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2021 P4G 정상회의: 지방정부 세션 스케치 대한민국 정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5월 30~31일 양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 하고, 사전행사로 ‘P4G 녹색미래주간’을 24~29일로 지정해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 관련 특별 세션을 개최하였다. 전 세계 50여개 국가 정상과 20여개 국제기구 수장이 함께한 이번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환경 분야 최초 다자 정상회의라는데 의의가 있으며, 녹색미래주간의 특별 세션을 통해 우리나라의 모든 광역·기초 지방정부 243곳이 함께 모여 '2050 탄소 중립'을 동시 선언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클레이 뉴스레터 6월호에서는 P4G 정상회의 및 서울선언문의 주요 내용과 지방정부 탄소중립 관련 세션을 중심으로 자세하게 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5.24.) 특별세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정상회의에 앞선 ‘P4G 녹색미래주간’에서는 가장 최근의 기후·환경 관련 국제사회 담론의 흐름과 정책적 관심사를 주제로 총 10개의 특별세션이 개최되었다. 특별 세션은 탄소중립 실천, 그린뉴딜, 시민사회, 해양, 비즈니스포럼, 생물다양성, 녹색기술, 산림, 녹색금융, 미래 세대 세션으로 구성되었고, 이 중 탄소중립실천 세션에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2050 넷제로 달성방안을 논의하였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프로그램 개요]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주요 참석자] 개막식 및 기조연설에서는 환경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재단 이사장 및 도넛 경제학 액션랩 모델의 창안자인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가 기조 강연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이사장은 2050 넷제로 달성은 국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힘든 일이며,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 중립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정부 자치단체장들이 이번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지방정부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실천하기를 기대한다며, 21세기는 개발과 발전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위한 경쟁의 시대이므로 지방정부 간 건전한 친환경 경쟁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4월 ‘행안부-이클레이(ICLEI) 간 녹색전환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언급하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기조강연에서는 영국의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가 도넛 이론에 관해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인류 번영을 위해서는 도넛 모델 이론의 중심인 도넛 반경 안으로 들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 결국 모든 도시가 SDG를 채택해 선형적 자원소비가 아닌 재생적인 순환경제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트 레이워스는 미국의 디트로이트(빌딩 블록, 도시농업, 마을 농장의 수확물을 저소득층에 분배) 및 파리(차선을 재 도색함으로써 자전거 중심 차도를 만듦)의 도시 사례를 언급하여 재생과 분배를 통해 탄소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세션1(탄소중립 이행에 있어 지방정부의 역할)에서는 지노반 비긴 이클레이 사무총장이 참석하여 UNFCCC COP26에 앞서 이클레이가 중점적으로 실행하는 지방정부그룹(LGMA)의 7가지 로드맵을 언급하며(1.Rase ambition, 2.NDC vertical integration and transparency, 3.Localize climate finance, 4.Balanced approach and in mitigation and adaptation, 5.Link climate circular economy and nature, 6.Amplify global climate action, 7.Climate justice and climate equity) 기후행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 세계 도시 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모든 사람들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역, 학계, 기업 등 다양한 계층의 실천(Multi-level Action)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더 높은 2차 NDC 목표 설정 및 이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클레이 글로벌 집행위원이자 독일 본(Bonn) 시장인 카차 되르너(Katja Dorner)는 1990년대부터 기후행동에 적극적이었던 본 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본 의회는 기후중립 및 탄소중립을 위해 논의를 끊이지 않고 있고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본은 교통분야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의 7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클레이의 ‘CDP-ICLEI 공통보고시스템(Unified Reporting System)’을 통해 시의 탄소배출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역구성원 및 기업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교통분야에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소 및 전기차로, 2030년까지 수소차를 보급하여 수소트램, UAM. 로봇, 수소트럭까지 발명하여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의 혜택을 누리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충남도의 4가지 중점 정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1.