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목표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서 맹활약...지속가능발전 분야 핵심기관 재입증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서 맹활약...

지속가능발전 분야 핵심기관 재입증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대회 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 참여단체 역할 톡톡

-지방의원 & 공무원 세션도 뜨거운 열기 속 성료

-'신뢰'와 '민관협력 거버넌스'는 지속가능한 미래 위한 충분조건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지난 10월 10일(목)부터 사흘간 시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30주년과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며‘시화호에서 새롭게 띄우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정부 관계자,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 이해관계자 약 5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대회 계획수립부터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대회 조직위원회 참여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핵심 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환영사 중인 임병택 시흥시장


대회 첫날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국회의원, 방세환 광주시장, 자매도시인 일본 하치오지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3030 지속가능발전목표 시흥 선언’을 발표하고 목표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계 보전, 경제 발전을 함께 이행할 것을 같이 다짐했다.

 

같은 날 오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웨이브엠이스트 호텔에서 ‘지방의회 의원 라운드테이블’ 과 ‘공무원 맞춤 역량 강화 워크숍’ 을 진행했다. 지방의회 의원 라운드테이블에는 유승분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박종길 달서구의회 의원, 이종문 부천시의회 의원, 김진영 시흥시의회 교육복지위원장, 그리고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 정책과 이행전략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장은혜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은“지역에서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국가보다 앞서 제도를 도입해보는 것이 가능하고, 지역에서 시작된 정책을 국가로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슬로의 녹색예산제도, 암스테르담의 도넛도시, 청주시의 행정정보공개조례 등을 사례로 소개했다.

라운드테이블 참석 의원들은 2022년에 제정된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제32조에서 지방정부의 장은 지속가능발전 지방추진전략,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등을 지방의회에 보고하고 제출하도록 한 점에 주목하며 향후 정치력을 발휘해 행정과 시민사회 간 중재자 역할은 물론, 법에서 위임한 사항에 대해 점검하며 과제를 추진해 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방의회 의원 라운드테이블  


공무원 맞춤 역량 강화 워크숍에는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시흥시, 수원특례시, 광명시, 부천시, 안산시, 안양시, 오산시, 천안시, 아산시, 원주시, 거제시, 연천군, 부안군, 신안군 등 전국에서 4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권기태 사회혁신연구소장은 지속가능발전기본법의 특징들을 짚으면서 지방정부 목표 수립 후에는 지표 중심으로 관리가 필요하고, 지속가능발전 평가는 용역보다는 다양한 지역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행단계별 해결방안 워크숍을 진행한 제현수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장은 “미래의 지속가능발전 이슈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SDGs는 UN이 제시한 글로벌 목표이지만 결국 도시가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언급하며 지역 공무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참석한 공무원들은 장기적으로 정책에 지속가능발전을 반영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공무원 대상 워크숍 추진 시 이행단계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달라는 의견 등을 제안하며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공무원 맞춤 역량 강화 워크숍

 

대회 둘째 날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16개의 지속가능발전 기관이 주관한 학술행사가 진행됐다. 이 중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세션과 '자발적 지역검토(VLR)' 세션에 참석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 세션에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진미석 한국핵심역량교육학회 회장, 이창언 신경주대학교 교수 등이 참석해 국제교류협력 사업 현황부터 과제까지 다루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박연희 소장은 지속가능발전기본법 제31조에서 국제규범에의 대응 필요성이 명시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국제협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지역 실천을 통해 글로벌 목표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으로 책임감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한 '자발적 지역검토(VLR)' 세션에는 윤영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정책정보팀장을 비롯해 이원영 한양대학교 교수, 이승희 극동대학교 교수, 장진나 노무법인 현율 대표 등이 모여 VLR 인지도 제고와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클레이 윤영란 팀장은 "VLR 작성은 지방정부에 조감도를 제공하여 정책 간 시너지 효과를 찾고 이해관계자들 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SDGs 관련 예산과 제도를 재정비해 행정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국내외 발간 사례와 효과를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번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와 시민 간 신뢰 구축과 민관협력 거버넌스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총결집하여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논의한 의미있는 장이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이번 대회에서 지방정부 공무원들은 물론 지방의원들과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논의의 물꼬를 트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지방정부 공무원, 의원, 그리고 시민 등 우리 모두가 지속가능발전에 관심을 갖고 협력과 교류를 활발히 할 때 비로소 인류공동의 17개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문의: 윤영란 정책정보팀장 (younglan.yoon@iclei.org / 031-255-3251)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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