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2021-2024 임기 동안 이클레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이끌 리더십을 선출하는 프로세스가 진행된다. 이클레이는 전 세계 회원을 9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3~5명으로 구성된 권역별 집행위원(RexCom)을 선출한다. 각 국가 혹은 특정 지역에 대한 대표성을 바탕으로 추천 및 선출된 권역별 집행위원들 중 1인은 글로벌집행위원회(GexCom)에서 해당 권역을 대표하게 되며, 이렇게 각 권역의 대표들(Regional Seats)과 직능별 대표(Portfolio Seats)로 구성된 글로벌 집행위원(GexCoM)을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이클레이를 대표하는 회장단을 선출함으로써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하고, 해당 임기의 특성에 따라 특별 자문위원을 두기도 한다.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와 선출 프로세스를 자세히 안내하고자 한다.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성하기 위한 선거 과정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STEP 1: 한국 회원 대표 선출

 

첫 번째 프로세스는 일단 각 국가 혹은 특정 범위의 지역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대표성 있는 위원을 선출하여 동아시아 권역집행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 회원 대표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를 유치하고 있는 수원시의 염태영 시장이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추천으로 2018-2021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20년 전반에 걸쳐 진행되는 선거를 통해서 2021-2024 임기를 수행할 새로운 리더십 선출을 위해 48개 한국 회원들을 상대로 공개 추천을 요청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현 한국 회원 대표는 물론 도시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여러 회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여 의사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의 추천자 후보(단일 혹은 복수)를 발표 한다. (~5월 12일)

 

 

 

 

STEP 2: 동아시아 권역집행위원(East Asia RexCom) 선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1단계 컨설팅을 통해 확정된 한국회원 대표 1인을 확정(~5월19일)하여 이클레이 동아시아사무국에 공식 추천서를 통해 추천(~5월 22일)을 진행한다. 이클레이 동아시아사무국은 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성을 인정받은 5인의 권역집행위원을 취합하고, 이를 세계본부 선거 플랫폼을 통해 회원 전체 찬반 투표(~9월 30)를 진행한다. 이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회원 고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선거 플랫폼에 로그인하여, 회원 지자체의 대표 혹은 위임을 받은 자에 의해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자세한 안내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회원 개별 로그인 정보와 함께 공지할 것이다.

 

 

 

 

STEP 3: 글로벌집행위원(GexCom) 선거

 

2단계를 거쳐 9개의 권역은 각각 3~5명의 권역 집행위원의 선출을 완료한다. 그리고 각 권역을 대표할 권역 대표 1인을 글로벌집행위원(GexCom)으로 추천한다. GexCom 선출은 이클레이 헌장 및 부칙에 따라 대표성을 지난 각 위원들에 의한 간접선거로 진행이 되며, 권역 대표와 더불어 이클레이가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주제들에 대한 직능 대표를 선출한다. 마지막으로 이클레이 권역 집행위원들과 글로벌집행위원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이끌 회장단을 선출하면서 이클레이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의 구성이 마무리되게 된다.

 

 

 

이렇게 완성된 이클레이 리더십 그룹은 2021년 4월 스웨덴 말뫼에서 열릴 예정인 2021 이클레이 세계총회부터 임기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아래 영상에서는 이클레이 거버넌스에 대한 전체 구조와 선출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유튜브 영상 하단에 있는 자막 버튼을 누르면 한글 자막을 볼 수 있다.

 

 

 

문의: 강정묵 정책정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