노후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1,2호기 작년 폐쇄), 2.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너지 피해 시민을 위한 기금 2025년까지 확대, 노후석탄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경제 영향분석을 통해 경제적 피해 최소화, 그린뉴딜 분야 일자리 23만개 창조), 3.지역주민과 함께 탄소중립정책 실천(노후석탄발전소 범도민 위원회 설립, 기후위기비상선언 선포, 환경도시 선언, 기후환경교육 확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농업발전 상생 청정 사업 등 탄소중립 사업 추진), 4.국제협력을 통한 탄소중립 행동 실천(탈석탄동맹(PCCA)가입, Under2 연합 가입, 충남-경기-세종 기후변화 공동대응 선언 등)> 세션1 토론세션(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의 역할)에서는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좌장을 맡고,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황명선 논산 시장, 박승원 광명시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우리나라 지역의 역할, 희망, 한계 및 도전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좌장: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구시의 맞춤형 탄소중립 전략은 무엇인지? 권영진 대구 시장: 탄소중립은 지역주민들의 실천 없이는 불가능 하다. 대구의 경우 산업구조가 노후화 되어 있고, 분지라는 지형적 한계로 에너지가 과소비 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교통 부문 전기차 전환을 시작하였고, 폭염도시이기 때문에 나무심기 및 물 순환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시민사회 협력을 위해 탄소중립 시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좌장: 우리나라 지방정부의 인벤토리 구축 한계는 무엇인지? 황명선 논산 시장: 우리나라는 중앙과 광역정부 위주의 통계가 구축되고 있고, 지자체 단계에서는 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데이터가 구축되기 어렵고 실제 구축하고 있는 도시가 거의 없다. 통계 데이터의 신뢰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인벤토리 구축 및 통계를 담당하고, 계획과 실천방안에 대해서는 지방정부가 담당하여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좌장: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지방정부의 구체적인 노력에는 무엇이 있는지? 박승원 광명 시장: 광명시는 기후에너지과 및 기후에너지 센터를 신설하고 햇볕발전소 설치를 진행하고 있고, 광명자치대학의 기후에너지학과를 신설하였다. 현재 시점에서는 시민공론화 장의 일환이자 시민 모두가 기후 의병이 되어서 활동하자라는 취지로 기후 동아리를 마련하여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광명시 소등 캠페인 ‘10-10-10’을 열어 시민 참여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좌장: 지방정부가 탄소중립의 주체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충족되어야 하는지? 박승원 광명 시장: 시민사회가 중심이 되어야 하며, 지방정부에 더 큰 권한을 줘야 한다. 중앙정부 및 시민사회와의 협업과 연대가 필요하다. 황명선 논산 시장: 탄소중립도 지방분권 중심으로 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광역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까지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 해 주어야 하고, 모든 지방정부에 한 도시에 하나씩 수소 충전소를 만들 것을 환경부 장관에 제안하는 바이다. 권영진 대구 시장: 기본적으로 조직, 재정, 권한의 지방 분권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도시 숲을 조성하고 에너지제로 건물을 함께 만든다던지 대구 염색산단을 탄소중립 산단으로 바꾸는 것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상호 협력 또한 필요하다. 세션2(국내외 도시 간 경험 공유를 통한 지자체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논의)에서는 덴마크 오르후스, 스웨덴 말뫼, 콜롬비아 메데진, 인도 고치, 대한민국 제주시가 참여해 국내외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노력 사례를 소개하고, 탄소중립의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해 GCF, 전라북도, 당진시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덴마크 오르후스시, 야콥 분스가드 시장은 오르후스가 203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문인 교통 분야에서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 배출의 90%는 시민, 기업, 공장으로부터 배출되기 때문에 기업 및 시민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르후스는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그 이유 중 하나는 시민들이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탄소배출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시는 중앙정부보다 기후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웨덴 말뫼 시, 시몬 크리산더 말뫼 부시장은 2030년까지 도시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100%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태양전지판 구매를 기관 산업에 권유하여 태양에너지 회사로 인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학교, 어린이 집, 요양원 등 공공시설에 에너지 조달 시 재생에너지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개발업체에 토지를 판매할 때 시가 제시하는 환경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는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말뫼 시는 또한 기후전환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표면에서 6~7Km 지하수를 가열해서 파이프로 끌어올리는 것을 연구하고 향후 지열 에너지로 도시 난방열을 제공하도록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시, 원희룡 도시자는 