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 성료

 

'2024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가 지난 2월 15일(목), 오후 2시 40분부터 100분간 경기도,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총 29개 기관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SDGs 달성 기한까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와 함께 목표달성 방안 논의 위한 주제 선정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합의한 17개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SDGs 달성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우리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회원 지방정부와 목표와 현실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로 주제를 선정했다.
 

글로벌지속가능발전 보고서 2023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한국회원 지방정부가 지속가능발전을 추진하면서 변화하는 정책 환경으로인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변화된 부분에 대해 안내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지방정부 정책에 이클레이의 제안이 잘 반영되어 올해 양 기관 간 협력이 잘 이루어지기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이어 차성수 경기도 기후에너지국장은 환영사에서 “지방정부 기후행동 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하는 이클레이와의 협력은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 환경 정책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                                           차성수 경기도 기후에너지국장


유엔 발표 글로벌지속가능발전보고서, “환경 분야에서 전 세계 후퇴 중”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지방정부 간 존재하는 간극 메꾸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제공할 것

세션1에서는 ‘SDGs와 이클레이’라는 주제로 SDGs, 국제사회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는 우리의 현주소, SDGs 달성에서 지방정부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유엔은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검토 현황과 논의가 필요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4년에 한번씩 글로벌지속가능발전보고서를 발표해오고 있다. 2022년 9월 SDG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기후행동, 생태계 보전 분야에서 크게 뒷걸음질치고 있다. SDGs 이행을 점검하는 또 다른 보고서인 2023 지속가능발전보고서는 국가별 이행현황을 점검하는데, 대한민국은 SDG지수 78.1로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GDP 순위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기록이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에서 작성 중인 ‘이클레이 한국회원 지방정부 SDGs 정책 현황 보고서(가칭)’에서도 지방정부 환경에 따라 상이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 뿐만 아니라 지역 간에도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올 상반기 내 보고서를 발간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지방정부별 현황에 딱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세션1 SDGs와 이클레이
 

전년도에 2개 지방정부 신규가입…한국회원 VLR 해외홍보 본격화

기후에너지, 녹색구매, 생물다양성, 생태교통 분야서 적극 활동 이어져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년도 주요 성과 소개와 올해 주요 사업 설명이 이어졌다.

2023년에는 신안군과 연천군 등 총 2곳이 이클레이에 신규가입하여 이클레이 한국회원은 모두 57곳이 되었으며, 지방정부-이클레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방정부 간담회도 4차례 진행했다. 또한 수원특례시와 신안군의 VLR을 유엔해비타트 등 국제 플랫폼에 게재하고, 지방정부 SDGs 이행현황의 해외홍보를 위해 VLR 안내서인 VLR GuideON도 발간한 성과를 회원 지방정부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지콤 역량강화 워크숍과 컨퍼런스 진행을 통한 지방정부의 기후행동 확대·강화, 10개 광역지방정부와의 녹색구매 네트워크 운영,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이행 강화를 위한 지역생물다양성 수립 및 이행 방안 연구,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와 연계한 워크숍과 열린 대화 등을 진행한 내용도 설명했다.
 

세션2 전년도 주요 성과 소개와 올해 주요 사업 설명
 

올해 이클레이 세계총회 개최…전 세계 네트워크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 정책 추진 박차

2024년은 3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이클레이 세계총회가 열리는 중요한 해인만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RE100 도시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기후·에너지 정책 지원, CitiesWithNature 활성화와 생물다양성 지방정부 네트워크 발족을 통한 생물다양성 정책 강화, 국제 플라스틱협약 연계 지방정부 세션 개최 등 자원순환·녹색구매 정책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연내 개최예정인 제 16차 UN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와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의 지방정부 참여 독려와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와 지역을 연결하는 허브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공사례 공유를 통한 확산과 촉진이 SDGs와 현실 사이 간극을 줄이는 일등공신

지방정부가 성공사례를 도출할 수 있게 지원하는 일이 이클레이 업무

세션 3에서는 SDGs실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신광주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 주무관은 “작년에 이클레이와 협력을 통해 UN공공행정상에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올해는 보다 많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에 대한 우수사례를 접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한성진 여수시 기후생태과 COP33유치팀장은 이클레이 지원으로 COP28에 문제 없이 참여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표하며 3월 예정인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 탄소중립도시로의 전환’에 다른 지방정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하였다.

박순영 고양특례시 기후변화대응 전문위원은 SDGs 달성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서의 참여가 필요한데, 앞으로 시의 여러 부서들과 이클레이 활동을 연계해 SDGs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은 “지속가능개발 목표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성공사례를 서로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클레이의 역할이라고 언급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세션3 자유토론


이클레이 한국회원 정기회의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와 모든 국내 회원 지방정부들이 한자리에 모여 SDGs을 위한 활동과 성과, 계획, 그리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나누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의 논의가 올 한 해 지방정부의 이행과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첨부자료 

 

문의: 박효원 담당관 정책정보팀 (hyowon.park@iclei.org/031-255-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