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하이라이트
다양한 지속가능발전 이행 방안 발표에 전 세계 지방정부 기대감↑
96개국에서 지방정부 대표들 1,500명 넘게 참석...나흘 간 열띤 활동에 상파울루 후끈
이클레이와 상파울루시가 함께 주최한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나흘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세계총회에는 전 세계 96개국에서 시장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500명이 넘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나흘 동안 지역의 기후 행동을 확대하고 회복력을 제고하며 다층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상파울루시는 한 주 내내 도시 정상회담 행사 개최를 통해 지방정부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데 힘썼다. 이 기간에는 U20 시장회의와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와 같은 굵직한 국제행사도 열렸는데, 그 중에서도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내년에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될 COP30을 앞두고 전 세계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가장 중요한 행사였다.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7가지 주요 장면
1. 2024~2027 이클레이 회장단 신규 구성: 카트린 스전펠트 제마 말뫼시장이 회장으로, 민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그리고 마조리 카우프만 브라질 리우그란데 도술 환경 및 인프라부 장관과 모하메드 세피아니 셰프샤우엔시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됨.
2. 2024~2030 이클레이 상파울루 비전 선포: 공정한 도시, 탄소중립 도시, 자연기반 도시, 순환경제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등 5대 도시비전 발표.
3.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개최 발표: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칼리에서 공식 부대행사로 10월 25일(금)부터 3일간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개최됨.
4. CHAMP 가입국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다층적 협력 촉구: 카트야 도너 본 시장·기후행동 거버넌스 직능대표는 2025년 2월 NDC 갱신 주기를 반년 남짓 앞둔 상황에서 지난 COP28에서 다층적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국 연합(CHAMP)에 서명한 72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기후행동 관련 재정과 이행, 모니터링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강화할 것을 촉구.
5. 이클레이-카오슝시 스마트 넷제로 도시 커뮤니티 출범: 이클레이와 카오슝시는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2050 넷제로 목표를 수립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넷제로 이행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함.
6. 이클레이-국제적십자사연맹 연안도시 이니셔티브 발표: COP28에서 발표한 이클레이-국제적십자사연맹 기후행동 강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연안도시들과 함께 도시 내 위험을 줄이고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족.
7.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 회원 확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강화하고,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연합에 세계총회를 계기로 신규 지방정부들이 가입. 국내에서는 고양특례시와 성남시가 동참.
총회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지방정부 대표들의 메세지, "이제 약속을 이행할 때"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폐회식에서 지방정부 대표들은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고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며 필요한 전환을 추진하는데 상호협력과 지식공유, 그리고 실질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이클레이 회장으로 선출된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말뫼시장은 “공정하고 통합적인 녹색사회로의 전환이 성공하느냐의 여부는 지금 우리의 결정과 행동에 달려있다. 우리가 이클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도 이번 세계총회에서 발표된 2024-2030 이클레이 상파울루 비전에 대해 “이는 지방정부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통찰력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3년 간 1억 달러에 달하는 340건의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를 뜨겁게 달군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제는 약속을 이행할 때라는 것.
이클레이의 최우선 과제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 지원인 만큼 국내·외 지방정부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 문의: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하이라이트
다양한 지속가능발전 이행 방안 발표에 전 세계 지방정부 기대감↑
96개국에서 지방정부 대표들 1,500명 넘게 참석...나흘 간 열띤 활동에 상파울루 후끈
이클레이와 상파울루시가 함께 주최한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나흘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세계총회에는 전 세계 96개국에서 시장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500명이 넘는 지방정부 대표들이 참석해 나흘 동안 지역의 기후 행동을 확대하고 회복력을 제고하며 다층적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상파울루시는 한 주 내내 도시 정상회담 행사 개최를 통해 지방정부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데 힘썼다. 이 기간에는 U20 시장회의와 메트로폴리스 이사회와 같은 굵직한 국제행사도 열렸는데, 그 중에서도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는 내년에 브라질 벨렘에서 개최될 COP30을 앞두고 전 세계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한 가장 중요한 행사였다.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7가지 주요 장면
1. 2024~2027 이클레이 회장단 신규 구성: 카트린 스전펠트 제마 말뫼시장이 회장으로, 민나 아르베 투르크시장이 수석 부회장으로, 그리고 마조리 카우프만 브라질 리우그란데 도술 환경 및 인프라부 장관과 모하메드 세피아니 셰프샤우엔시장이 부회장으로 선출됨.
2. 2024~2030 이클레이 상파울루 비전 선포: 공정한 도시, 탄소중립 도시, 자연기반 도시, 순환경제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등 5대 도시비전 발표.
3.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 개최 발표: 제16차 유엔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칼리에서 공식 부대행사로 10월 25일(금)부터 3일간 ‘제8차 생물다양성 세계 지방정부 정상회의’가 개최됨.
4. CHAMP 가입국 중앙정부-지방정부 간 다층적 협력 촉구: 카트야 도너 본 시장·기후행동 거버넌스 직능대표는 2025년 2월 NDC 갱신 주기를 반년 남짓 앞둔 상황에서 지난 COP28에서 다층적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국 연합(CHAMP)에 서명한 72개국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기후행동 관련 재정과 이행, 모니터링을 위한 상호협력을 확대·강화할 것을 촉구.
5. 이클레이-카오슝시 스마트 넷제로 도시 커뮤니티 출범: 이클레이와 카오슝시는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2050 넷제로 목표를 수립한 도시들을 대상으로 넷제로 이행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함.
6. 이클레이-국제적십자사연맹 연안도시 이니셔티브 발표: COP28에서 발표한 이클레이-국제적십자사연맹 기후행동 강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연안도시들과 함께 도시 내 위험을 줄이고 회복력을 키우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족.
7.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 회원 확대: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행동을 강화하고, 플라스틱 협약 마련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에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연합에 세계총회를 계기로 신규 지방정부들이 가입. 국내에서는 고양특례시와 성남시가 동참.
총회 주제와 일맥상통하는 지방정부 대표들의 메세지, "이제 약속을 이행할 때"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폐회식에서 지방정부 대표들은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고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며 필요한 전환을 추진하는데 상호협력과 지식공유, 그리고 실질적인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이클레이 회장으로 선출된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말뫼시장은 “공정하고 통합적인 녹색사회로의 전환이 성공하느냐의 여부는 지금 우리의 결정과 행동에 달려있다. 우리가 이클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된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지노 반 베긴 이클레이 사무총장도 이번 세계총회에서 발표된 2024-2030 이클레이 상파울루 비전에 대해 “이는 지방정부들이 가지고 있는 경험과 통찰력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게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방정부의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아울러 향후 3년 간 1억 달러에 달하는 340건의 프로그램과 이니셔티브 등을 통해 전 세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지속가능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를 뜨겁게 달군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이제는 약속을 이행할 때라는 것.
이클레이의 최우선 과제가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 지원인 만큼 국내·외 지방정부가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지방정부 네트워크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 문의: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