203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 전환 및 100%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통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는 세계 최대 스마트그리드 국가 조성단지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16% 달성, 전기차 보급 2.3만대를 돌파하며, 2030년 이후 내연기관차 신규 등록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향후, 제주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문제점도 간과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를 제주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남미 콜롬비아 메데인 시장, 다니엘 낀떼로 까예는 메데인 시가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기후변화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2030까지 탄소배출 37% 감소, 2050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교통 분야에서 그린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대기 보호 구역을 제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전문 분야 교육대학 설립 등 교육 지원에 예산을 할애하고, 도시와 인간의 주거지가 포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하도록 인간생태도시를 만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인도 고치 시, 아닐 쿠마르 시장은 수송부문에서 시의 변화와 도전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했다. 고치 시는 전기차, 수송관리, 버스노선 합리화 등 다양한 교통 산업을 시도하고, 교통 관련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특히, 오토릭셔 운전사 노동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고, 민간버스 회사들이 노조를 결정하여 노선을 조정하고 고치 지하철과 연결하는 등 민관협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대중교통 이동 현황 파악 등 첨단 멀티모드 교통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세션2 토론세션(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특별토론)에서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이 좌장을 맡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토니 클램프 GCF 국장, 김홍장 당진 시장이 패널로 참석하였다. 좌장: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진기지를 목표로 한 전라북도의 성과는? 송하진 도지사: 새만금은 환경적 논쟁이 가장 심한 곳이다. 2010년 초부터 스웨덴 말뫼, 덴마크, 독일 마인츠 등을 직접 방문하고 외국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고민 해왔다. 2017년~2020년 VIP의 정책적 약속으로 새만금 정책에 획기적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전라북도는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새만금 민간협의회를 결성하여 30번 이상의 회의를 여는 등 시민들과 소통을 늘이려고 노력하였다. 좌장: GCF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들에게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토니 클램프 GCF 국장: GCF는 한국에 기반을 두고,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의 70%, 온실가스 배출의 80%가 도시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GCF 입장에서도 도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굉장히 중요한 주체임에 틀림 없다.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 전기차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원해야 한다. GCF는 인도 및 콜롬비아 정부의 은행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재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을 통해 파키스탄과 카라치의 수소버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GCF는 민관협력파트너십(PPP)을 통해 투자펀드를 운용하고 40개 국가 간 기금 및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좌장: 당진시는 화력발전소가 집적 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정의로운 전환과 관련된 시장님의 정책의지와 그동안의 활동 경험을 공유줄 수 있는지? 김홍장 당진 시장: 당진시는 세계 최대 화석연료 발전소 집적 지역이다. 2017년도 기준으로 국내 온실가스배출량 10%에 해당하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다짐하였다. 2046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LNG로 전환하겠다는 당진시의 계획이 전 세계 기준에 미흡하다고 판단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다만, 급격한 전환은 경제적 충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전환이 안전하게 연착륙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관련 산업 종사자 처우 개선, 시민이 주체인 사회 만들기 등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펼치려고 하고 있다. 좌장: 당진시가 펼치는 시민들과의 협력 거버넌스는? 김홍장 당진 시장: 당진 시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시점이 앞으로 8년 정도 남았으나, 기후위기는 이 시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시간을 앞당기려 하고 있다. 당진시는 그린뉴딜 시민단을 결성하여 정의로운 전환, 건축, 산업, 자원 순환 등 10개 분야 87개의 세부과제를 만들어 시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책을 만들어 가기로 하였다. 