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수원시 참여)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와 자발적지역검토(VLR)의 이행

 

 

[수원시]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와 자발적 지역검토(VLR)의 이행

 

 

'Daring Cities 2020'은 도시 지도자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참여를 독려하는 포럼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 지도자들에게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수원시는 본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2개의 세션에 참여하여 눈길을 끌었다. 바로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하여 지방정부들이 어떻게 기후중립 정책을 이끌어 가는지를 알아보는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 세션과 국가 차원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이행하기 위한 전략과 진척 사항을 모니터링하는 체계인 자발적국가검토(VNR)에 발맞춰 지역 차원에서의 모니터링 체계인 자발적지역검토(VLR)를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도시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도시에서 자발적지역검토(VLR) 활성화> 세션이 그것이다. 본 기사에서는 수원시가 각 세션에 참여하여 전 세계에 공유한 기후 중립 도시를 향한 다양한 노력들과 함께 SDGs의 지역적 이행과 검토를 위해 추진한 정책들을 소개한다.

 

 

TEDxDARINGCITIES: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

https://daringcities.org/program/tedxdaringcities-daring-to-go-climate-neutral-session-1/

 

 

IPCC 1.5특별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지구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2100년까지 1.5이내 상승 시나리오 달성이 가능하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어 순(Net) 배출량이 “0”, 즉 넷제로(Net-Zero)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서는 바로 지금부터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한다.

 

‘2020 대담한 세계 도시 총회에서 대담하다는 것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도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 세계의 관계자가 대규모로 이행해야 하며, 필요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할당해야 한다. 기후위기의 상황에 COVID19라는 팬데믹 사태까지 겹친 작금의 시대, 새로운 노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행동인 것이다. 전 세계 지방정부들은 지난 10개월 동안 기후비상사태선언을 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계획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에 ‘2020 대담한 세계 도시 총회에서는 기후 중립을 위한 지역 리더들의 대담한 노력들을 공유하는 세션을 마련하였다. 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수원시 염태영 시장을 비롯하여 아베 슈이치 일본 나가노 현 지사, 샌디 베르슈어 호주 애들레이드 도지사, 비마 아리야 인도네시아 보고르 시장, 앤드류 쿠퍼 영국 커클리즈 시의원 등이 세계의 지방정부 패널로 참여하여, 각국의 지방정부들이 어떠한 기후중립 정책을 펼치는지 소개하고 이러한 큰 도전을 어떻게 이끌어 나갔는지 등을 공유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온라인으로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청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은 전 세계 코로나19로 혼돈 속에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 이클레이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2005년 대비 40% 탄소저감) 수립(2011),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2020.6), 탄소중립 실천연대 발족(2020.7), CDP이클레이 통합 보고시스템 단계별 기후행동 보고와 같은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에서 지침으로 삼고 있는 단계별 기후행동을 이행하여 뱃지*를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수원시가 노력해 온 탄소저감 정책 및 기후행동 진행상황을 소개하였다.

(* GCoM Badges; 기후변화 대응을 감축, 적응, 에너지의 3 부분으로 나누고 각 분야의 진척도를 3단계로 나누어 달성도에 따라 총 9개의 뱃지를 수여하고 도시의 선도적인 기후행동을 촉진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해 온 배출량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4, ‘수원시 탄소중립 기본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히며, 2050년까지 에너지 전환 및 절약을 통해 이산화탄소 80% 감축, 탄소흡수원 조성 등으로 20%를 상쇄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구체적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하였다. 인구밀도가 높은 수원시 특성을 반영하여 수소연료 생태계 구축 건물마을도시로의 탄소중립 단계적 모델 구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도시 통합 정책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된다. 총 에너지 사용량의 50%감축 목표로 2020년부터 공공부문 시작으로 에너지 제로 건축을 단계적으로 의무화, 2025년까지 약 천 여대의 시내버스 전기버스 교체. 2050년까지 화물차, 승용차, 모든 휘발유 경유차를 전기·수소차 100% 전환,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등 현재 30% 수준인 화석연료 사용 제로화 통한 에너지자립률 제고가 그 주요 내용이다.

 

염태영 시장은 기후위기를 비롯하여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특화사업 발굴과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의 에너지 분권 통해 넷제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후중립 혹은 탄소중립에는 환경정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며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적응 역량 강화야말로 지방정부가 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였다. 앞으로도 이클레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기후행동의 중심에 설 것을 약속하며 마무리하였다.

 

이 밖에도 일본 나가노의 신재생에너지 30배 확대 계획, 호주 애들레이드의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계획과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국제기구와의 협업, 영국 커클리즈의 생태교통 인프라 확대와 교육 분야와 연계한 주택에너지효율화 프로젝트 등의 노력들이 공유되며, 특히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후중립을 위한 지역 내에서 노력과 지도자들의 기여를 알 수 있었다.

 

이클레이는 저탄소 발전, 자연기반 발전, 공정하고 사람중심 발전, 회복력 있는 발전, 순환 도시라는 5개의 전략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프레임워크*를 발표하였으며, 본 세션과 같은 기회를 통해 지역의 기후 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확산하여 글로벌 차원의 동참과 협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이클레이 탄소중립 프레임워크 (ICLEI Carbon Neutral Framework) : 상호 연계되는 5개의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위기에 대처하도록 지역 및 지방정부에 지원하는 종합적인 방법론으로 1) 100% 재생가능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저배출 또는 넷제로 달성(Go Low-To-No), 2) 화석연료로부터의 탈투자(Divest), 3) 기후 행동에 대한 투자(Invest), 4) 온실가스 상쇄·보완(Offset) 등 주요 네 단계로 이루어져있다.

 

 

 

문의: 김연수 담당관

 

 

 

도시에서의 자발적지역검토(VLR)의 이행

https://daringcities.org/program/voluntary-local-reviews-the-practitioners-view/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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