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 SDG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한 최신 이슈와 흥미로운 해외 기사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UN에서 2015년에 채택된 의제로 2030년을 목표로 하는 17대 목표,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ESG -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매일경제)

기업들에 있어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은 다시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기고문의 저자는 기업들의 2030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과 그들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제시되는 3가지 주요 절차는, 1.명확한 목표의 설정, 2.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보고)와, 3.우선순위에 걸맞은 재정계획의 수립이다.
2020년에 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한가지는 모든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들의 모든 정책 의제들은 한켠으로 미뤄졌고, 많은 기업들을 성장보다는 생존을 고민하였다. 그리고 우리 모든 개인 또한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멈춰야 했다.
지난해의 상처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백신이 개발되고 국제 연대에 적극적인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성향과 함께, 우리의 미뤄진 계획을 다시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목표의 설정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업들은 반드시 그 목표에 대한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야 한다.
현재 우리에게는 모두가 공유하는 공동의 비전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인류는 2015년 UN총회에서의 결의를 통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였다. 빈곤의 종식에서 시작하여 기후위기의 극복까지, SDGs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목표들은 단순하고 모두 동등하게 중요하다.
SDGs를 채택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관련 수치가 퇴보했던 2020년을 보낸 지금은 다시금 본 궤도로 올라가야 할 시기이다. 이는 모든 인류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 기업, 각 개인들 각자의 노력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
기업들이 의미있는 영향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들은 SDGs를 그들 사업 전력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될 경우, 기업은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함은 물론 성장을 위한 혁신적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그들의 전략을 SDGs와 효과적으로 맞춰가는 방법을 거의 모른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여러개의 SDGs 목표를 들고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통한 자선활동에 집중한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중심 가치로 두지 않는 구시대적 접근이다. 이러한 방식은 최선의 경우에도 기대했던 영향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PR 전략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러한 선별적인 접근법의 또다른 문제점은 기업들이 그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영역을 상쇄하기 위한 비용 차원에서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들에 필요한 시작점은 그들 기업의 운영에 대한 정직한 평가와 그들의 사업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SDGs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이 과하다고 보인다면, 현대의 기업가들이 그들의 사업이 가난, 불평등, 또는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과연 받아들여질만 한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
기업들이 SDGs를 그들의 사업 전략에 제대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3가지 단계를 밟아야 한다. 첫번째는 명확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소 기본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PwC가 조사한 기업 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약 72%의 기업들이 SDGs를 언급하고 있지만, SDGs 달성을 위해 그들이 기여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치를 제시한 기업은 고작 14% 뿐이었다.
그들 자체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각 SDG에 설정된 글로벌 목표를 확인하고 그들 사업의 손에 잡히는 목표를 기본으로 삼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서, 책임있는 소비와생산 목표(SDG 12)는 2030년까지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 달성”이라는 세부 목표(SDG Target 12.2)를 갖고 있다. 기업은 그들의 공급망에서 지속가능하지 못한 자재의 사용을 의도적으로 줄여감으로써 이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 팁을 주자면, 기업들은 각 세부목표의 달성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를 UN database of indicator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Global Reporting Institute’s reporting framework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업은 그 목표들을 반드시 보고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여기에는 연간 프로세스가 될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이 취한 조치들, 효과성, 그리고 다음 연도의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보고가 밝혀내고 추적할 기회와 리스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것은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문제인 것이다.
기업들이 해야할 세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는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재정적 목표에도 동일하게 반영해야 한다. 이것은 직원들을 하나로 묶거나 기업의 SDGs 목표의 성공적 달성에 대한 보상이 될수도 있다. SDG 목표를 향한 행동에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는 기업들은 분명 이를 달성할 것이다. 만약 고위 관리자들에게 그들의 지속가능성 목표가 재정 목표의 하위 혹은 낮은 순위의 목표가 된다면,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
민간 기업들의 실적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SDGs를 기업의 중심전략으로 삼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78%의 소비자들이 기업의 SDGs 이행 약속 여부에 따라 그들의 소비 행동과 결정을 바꿀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때 지속가능한 기업들만이 성공을 맛볼 것이다.
***
본 기사는 SDG Knowledge Hub에 올라온 Jack Curtis와 Jacques Sheehan, 스타트업 기업 Carbon Jacked의 공동 창업자들의 기고문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기사입니다.
Getting Businesses Back on Track with the SDGs
https://sdg.iisd.org/commentary/guest-articles/getting-businesses-back-on-track-with-the-sdgs/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
*월간 SDG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한 최신 이슈와 흥미로운 해외 기사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SDGs -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 전 지구적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UN에서 2015년에 채택된 의제로 2030년을 목표로 하는 17대 목표,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ESG -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SG는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매일경제)
기업들에 있어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것은 다시금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기고문의 저자는 기업들의 2030목표 달성을 위한 로드맵과 그들의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제시되는 3가지 주요 절차는, 1.명확한 목표의 설정, 2.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공유(보고)와, 3.우선순위에 걸맞은 재정계획의 수립이다.