또한, 전국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지역에너지센터를 만들어 에너지 자원조사나 에너지 복지사업 등 지방정부와 시민 사이의 중간 지원 및 다리 역할을 하여, 수익분배와 같은 예상되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5.31.)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2021 P4G 정상회의 본 세션에서는 유엔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논의하기 위해 물, 에너지, 식량, 농업, 도시, 순환경제 5가지 주제를 다루었다. 그 중 지방정부 관련 세션은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Partnerships for Green and Resilient Smart Cities)’를 주제로 도시에서의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민관협력 파트너십 확대에 관해 논의하였다.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세션 프로그램 개요] 기조연설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 으로써 스마트 도시의 역할’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인류의 하나된 다짐과 행동, 민관협력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스마트 도시를 통한 도시구조 혁신, 모빌리티 혁신,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탄소감축 실천 방안으로 제시하고 ‘탄소중립 도시로 가기 위한 스마트 도시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플레밍 뮐러 모르텐션(Flemming Møller Mortensen) 덴마크 개발협력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2025년 탄소중립도시를 선언한 코펜하겐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현재 덴마크 국민의 삶은 10년 전에는 공해로 불가능했던 삶에서 계절과 기후에 상관없이 외부공간을 즐길 수 있는 삶으로 바뀌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이 있었다”고 강조하였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기조연설] [플레밍 뮐러 모르텐션 덴마크 개발협력부 장관 기조연설] 세션1. P4G 파트너십 발표 및 패널토론에서는 ‘청정한 도시를 위한 e-모빌리티 도입과 친환경 건축물 활용’을 주제로 다니엘 고메즈(Daniel Gomez) 콜롬비아 국가기획부 차관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전기버스 도입 등 자국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크리스티나 감보아(Cristina Gamboa) 세계그린빌딩협의회 의장은 중남미 지역에서 진행 하고 있는 주택 부문의 제로에너지빌딩(Net Zero Energy Building) 사업을 설명하며, 이를 통해 WRI(World Resources Institute)가 추진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COP26 기후변화 대변인을 맡고 있는 니겔 토핑은(Nigel Topping) 탄소제로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연합 ‘위 민 비즈니스(We Mean Business)’ CEO로서의 경험을 살려 유엔기후변화협력(UNFCCC) 레이스투제로(Race to Zero)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기업, 도시, 투자자들의 참여를 호소하였다. 세션2. 스마트시티와 P4G 파트너십 발전 방향 발제 및 토론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김도년 성균관대학교 교수, 박철 현대자동차 상무, 마크 헨드릭세(Marc Hendrikse) 홀란드 하이테크 대표 등 국내외 글로벌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하였고 온라인 청중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되었다. 패널 참여자 중 디지털타운 유럽 부대표로 있는 조르즈 사라이바(Jorge Saraiva)는 시민 참여 플랫폼을 만들고 활용했던 경험을 통해 녹색회복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과 거버넌스 방법으로 권한과 의사결정이 정부, 시민, 기업 등 조직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홀라크라시(Holacracy)’를 제안하였다. 그 밖에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수소전기차?수요기반 모빌리티 등 친환경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등 민간부문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 등을 소개하였다. 한편, 금번 포럼은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참여와 협력, 즉 정부는 정책방향과 초기자금을 제공하고 기업은 투자를 통한 실제적인 행동을 하며, 시민사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공과 모니터링 역할을 수행하는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인식과, 우리나라, 덴마크, 콜롬비아, 케냐, P4G 등이 추진한 친환경 버스, 녹색빌딩,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혁신 사례가 세계 각국 특히, 개발도상국가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또한, 논의 결과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선언문’에 담겨 도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 교통과 디지털 도시인프라 확대를 추구하는 스마트도시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는 도시의 녹색성장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글로벌 공동의제를 향한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국내 도시들이 기후환경 분야의 선도적인 국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참조 P4G 정상회의 관련 영상 및 홈페이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https://2021p4g-seoulsummit.kr/conference/list.do?gubun=3 특별세션 영상, (5.24.)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special/specialSession.do 기본세션 영상, (5.31.) 도시, 파트너십을 통해 녹색 미래를 꿈꾸다: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basic/basicSession.do 2021 P4G 서울 선언문 전문: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10433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06-03 조회수 : 1691
