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정부 공공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빌딩 워크숍 (이클레이 월드카페)

    지방정부 공공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빌딩 워크숍 이클레이한국사무소는 ‘공공녹색구매’를 주제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공 및 민간 파트너들과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여 국내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코자 지난 9월 26일,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의 연계 세션으로 ‘지방정부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빌딩 워크숍’을 거제시에서 개최하였다. ‘공공녹색구매 글로벌 이슈 및 국내 선도도시’라는 주제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발표를 시작으로, 후속 세션으로 이클레이 월드카페(World Cafe)가 진행되었으며 대구광역시, 수원시, 화성시, 전주시, 순천시, 창원시, 서귀포시, 경기도, 세종시 등에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세션1] 공공녹색구매 글로벌 이슈 및 국내 선도도시 소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고혜진 담당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본 세션을 통해 “공공녹색구매에 있어, ‘지방정부(Local Governments)’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금 강조하였으며, 이클레이 또한 다양한 국제 주창 활동,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역량강화 기회 제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 뿐 만 아니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현재 국내적인 차원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발족 및 운영’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본 워크숍 발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공녹색구매의 중요성) 정부는 정책을 수행하는 주체인 동시에, 대규모의 물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이며, 일반 소비자에 비해 물품 구매 금액이 크므로 구매에 있어 보다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함 (지방정부의 역할) 특히, 지방정부는 대한민국 전체 공공녹색구매 비율의 약 50%를 차지하므로, 지역의 지속가능발전과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함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특히,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12번 목표는 환경-경제-사회의 문제를 모두 아우르는 의제로 중앙 및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책 이행이 요청됨 (네트워크의 필요성) 네트워크는 지역과 글로벌을 연계하는 지식 교류 체계 및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클레이는 국제적으로 Procura+ 유럽 및 동아시아 네트워크, 글로벌 지속가능공공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GLCN)을 발족하여 운영 중임 (PLEAD) 한국환경산업기술원(발주처)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수행기관)은 녹색구매 활동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를 발족하여 경기도,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 중임 ○ [세션2] 월드카페 :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만들기, 무엇이 필요한가? 이클레이 월드카페는 “모두가 이야기 나누게 하는 카페식 대화법”으로, 열린 대화, 친밀한 대화를 촉진하고, 아이디어들을 연결하여 집단 지성에 이를 수 있게끔 구조화된 대화의 프로세스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는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만들기,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아래와 같이 총 5가지의 메뉴를 제공하여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공공녹색구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메뉴 1: 우리가 생각하는 녹색구매는? 