom member

Ashok Sridharan, Mayor of Bonn, Germany and ICLEI President

 

 

첫째 날은 기념식과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 SDGs 라이브 토크, 정책좌담회가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드림위드 앙상블팀과 카메라타 뉴저지팀의 환상적인 원격 공연으로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보여주었고, 2020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무대 시상 대신 수상작들의 작품이 영상으로 소개되었다. 대통령상은 수원시와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의 마을이 함께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수원시 공유냉장고가 수상하였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 대유행 속에서 대회를 강행하는 것이 옳은 결정일지 고민하였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지속가능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전면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로 연대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기회 만들어가게 될 것이고, 가능성이 열려있는 젊은 도시인 화성시에서 개최하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통해 시민과 우리 국민, 더 나아가 전 인류에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조연설 또한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SDGs 라이브 Talk’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기조연설 세션에서는 6인의 연설자가 왜 우리가 희망이며,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회복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전하였다.

 

(지방정부) 서철모 화성시장 -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이 희망이다.

코로나와 이상기후로 전 세계가 혼돈에 빠져있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연이은 강력한 태풍으로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아오고 있다. 이러한 전 지구적 기후위기는 국가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다. 개인의 변화, 시민의 연대, 그리고 국가와 지방정부의 행동을 통한 SDGs의 이행이 필요하다. 2100년까지 지구 온도가 3도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방정부는 기후비상선언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구축하는 등 연대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도 중앙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무상교통정책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불평등 해소를 통한 기회와 상생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린뉴딜에 있어서 지방정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지원은 물론 스스로의 예산 절감을 통해서라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의료기관) 임승관 경기도의료원 안산병원 병원장

- 임승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현장에서 의료진들과 함께하고 있다.

감염병 사태 속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생각해 보자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오늘의 내 삶을 넘어 우리 자녀의 삶, 그리고 그 자녀의 자녀들의 삶까지 이어지는 역사성이 있다고 본다. 현재 우리의 삶과 안녕을 위함이 아닌, 미래 세대를 함께 고려한 문제해결이 필요한 것이 그 이유이다. 지리적으로 보자면 전 세계적 확정성이 있다. , 국지적인 도시와 지역의 문제가 아닌 지역-국가-대륙-전 지구로 이어지는 지리적으로 확장된 범위를 그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을 통한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는 감염병 종식의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적응의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 유행의 진폭을 줄이고 균형 상태를 찾아, 관리 가능한 상태로 만들고, 우리도 적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재난대응) 정미정 에이팟-코리아 이사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국형 재난대응 플랫폼이다. 올해 한반도를 덮친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재난은 올해에만 이례적으로 발행한 것이 아니라 그 빈도와 강도에 있어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Climate Central2050년이 되면 홍수에 의한 피해 인구가 13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경을 넘어선 재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Wounded healer라는 용어처럼 공동체와 함께 대응하는 재난대응은 자조-협조-공조라는 구호의 3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한다. 일본 고베 대지진에서 국가의 구조를 받은 생존자는 1.7%였고, 대부분은 자신 혹은 이웃이 구조자였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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