[2021 P4G 정상회의]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동시선언!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 전국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동시 선언 환경부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 서울정상회의)를 5월 30~31일 양일 간 서울에서 개최하고, 24~29일을 'P4G 녹색미래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주제로 특별세션을 연다. 특히, 녹색미래주간을 시작하는 24일 전 세계적 기후변화대응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우리나라 광역·기초 지방정부 243곳이 모여 '2050 탄소 중립'을 동시 선언 하였다. 2021 P4G 서울정상회의 P4G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를 의미하고 전 세계 민관협력파트너십(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을 통해 녹색 성장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가속하기 위한 다자협력 소통 창구이다. 각국 정상 간 회의는 30~31일 '포용적 녹색 회복을 통한 탄소 중립 비전 실현'을 주제로 아래와 같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P4G 세션 주요 일정, 자료출처: 외교부] 특별세션: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정부는 2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D-숲에서 녹색미래주간 개막식을 열고, 이어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자체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을 진행하여 국내 243개 광역·지자체가 온·오프라인으로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와 같이 거의 모든 지자체가 함께 탄소중립을 선언 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며, 앞으로 국가 차원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이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의지를 다 같이 실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226개 지방정부가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전 세계 최초로 선포하였고, 다음 달인 7월에는 17개 광역 지자체 및 63개 시·군·구가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를 발족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였다. 현재는 110여개로 실천연대가 확대되었다. 이어, 작년 12월 국가 차원에서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올해 5월 243개 지방정부가 동시에 탄소중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지방정부 탄소중립 퍼포먼스에서는 ‘Local Action Global Change(지역의 실천으로 지구촌 변화를)’ 이라는 슬로건으로 9명의 연사가 참여하여 성공적인 선언식을 치뤘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243개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선언식]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자체가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온실가스 배출 통계 분석과 관련 감축 사업 발굴 등에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역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하려면 국가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힘들고, 지방정부 차원의 탄소 중립이 이루어져야한다며 21세기는 개발과 발전을 위한 경쟁이 아니라, 깨끗한 환경을 위한 경쟁의 시대로, 지방정부들의 건전한 경쟁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지노 반 비긴 이클레이 사무총장과 카챠 되르너 이클레이 집행위원회 의장은 탄소중립 추진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과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을 축하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지노반 비긴(Gino Van Begin) 이클레이 사무총장 축하메시지] 또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은 ‘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위한 세션’ 좌장으로 특별토론을 이끌어가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방정부의 노력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며 더 적극적이고 야심찬 방법으로 지방정부 스스로 넷제로를 달성할 방안을 고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토니 클램프 GCF 국장, 김홍장 당진 시장이 패널로 참석해 전라북도의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 추진, GCF의 활발한 기후금융 지원 및 당진시의 시민사회 협력 강화 등을 약속하였다. 특별세션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클레이 뉴스레터 6월호에서 P4G 특집과 함께 자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토론: 탄소중립 선언을 실천으로 이어가기,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단계적 가입 연계추진 또한, 이번 P4G 지방정부 탄소중립 동시선언 이후 국내 지방정부들은 전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의 독보적인 이니셔티브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Global Covenant of Mayors on Climate & Energy, 이하 지콤)’ 에 단계적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콤은 전 세계 132개국 10,000여개 지방정부가 기후에너지 전환에 참여하고 있는 자발적인 이니셔티브로 지방정부의 탄소공개를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CDP-ICLEI 