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교통[창원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창원시의 교통정책

[창원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창원시의 교통정책 

 

창원시는 2006년 11월 2일 환경수도를 선언하고 대기환경 개선 및 교통체증·주차난 해소를 통해 친환경 도시가 되기 위한 주요정책 일환으로 전기차 보급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이어, 올해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50%까지 저감할 것을 목표로 하는 ‘미세먼지 저감 6+4 대책(6대 신규 대책과 4대 강화 대책)’을 공표하였다. 총 10개 정책 중 교통수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3개 정책을 통해 창원시의 교통정책을 활용한 기후변화대응을 확대, 강화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창원시는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자전거 활성화 정책인 ‘누비자’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1.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차 활성화

 

 

창원시의 ‘미세먼지 저감 6+4 대책‘에는 아래와 같이 교통수단과 관련된 3개의 정책이 포함되어있다.

  • 수소 시내버스 도입 및 버스 공기정화필터 장착
  •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요건 확대
  • 민간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

 

이 중 버스 및 민간 자동차에의 전기·수소차에 대한 확대 지원책이 눈길을 끈다. 창원시는 전기·수소차 통합 지원조례를 ’18년 12월에 제정하고, 보급 정책과 충전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이는 중앙정부의 지원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공용 전기·수소차와 수소버스 시범운영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이륜차 민간 보급 , 전기버스 민간 보급 , 수소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에 지원을 확대하였다. 또한, 충전 인프라를 위해 전기버스 및 수소 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기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요건을 확대하여 (기존 2005년 12월 31일 이전 제작 총중량 2.5톤 이상 경유차-> 전 경유차) 2022년에는 연간 2000대 폐지를 목표로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의지를 강화 하였다. 이를 통해 시는 미세먼지를 연간 958톤 저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 생태교통수단 자전거 활성화 정책의 10년 – 누비자

 

 

창원시의 무인 자전거 대여시스템인 ‘누비자’는 2008년 10월 22일 20개소의 터미널과 자전거 430대로 개통하여, 2018년 기준 275개소 터미널과 자전거 3,932대가 운영되고 있다.

 

창원시는 친환경도시를 지향함에 따라, 자동차 이용자의 증가로 인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자전거이용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자전거이용활성화 정책의 저해요인인 개인자전거 구매 비용과 보관 및 도난문제 등 개인자전거 이용 시 불편사항을 해소 하는데 중점을 둔 무인 자전거대여시스템인 누비자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어, 녹색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국가자전거도로 조성,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제도 및 안전기반 강화, 자전거문화 확산을 통해 시민 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구간(의창구 우곡로 등 8개소)에 9.0km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 및 경계석 턱 낮추기, 자전거통행 유도선, 펜스, 표지판 등 자전거 안전시설과 자전거보관대, 자전거공기주입기, 안내표지판 등 자전거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정비함으로써 자전거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였다.

 

또한,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하여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과 어린이 자전거 면허시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수리를 통해 생산된 리폼 자전거를 필요 시민들에게 배부하여 재활용을 통한 환경에의 기여 및 자전거타기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평균 5,53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였다. (2010~2017년 기준)

 

 

 

문의 : 조윤진 담당관 (yoonjin.cho@icle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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