함께 만드는 소비와 생산 문화를 말하다. 메뉴 2: 지역의 소비와 생산, 이런 것이 필요하다. 환경부에게 제안하는 바 메뉴 3: 우리 지역의 녹색구매를 자랑합시다. 메뉴 4: 지역의 녹색구매 증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제시하다. 메뉴 5: 당신이 생각하는 네트워크란? 국내 녹색구매 증진을 위해 도시 간의 활동의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월드카페를 통해 민간과 공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으며, 메뉴별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메뉴 1] 우리가 생각하는 녹색구매는? 함께 만드는 소비와 생산 문화를 말하다. (로컬푸드) 현재 국내 각 지역에서는 로컬푸드를 직접 생산하여 농협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지속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관리방안 마련과 시민을 위한 교육 혹은 홍보책이 시급함 (녹색소비)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을 지역 내에 확산하기 위해서는 “편안함보다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야 하며, 이는 곧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사할 수 있는 길”임을 동의함 (공급활성화, 중소기업) 녹색제품은 대부분 영세, 중소, 사회적 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어 디자인측면에서 대기업 상품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며, 물건을 유통할 통로가 없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함 [메뉴 2] 지역의 소비와 생산, 이런 것이 필요하다. (공급측면) 지역에 있어 공공녹색구매는 지표 관리의 일환 중 하나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귀찮은 일 중 하나로 인식하므로, 이에 대한 담당자 인식증진 교육이 필요함 (녹색시장 진입) 녹색제품을 생산하는데 있어 절차적/행정적인 사항이 많으므로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생산과 구매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증진 교육 및 설명회를 제공할 필요성이 큼 (소비자의 니즈파악) 현재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임으로 이러한 현대인의 소비 패턴에 맞추어 녹색제품을 생산할 필요성이 있음 [메뉴 3] 우리 지역의 녹색구매를 자랑합시다. (서귀포시, 화성시, 삼척시) 기후 및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친환경 제품 구매를 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서귀포시, 화성시, 삼척시) 지역의 특산품(예: 감귤, 곶감)을 판매할 때, 농협에서 제공하는 친환경 박스를 사용 (안산시) 안산시는 친환경생활지원안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문화가 지역적으로 잘 확산되고 있으며 현재 녹색구매를 주제로 각 지방정부에서 시상 및 포상 제도를 운영 중에 있음 [메뉴 4] 지역의 녹색구매 증진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제시하다. (교육의 필요성) 친환경 제품, 녹색제품이라는 개념/인식이 시민 사회에 미비한 편임으로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환경마크에 대한 인식이 부재함 (인센티브 제도) 지역의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차원에서 녹색제품을 구매 혹은 생산하는 단체와 기업에게 포상을 수여해야 함 (시민의 목소리) 녹색구매의 최종 목표는 소박하게 사는 것, 소비를 줄이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교역할을 하여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문화가 지역 내에 잘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함 [메뉴 5] 당신이 생각하는 네트워크란? 녹색구매 증진을 위해 도시 간의 활동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소통의 중요성) 네트워크는 담당자가 바뀌어도 운영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그 시스템 구축이 잘 마련되어야 함 (연대의 중요성) 로컬푸드와 관련하여 규제는 필요하지만 규제로만은 녹색구매를 활성화 시킬 수 없는 한계점이 있으므로, 네트워크를 통한 연대를 형성해 나가고 시민의 목소리를 지역과 국내외에 전달할 필요성이 있음 O 문의 : 고혜진 담당관 (hyejin.ko@iclei.org)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10-24 조회수 : 613