통합보고시스템)하여 탄소배출 정보를 매년 관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클레이는 CDP와의 협력을 통해 CDP 등록을 한국어로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2021년 올해부터 지원하여, 국내 지방정부들의 CDP 등록 및 지콤 가입이 훨씬 더 용이하게끔 하여 향후 지콤 참여 도시가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후에너지 분야 선도도시인 지콤 참여도시는 5월 현재 13개 도시이며, 6월 울산시의 참여로 14개 도시가 될 예정이다. (서울, 수원, 창원, 대구, 안산, 인천미추홀구, 당진, 전주, 서울도봉구, 서울강동구, 광명, 화성, 고양, 울산) 지콤 글로벌 사무국은 벨기에에 있으며, 이클레이 한국사무소는 2019년부터 ‘지콤 한국사무국(GCoM Korea)’을 운영하고 있다. P4G 홈페이지: https://2021p4g-seoulsummit.kr/ P4G 특별세션 동영상 시청: https://virtual.2021p4g-seoulsummit.kr/home/kor/special/specialSession.do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홈페이지: https://www.globalcovenantofmayors.org/ The ICLEI Climate Neutrality Framework: https://iclei.org/en/climate_neutrality.html 첨부파일: 2021 P4G 전체 프로그램 안내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1-05-26 조회수 : 692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 글로벌 도시 리더들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위한 전 세계 온라인 세계총회 리포트!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온라인 세션 현장] 독일 본(Bonn) 시와 이클레이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0 대담한도시 세계 총회(Daring Cities 2020)”가 10월 7일~28일까지 3주 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금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총회 중 전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진행되었고, 100여 개의 세션 및 워크숍에 150여 개국 4,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온라인 세션에 접근하는 방식도 Zoom, GoToWebinar, Livestream 등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여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회의의 흐름에 맞춰 실험적인 형식을 취하였다. 이와 더불어, TED, GCoM, C40, UCLG 등 기관 및 프로그램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다채로운 내용으로 세션을 꾸려 참석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이번 총회는 기후위기와 대응에 관련한 '대담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전 세계 도시 지도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또 향후 모든 도시들이 기후 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실천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연사로는, UN 사무총장인 안토니오 구테흐스, 7명의 유엔 기관장, 8개국 장관, 150개 도시 시장, 주지사, 의회 의원 등이 참여하였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총회 특별연설에서, “전 세계 각 지방정부의 지도자들은 기후변화 해결책의 최전선에 서있다. 2021년에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회 당사국 총회(UNFCCC COP26)의 길목에서 도시 지도자들이 기후변화에 관한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약속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후행동에 대한 지속적 리더십에 대해 이클레이(ICLEI)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노 반 비긴 ICLEI 사무총장은 "1000여 개가 넘는 도시와 지역이 4가지 중요한 조치(기후 비상사태 선포, 탄소중립 선언, 화석연료 사용 중단, 100% 재생에너지 전환) 중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대담한 기후행동을 취했다."고 말했다. 2020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는 더 많은 도시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들의 약속을 행동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ICLEI 네트워크의 기후중립성 프레임워크 공개, UNDRR의 도시만들기 2030 캠페인,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물류 원칙, 그린도시 재정 디렉토리 공개 등이 있었다. 금번 총회는 독일 경제 협력 개발부(BMZ)와 환경, 자연 보호 및 원자력 안전부(BMU), 북라인-베스트팔렌 주(NRW) 및 본(Bonn) 저축은행 국제화재단이 지원하였다. 이번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뉴스레터는 Daring Cities 2020 특집호로, 전반적인 세션의 내용을 전달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도시들이 참여한 세션을 밀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글로벌 사회에서 어떤 역할과 입장으로 기후행동에 참여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세션] (생태교통) 10/13 (20:30-21:30 KST) : 생태물류(ecologistics)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공공녹색구매) 10/15 (16:30-17:45 KST)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공공녹색구매) 10/19 (19:00-20:15 KST) : 지속 가능 조달에 대한 글로벌 심층 분석–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기후에너지: GCoM 세션) 10/15 (14:30-16:30 KST)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커뮤니케이션: TED Training) 10/26 (16:00-17:30 KST)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수원시 참여세션: TED) 10/14 (16:00-17:30 KST) : TEDxDARINGCITIES: 기후 중립을 위한 대담한 시도-세션1 (수원시 참여세션: 기후행동) 10/16 (15:30-17:00 KST) : 도시에서 자발적인 지역 검토(VLR) 활성화: 실무자와 연구자의 견해 (서울시 참여세션: 기후) 10/21 (17:00~18:45 KST) :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세션 1 ※ 국내도시 참여세션은 다음 기사에 따로 게재하였습니다. [생태교통 관련 세션] 세계 화물수요는 2015년에서 2050년 사이에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상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은 특히 세계 GDP의 80퍼센트 이상과 전 세계 배출량의 75%를 창출하는 도시들에서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ITF 2019). 