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성남시, 도시 녹지화 세션서 생물다양성 거버넌스 소개로 큰 호응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스케치]

 

"도시 녹지화-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 톺아보기

성남시, 생물다양성 거버넌스 소개로 큰 호응

 

'도시 녹지화-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에 참석한 지방정부 대표들

 

-자연과 조화로운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들, 자연기반해법 통한 자연성 회복과 지역 통합 사례 공유

-성남시, 민관산학 파트너십 통한 생물다양성 거버넌스 소개로 큰 호응 얻어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둘째 날인 6월 19일(수)에는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정책사례를 나누는 세션이 개최되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진행된 여러 세션 중, “도시 녹지화-자연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력과 해법” 세션은 지역 내 생물다양성 손실을 줄이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과 협력적인 이니셔티브 추진 등 다양한 도시 정책을 살펴보고, 자연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을 통해 자연 회복과 시민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션에 참석한 지방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은 생물다양성 손실이 가속화되는 지금, 지역에서 자연과 회복력, 웰빙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활동을 공유했다. 

 

먼저 굴나라 롤 유엔환경계획 기후변화과 도시총괄은 지난 해부터 이클레이 아프리카사무국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세대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25개의 시범 도시 및 우수 도시간 교류를 통해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고 도시민의 웰빙을 증진하고자 한 시도들을 소개했다.

'자연의 가치 증진을 위한 전략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패널토론에서 로랑 라빈 캐나다 몬트리올시 부시장은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지난 2022년 CBD COP15을 돌아보며,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짚고 도시와 지방정부간 협력과 회동이 국제 무대에서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뒤이어 마우리치오 미라 콜롬비아 칼리시 환경과장은 몬트리올에 이어 다음 CBD COP16을 준비하는 도시로서 칼리시가 어떻게 자연의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아타 필립스 미국 오스틴시 선임정책관은 CBD COP15에 참석한 오스틴시가 GBF 목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베를린 도시 자연 협약에 서명하고자 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총회에 참석한 다른 도시들도 협약에 함께 참여하기를 독려했다.

두 번째 패널토론은 '지역 이니셔티브 살펴보기: 도시 회복을 위한 세대 구축'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들이 추진하고 있는 해법들이 소개되었다. 알프레도 코로 필리핀 델카르멘시 시장은 환경 보전을 활용한 섬 생태관광을 장려하여 필리핀에서 가장 가난한 섬 중 하나였던 델카르멘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떠오른 변혁의 역사를 소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와 브라질 마나우스시도 유엔환경계획 “세대회복” 프로젝트 시범 도시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시의 성공적인 자연기반해법 도입을 위해서 재정 투자와 견고한 협력체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클레이 세계총회 도시 녹지화 세션서 발표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

 

이클레이 한국회원 대표 지방정부로 참가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두 번째 패널토론에서 "성남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식물을 관찰한 기록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연자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라고 언급하며 성남시의 생물다양성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소개했다. 신 시장은 국립중앙과학관과의 생물다양성 시민과학 업무 협력, 성남 소재 기업과의 ESG 상생 협력 등 다양한 부문의 이해당사자와의 관내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협력 사례를 통해 수평적 거버넌스 중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받았다.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오는 10월 26일 칼리서 개최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도 공식 부대행사로 3일 간 진행 예정

도시 녹지화 세션에서는 올해 10월 26일(토) 콜롬비아 칼리에서 개최될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6)'와 당사국총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25일(금)부터 3일 간 개최될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도 발표됐다. 2008년 독일 본에서 개최된 CBD COP9에서 처음으로 개최되기 시작한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는 CBD 의장단에 지방정부와 도시의 중요성과 역할을 피력하고 협약 협상 사항에 지역의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COP 개최 도시와 CBD 사무국, 이클레이, Regions4 가 공동 주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8차 정상회의 슬로건은 '생물다양성을 위한 행동'으로, GBF와 2023-2030 지방정부 생물다양성 행동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자연과 도시(CitiesWithNature, CWN) 플랫폼 활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CBD COP16'과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를 소개하는 코비 브랜드 이클레이 아프리카사무국 대표

 

이클레이 도시들의 선도적인 자연성 증진의 사례들이 모여 CBD COP16 이후로 이어질 지역 생물다양성 활동에 날개를 달길 기대해 본다.

 

○ 문의: 천민우 기후·생물다양성 담당관 (minwoo.chun@iclei.org / 031-994-3275)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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