  • 지자체 공공녹색구매 활성화 워크숍

    지자제 공공녹색구매 활성화 워크숍 이클레이한국사무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역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공공녹색구매의 중요성을 지방정부 스스로가 인식하고 자발적인 이행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공공녹색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발족 및 운영' 사업을 발족하였으며, 현재 경기도(부천시, 고양시), 대전광역시,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수행 중에 있다. 본 워크숍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서울 코엑스에서 10/25(금)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100여명 이상의 공공기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워크숍 동안에는 前 이클레이 사무총장인 콘라드 오토 짐머만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지방정부 공공녹색구매 이행현황과 다양한 지역의 공공녹색구매 수범사례(부산광역시, 수원시)가 공유되었다. [기조강연] 지방정부와 공공녹색구매 前 이클레이 세계본부 사무총장, 콘라드 오토 짐머만 콘라드 오토 짐머만은 유럽 경제에서 공공녹색구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로, 연간 1.8조 유로 규모이며, 공공녹색구매는 순환경제로서 그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공공녹색구매의 의미가 구매의 행위에 있어 사회경제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공공구매의 개념이 채택되어야 함을 연설하였다. 한국 지자체의 공공녹색구매 이행현황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현주 선임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이현주 선임연구원은 전체 녹색구매 비중에서 지방정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므로, 녹색구매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은 중요하며, 특히 토목 및 건축분야가 51.4%의 큰 비중이므로 이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면 공공녹색구매 이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녹색구매의 주요 미구매 사유는 품목과 사양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53%), 그 이외에 높은 가격(12.9%), 인식부족(7.9%) 등이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여 지방정부의 공공녹색구매 비율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 담당자의 업무매뉴얼 및 품목별 구매 가이드라인 제작 및 배포 2) 공급활성화 마련을 통해 제품의 다양성을 보장함 3) 토목 및 건축 우수 시공사례 발굴 및 전파 4) 녹색구매의 가치 제공 등이 있으며 현재 추진 중임 [세션1] 부산광역시: 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실적제고 수범사례 부산광역시 안영신 팀장 부산광역시 안영신 팀장은 각 부서에서 물품구매 요청시 담당부서에 협조 절차 이행 확인 후 계약부서에서 구매를 승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인 ”물품구매 스크린제도“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였다. 부산시는 처음 2015년도 제도를 도입하였고, 이를 통해 2016년도에 녹색구매 비율이 약 10.1% 상승하였고, 향후에는 건설본부, 사업소 등의 건축 및 토목 분야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물품구매 스크린제도”를 확장시킬 것을 밝혔다. [세션1] 수원시: UN 지속가능소비와생산 10개년 계획 시범사업 참여 사례 수원시 변지현 주무관 수원시 변지현 주무관은 지난 2017-2018년 동안 수원시에 실시하였던, UN 지속가능소비와생산 10개년 계획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를 하였다. 수원시는 본 사업을 통해 중점품목인 순환아스콘을 선정하였고, 다양한 가이드라인, 워크숍, 교육 등을 제공하여 관련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업 기간 동안 총 33,617톤의 순환아스콘을 사용하여 8억원 이상의 환경 및 경제 효과를 창출하였음을 밝혔다. 또한, 향후 계획으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까지 녹색구매 문화가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션2] 토크4액션(Talk for Action) 세션2로 진행하였던, 토크4액션을 통해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부천시는 각 도시가 생각하는 공공녹색구매의 자기진단과 사업에 기대하는 바를 공유하였다. 부산광역시는 내년도 공공녹색구매 목표를 60%로 잡고 있으며, 스크리닝 제도의 확대 보급, 아스콘 및 배수관 부문의 구매율 확대, 관련 부서의 가이드라인 제작 및 보급을 통하여 이를 달성할 것임을 밝혔다. 대전광역시는 본 사업을 통해 담당자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녹색구매 이행률이 아닌, 보다 시스템을 강화한 공공녹색구매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청 내 공무원의 인식개선과 타 지자체화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의제를 발굴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본 사업을 하는 동안 다양한 우수 사례를 접하고 타 지방정부와의 교류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하며, 구매율이 높은 부서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O 문의 : 고혜진 담당관 (hyejin.ko@iclei.org)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10-24 조회수 : 671

  • [KEITI 친환경대전] 지자체 공공녹색구매 활성화 워크숍 (10/25, 서울 코엑스)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10-22 조회수 : 558

  • 글로벌 지속가능공공구매 선도도시 네트워크 (GLCN) 소개자료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08-27 조회수 : 807

  • [UNEP] 공공녹색구매 매뉴얼 활용 안내를 위한 웨비나 개최(2019/09/16)

    - 일시 : 2019.09.16.(월) 18:00 - 19:30 - 주제 : 공공녹색구매 매뉴얼 활용 안내-베트남, 태국 사례를 중심으로 (영문: Utilizing Training Manual for Green Public Procurement with Case Studies from Veit Nam and Thailand) - 주최 : UNEP 아태지역사무소 &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 사용언어 : 영어 - 등록링크 : https://attendee.gotowebinar.com/register/6203524169719073292 - 문의 : 고혜진 (hyejin.ko@iclei.org / 031-220-8085) ---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08-26 조회수 : 723

