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UNFCCC COP 31] IPCC ‘기후변화와 도시’ 보고서 초안 검토 돌입

IPCC ‘기후변화와 도시’ 보고서 초안 검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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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pcc 웹사이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영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수행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국제 기후변화 협상 및 실행에 가장 주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평가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현재 IPCC는 제7차 평가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 공식 시작되었으며 2029년 말 종합보고서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회원 195개국 정부로부터 최종 664명의 저자를 선정하였으며, 제7차 평가주기에 발간된 주요 보고서는 다음과 같다. 

  • 실무그룹(Working Group I): 기후변화의 자연과학적 근거(The Physical Science Basis)
  • 실무그룹(Working Group II): 영향, 적응 및 취약성(Impacts, Adaptation and Vulnerability)
  • 실무그룹(Working Group III): 기후변화 완화(Mitigation of Climate Change)
  • 종합 보고서(Synthesis Report)
  • 기후변화와 도시에 대한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 on Climate Change and Cities)
  • 단기기후영향물질에 관한 방법론 보고서(Methodology Report on Short-lived Climate Forcers)
  •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 및 탄소 포집, 활용, 저장에 관한 방법론 보고서(Methodology Report on Carbon Dioxide Removal Technologie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본 보고서들은 각국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제2차 전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에 주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도시가 특히 주목해야 할 보고서는 2027년에 발간 예정인 '기후변화와 도시에 대한 특별보고서'이다. 본 보고서는 IPCC 역사상 처음으로 도시를 단독 주제로 다루는 특별보고서다. 도시가 기후변화로부터 받는 영향과 위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 적응 방안, 도시 유형별 해결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자뿐 아니라 도시 정책 전문가와 실무자가 저자로 참여하는 최초의 IPCC 보고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해당 보고서의 제1차 초안 검토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이뤄졌으며, 약 1,3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32,000건 이상의 의견을 제출했다. 현재 IPCC는 제2차 초안 검토를 위해 올해 6월 26일까지 전 세계 각계 전문가의 참여를 받고 있으며, 5월부터 진행된 검토는 7월 3일 마무리된다. 검토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보고서에 포함된 기후변화 관련 여러 가지 평가 방법론과 도시 기후의 관측 및 전망, 기후변화로 인한 도시의 각종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과 전략, 기후적응력 향상 및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도시 유형별 해결책과 관련 연구 사례를 다양한 관점과 과학적 측면, 도시와 시민사회의 당면과제와의 연결성 등을 검토하여 보고서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클레이는 IPCC 공인 참관 기관(accredited observer organization)으로 ‘기후변화와 도시 특별보고서’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과학계 전문가와 도시 정책 실무자 간의 협력을 지원해 왔다. 현재도 이클레이 네트워크 전문가 및 내부 인력이 해당 보고서의 책임 주저자(Coordinating Lead Author) 및 주저자(Lead Author) 등으로 참여하며 보고서 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클레이는 이번 보고서가 실제 도시의 정책 현장과 당면과제를 충실히 반영하여, 전 세계 도시와 기후위기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의 해당 보고서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강조한다.

 

이번 특별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도시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공간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56%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시 지역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71~76%를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동시에 도시는 폭염, 집중호우, 홍수 등 기후위기의 영향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도시의 기후위험 관리와 적응력 향상은 국가 차원의 기후목표 달성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56개국 97명의 전문가가 공동 집필하는 ‘기후변화와 도시 특별보고서’는 다양한 지역과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도시 차원의 기후행동에 대한 최신 과학적 평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시계획, 기반시설 투자, 재난위험 저감, 탄소중립 정책, 기후적응 전략 수립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지방정부의 정책 결정과 행동 이행을 지원하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클레이 국내 회원 지방정부 역시 해당 보고서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주목하기를 바란다.


○ 문의 : 전슬지 기후에너지 담당관 (031-255-3258 / seulji.jeon@iclei.org)


 - 참고 웹사이트: ipcc, ICLEI, United Nations, 기상청,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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