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상파울루서 막 올라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스케치]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상파울루서 막 올라

전 세계 지방정부 리더들 한 자리에...지속가능발전 위한 지역 정책 방향 제시

 
약속에서 행동으로(Transforming Commitments into Action)를 주제로 진행되는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6월 18일(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 리더들과 중앙정부, 국제기구, 연구소 관계자들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다. 공정하고 회복력있는 도시 만들기에 초점을 둔 이번 총회는 앞으로 4일 간 이어진다. 
 
개막식서 강조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다층적 협력'
 
세계총회 개막식에 모인 지방정부 리더들은 지금 직면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 세계 이클레이 네트워크를 통한 지식공유와 역량강화, 공동행동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다층적 행동과 협력을 강조했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세계 사무총장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이클레이는 크고 작은 지방정부, 대도시, 급성장하는 도시, 기초와 광역 할 것 없이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다양한 지방정부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 곳 상파울루에서 진정한 의미의 지속가능한 지방정부란 무엇인지, 또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림을 그려볼 것"이라고 언급하며 다층적 협력과 공동 행동을 통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2027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도 새롭게 출범
 
총회는 새롭게 구성된 '2024-2027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 소개와 함께 시작됐다. 회장단과 권역별 대표, 직능대표 및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는 향후 3년 간 국제사회에서 이클레이를 대표해 활동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권한을 갖는다.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말뫼시장이 신임회장으로, 민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또 마조리 카우프만 리우그란데 도술 환경·인프라 장관과 모하메드 세피아니 셰프샤우엔시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되어 거버넌스의 핵심인 회장단이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동아시아 권역 대표로, 오세훈 서울시장과 염태영 국회의원이 이클레이 세계집행위원회 자문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2024-2027 이클레이 회장단>
 
카트린 스전펠트 제마 이클레이 회장·말뫼시장은 "이클레이는 지역이 공정과 회복력, 자연기반, 순환경제, 탄소중립을 기반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또 상호연결되어 있는 이 5개 분야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125개가 넘는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가장 큰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당선소감 전하는 카트린 스전펠트 제마 이클레이 회장·말뫼시장
 
 
더욱 강화되고 구체화된 '이클레이 상파울루 전략비전'
 
이번 총회에서는 '2024-2030 이클레이 상파울루 전략비전'도 선포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비전은 말뫼 전략비전과 맥락을 같이 하지만 보다 야심차고 포괄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말뫼 전략비전 때 '저탄소 도시(Low Emission Development)'였던 부분이 '탄소중립 도시(Zero Emission Development)'로 강화된 점이 인상적이다.
 
<이클레이 상파울루 전략비전>

이클레이 세계총회...전 세계 지방정부 경험 공유로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장이 되길
 
개막식의 진행을 맡은 리카르도 누네스 상파울루시장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일자리 확보와 교육 확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그래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환경보전과 사회·경제적 발전,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총회가 지역의 우수정책과 지식, 경험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 지방정부들에게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모델을 제시할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들이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 간 상호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전 세계 회원 지방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붙임: 이클레이 상파울루 전략비전 및 신규 거버넌스 자료(영문)
 
 
○ 문의: 전슬지 기후에너지 담당관 (seulji.jeon@iclei.org / 031-255-3258)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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