  • 지속가능공공구매 증진을 위한 이클레이의 이니셔티브 및 네트워크

    지속가능공공구매에 대한 이클레이 업무 연혁 이클레이는 201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이클레이 세계총회에서 ‘2018-2024 이클레이 몬트리올 약속과 전략비전’의 5대 전략을 채택하였다. ‘자원순환 도시’는 이 중 하나로서, 이클레이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비전과 전략으로 선정한 분야이다. 한 편, 이클레이는 1998년부터 유럽사무소를 중심으로 시작된 지속가능공공구매(Sustainable Public Procurement, 이하 SPP)에 대한 오랜 활동 기반을 바탕으로, SPP를 순환 도시 달성의 주요 이행 수단으로 선정·추진하고 있다. 한국사무소 또한 이클레이 네트워크 내에서 축적되어 온 공공녹색구매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 회원 도시에 대한 지식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지속가능공공구매에 대한 이클레이 주요 프레임워크와 발간물, 국제 이니셔티브 및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I. 이클레이 발간물: 지속가능공공구매 도구 및 자료 1. The Procura+Manual : A guide to implementing sustainable procurement Procura+Manual은 이클레이 차원에서 발간한 SPP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가이드라인으로서, 도시 행정에서 SPP를 계획, 관리, 평가하는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라 할 수 있다. SPP에 대한 의사결정과 실행이 몇 가지 규제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도시 행정 전반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따라서 구매 담당자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단체장의 정치적 의지 확보, 타 부서와의 협업 방안, 이행성과 모니터링 및 보고 방법 등 전체 주기에서 이루어져야 할 정책·행동에 대해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Public Procurement for a circular economy : Good practice and guidance 순환공공조달(Circular Public Procurement, 이하 CPP)은 SPP를 보다 거시적인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지지하는 전략적 도구로 바라보는 접근법을 의미한다. CPP의 궁극적인 목표는 공공 주체가 노동, 상품, 서비스를 조달함에 있어 전체 공급 체인 내에서 에너지와 물질이 순환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상품 생산 및 구매의 전 주기에서 부정적 환경 영향과 폐기물 생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PP와 순환 경제와의 연관성은 ‘순환 경제를 위한 유럽연합 액션 플랜(EU Action plan for the Circular Economy, 2015)’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순환 경제로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행동을 제시한 이 계획에서는 SPP를 순환 경제 실현의 전략적 분야로 선정하고 있다. 이에 본 가이드북은 SPP와 순환경제와의 관계, SPP 전 단계에서 순환경제에 대한 고려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소개한다. 3. Buying Green! - A handbook on green public procurement 3rd edition 위 핸드북은 SPP 내에서도 ‘공공녹색구매(Green Public Procurement, 이하 GPP)’에 보다 집중한다. 공공조달의 각 단계를 살피면서 어떤 방식으로 ‘녹색’의 가치를 보다 충실히 반영할 수 있을지 방법론을 제공한다. 4. Energy Innovation Procurment – A guide for City Authorities 본 가이드라인은 지방정부의 정책 담당자가 SPP를 활용하여 어떻게 도시 수준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지 실용적인 방법론과 정보, 통찰을 제시한다. 본 가이드라인은 CEPPI 프로젝트(도시를 위한 에너지 관련 공공녹색구매 혁신 행동)의 결과로 제작되었는데, CEPPI 프로젝트는 공공구매의 전략적 이행을 통해 도시 에너지 전환을 어떻게 가속화 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프로젝트에는 서로 다른 크기와 문화를 간직한 5개 유럽 도시 – 버밍엄(영국), 부다페스트(헝가리), 브로츠와프(폴란드), 카스테욘 주, 발렌시아(스페인) - 가 참여하여 에너지 전환을 위한 SPP를 이행하고 실질적인 애로사항과 성과를 공유하였다. 5. BuyZET HANDBOOK : Procuring zero emission delivery of goods and services 본 매뉴얼은 SPP가 어떻게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을 증진할 수 있는지 그 역학관계와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특히 공공기관이 상품 및 서비스의 조달을 통해 어떻게 도시 지역의 교통량을 줄이고 도시 운송업에서 저배출 이동수단의 사용을 증진 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 노동, 상품, 서비스에 대한 조달 과정이 어떤 방식으로 도시 교통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시작단계에 있지만, 도시 수준에서 유발되는 교통흐름의 상당량이 서비스와 물자를 실어 나르는 상업적 운송 과정에서 비롯되고, 그 중 많은 부분의 최종 소비자가 공공기관임을 고려 할 때 도시 교통 문제 해결과 SPP와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분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본 