2020년에 관하여 이야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한가지는 모든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부들의 모든 정책 의제들은 한켠으로 미뤄졌고, 많은 기업들을 성장보다는 생존을 고민하였다. 그리고 우리 모든 개인 또한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멈춰야 했다.
지난해의 상처와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백신이 개발되고 국제 연대에 적극적인 새로운 미국 행정부의 성향과 함께, 우리의 미뤄진 계획을 다시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목표의 설정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업들은 반드시 그 목표에 대한 경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야 한다.
현재 우리에게는 모두가 공유하는 공동의 비전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본다. 인류는 2015년 UN총회에서의 결의를 통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였다. 빈곤의 종식에서 시작하여 기후위기의 극복까지, SDGs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목표들은 단순하고 모두 동등하게 중요하다.
SDGs를 채택한 이후 처음으로 모든 관련 수치가 퇴보했던 2020년을 보낸 지금은 다시금 본 궤도로 올라가야 할 시기이다. 이는 모든 인류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 기업, 각 개인들 각자의 노력 없이는 달성할 수 없다.
기업들이 의미있는 영향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들은 SDGs를 그들 사업 전력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될 경우, 기업은 그들의 영향력을 확대함은 물론 성장을 위한 혁신적 기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그들의 전략을 SDGs와 효과적으로 맞춰가는 방법을 거의 모른다는 것이다.
대부분은 여러개의 SDGs 목표를 들고 “기업의사회적책임(CSR)”을 통한 자선활동에 집중한다. 이는 지속가능성을 기업의 중심 가치로 두지 않는 구시대적 접근이다. 이러한 방식은 최선의 경우에도 기대했던 영향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PR 전략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러한 선별적인 접근법의 또다른 문제점은 기업들이 그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영역을 상쇄하기 위한 비용 차원에서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는 영역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것이다.
모든 기업들에 필요한 시작점은 그들 기업의 운영에 대한 정직한 평가와 그들의 사업이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SDGs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것이 과하다고 보인다면, 현대의 기업가들이 그들의 사업이 가난, 불평등, 또는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 과연 받아들여질만 한 것인지 자문해야 한다.
기업들이 SDGs를 그들의 사업 전략에 제대로 접목하기 위해서는 3가지 단계를 밟아야 한다. 첫번째는 명확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소 기본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PwC가 조사한 기업 보고서 분석에 의하면 약 72%의 기업들이 SDGs를 언급하고 있지만, SDGs 달성을 위해 그들이 기여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표치를 제시한 기업은 고작 14% 뿐이었다.
그들 자체의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각 SDG에 설정된 글로벌 목표를 확인하고 그들 사업의 손에 잡히는 목표를 기본으로 삼는 것이 좋다. 예를들어서, 책임있는 소비와생산 목표(SDG 12)는 2030년까지 “자연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효율적인 이용 달성”이라는 세부 목표(SDG Target 12.2)를 갖고 있다. 기업은 그들의 공급망에서 지속가능하지 못한 자재의 사용을 의도적으로 줄여감으로써 이 목표에 기여할 수 있다. 팁을 주자면, 기업들은 각 세부목표의 달성을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를 UN database of indicator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Global Reporting Institute’s reporting framework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업은 그 목표들을 반드시 보고하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여기에는 연간 프로세스가 될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그들이 취한 조치들, 효과성, 그리고 다음 연도의 계획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러한 보고가 밝혀내고 추적할 기회와 리스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것은 투자자와 사업 파트너들을 포함한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문제인 것이다.
기업들이 해야할 세번째이자 마지막 단계는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재정적 목표에도 동일하게 반영해야 한다. 이것은 직원들을 하나로 묶거나 기업의 SDGs 목표의 성공적 달성에 대한 보상이 될수도 있다. SDG 목표를 향한 행동에 적절한 인센티브를 주는 기업들은 분명 이를 달성할 것이다. 만약 고위 관리자들에게 그들의 지속가능성 목표가 재정 목표의 하위 혹은 낮은 순위의 목표가 된다면, 성공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
민간 기업들의 실적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SDGs를 기업의 중심전략으로 삼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78%의 소비자들이 기업의 SDGs 이행 약속 여부에 따라 그들의 소비 행동과 결정을 바꿀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때 지속가능한 기업들만이 성공을 맛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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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SDG Knowledge Hub에 올라온 Jack Curtis와 Jacques Sheehan, 스타트업 기업 Carbon Jacked의 공동 창업자들의 기고문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기사입니다.
Getting Businesses Back on Track with the SDGs
https://sdg.iisd.org/commentary/guest-articles/getting-businesses-back-on-track-with-the-sdgs/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