매뉴얼은 BuyZET이라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로서 발간되었는데, 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교통에 대한 유럽 선도도시인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오슬로, 그리고 네덜란드 로테르담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지방정부의 SPP 선택이 어떻게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운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그 밖에 지속가능공공구매에 대한 다양한 이클레이 발간물은 다음 주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II. 지속가능공공구매 관련 국제 네트워크 1. 글로벌 선도도시 네트워크 : Global LEAD City Network on Sustainable Procurement(GLCN) 이클레이 유럽사무국이 사무국으로 운영 중인 지속가능공공구매 분야 전 세계 도시 네트워크로서, 현재 14개 도시가 참여하여 도전적 목표를 수립 및 이행 중인 네트워크이다. 2. 유럽 지속가능공공구매 네트워크 : European Sustainable Procurement Network(Procura+Europe) 이클레이 유럽사무국이 발족하여 운영하고 있는, 유럽 도시 간 지속가능공공구매 네트워크로서 회원들 사이의 다양한 교류 및 우수사례구축 활동 역량강화 워크숍 및 가이드라인 제공과 같은 활동을 제공하며, 현재 40개 이상 유럽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3. 동아시아 공공녹색구매 네트워크 : East Asian Green Procurement Network (Procura+East Asia) 이클레이 동아시아본부가 2015년 발족하여 운영 중인 동아시아 지역의 지속가능공공구매 네트워크로서 현재 한국과 중국의 총 6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III. 국내 적용의 시사점 1. 지속가능공공구매에 대한 지방정부의 관심도 제고 및 자발적 이행 토대 구축 필요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요청과 흐름에 맞추어 1992년부터 관련 법률과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 공공녹색구매 촉진을 위한 노력에 일찍이 착수하였다. 2005년에는 공공기관의 녹색제품구매 의무화를 위한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였고, 「환경정책 기본법」 제 58조 제1항에 따라 2006년을 시작으로 5년마다 구매촉진 기본계획 및 1년마다 녹색제품 구매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위 연혁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주도 아래 녹색공공구매를 이끌어왔지만 여전히 지방정부의 관심은 부족하다. 또한 지방정부가 녹색공공구매의 구체적인 방법론과 성과, 우수사례, 애로사항을 상호 공유하고 함께 더 나은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 창구가 부재하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녹색공공구매를 기후변화 대응, 도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같은 거시적인 도시 발전 목표와 연계할 수 있도록 학습과 교류과정을 지원 할 필요가 있다. 2. 공공녹색구매(GPP)→ 지속가능공공구매(SPP)·순환공공구매(CPP)로의 확장 필요 국내에서 현재까지 잘 다져온 공공녹색구매에 대한 법률 기반과 정책 사례에 기초하여, 공공녹색구매를 보다 통합적인 개념인 지속가능공공구매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물론, 관리 및 모니터링 측면에서 지속가능공공구매가 공공녹색구매에 비해 행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측면이 존재하나, 공공구매가 환경적·사회적 측면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개념적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공공녹색구매를 도시 수준의 에너지·물질 순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도구로 인식 할 필요가 있다. 쓰레기 대란과 같은 도시 수준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공구매라는 강력한 행정수단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부처 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지속가능공공구매의 연계 강화 지속가능공공구매는 단순히 구매 담당자 또는 구매 부서만이 실현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조달물품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그리고 그러한 물품·서비스의 최종 소비자인 모든 부서가 함께 참여하여 조달 과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환경·지속가능성 업무를 공공조달과 긴밀히 연계할 수 있고, 상호 문제의식을 나누며 더 폭 넓은 논의로 나아갈 수 있다. 지속가능공공구매에 대한 모든 가이드라인에서 ‘조직 간 협력 토대 구축’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챕터로 다루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작성 : 박지원 담당관(jiwon.park@iclei.org, 031-220-8079) ---------- 지속가능공공구매 증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시리즈 기사 같이 보기 - 소비와 생산의 국제 동향 및 국내 논의

    지속가능공공구매 2019-06-04 조회수 :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