이는 최근 COVID19 사태로 온라인 쇼핑과 택배 배송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가속화되고 있다. 물류 공급망을 수요관리에 더 효율적으로 만들 방법을 비롯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정시 배송), 대체 배송 방법(카고 바이크, 소포 락커), 정책(저배출 구역, 시간 외 배송), 기술 및 인프라 개발은 도시 생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 도시 물류분야 문제의 해결책을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관련 세션 정보) ○ 생태물류(ecologistics) : 저탄소 배출 도시물류 달성 - (일시) 2020년 10월 13일(목) 20:30 - 21: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ecologistics-achieving-low-emission-urban-freight-transport/ - (웨비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Gzjxy4Kkxg&feature=youtu.be [공공녹색구매 관련 세션] 2020 대담한 도시 총회에서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공공구매자들이 모여 공공구매자의 구매 결정 및 구매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더함으로써 탄소 중립 및 녹색 경제 촉진을 위한 기후 행동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마련되었다. 특히, 공공기관의 예산 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 기반 시설 관련 인프라 계획 및 구매 절차에 지속가능성 기준을 포함할 때 얻을 수 있는 사회·경제·환경적 효과 및 지속가능한 공공인프라 구매를 위한 실질적인 툴과 접근법 및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였다. (관련 세션 정보) ○ 조달, 구매행동 리더십은 기후행동이다!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6:30-17:4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procurement-leadership-means-climate-action/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vC9apwTF0D4 ○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공공 인프라 구매 - (일시) 2020년 10월 19일(월) 19:00-20:15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global-deep-dive-into-sustainable-procurement-what-does-it-mean-practically/ - (웨비나 영상) https://youtu.be/JMvRtmA3VSM [기후에너지 관련 GCoM 세션]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이 10월 15일 24시간 동안 지역 연구와 혁신의 필요성, 기회, 우선순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였다. 지콤은 도시 기후 목표에 대한 도시별 지식 격차와 필요성에 대해 지역별 정보를 제시하였다.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참석자들은 각 지역별로 소규모 세션으로 다시 분류되어 GCoM의 지역 담당자들과 함께 대화와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세션을 통해 지콤(GCoM)은 지역별 정보 격차와 혁신에 대한 초기 피드백을 얻어 지역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맞춤형 연구 및 혁신 전략에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도시 및 참가자들의 즉각적인 지역 피드백은 향후 지콤 연구 네트워크에 중요한 소스로 사용 될 것이다. 특히, GCoM 시리즈 세션2에서는 동아시아, 남아시아, 동유럽, 중앙아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지역별 소규모 워크숍이 온라인상으로 진행되었다. 세션 진행자: • Jon Verbeek,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벨기에 브뤼셀 • Cathy Oke 박사, GCoM 특별 자문관, 호주 맬버른 대학교 • Paris Hadfield, 호주 멜버른 대학 도시 혁신 연구위원 (관련 세션 정보) ○ Innovate4Cities: 도시 기후목표 상향 조정을 위한 지식수요-세션2 - (일시) 2020년 10월 15일(목) 14:30-16: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innovative4cities-knowledge-needs-for-city-climate-ambition-2/ [커뮤니케이션 관련 세션] (TED Training Session)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설득력 있는 의사소통 능력’이다. 전 세계의 지방정부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지금,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에 회원 지방정부 관계자에게 가장 설득력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기후 소통자가 될 수 있는 의사소통 기술에 대한 교육 세션이 마련되었다. 본 세션에서는 브라이어 골드버그(Briar Goldberg) TED 스피킹 코칭 디렉터를 연사로 초청하여 영감 있고, 통찰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공유하며 크게 세 가지로 설득기술, 청중 간 신뢰 확보, 청중 동기 부여 기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커뮤니케이션의 가장 본질은 상대방, 즉 청중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중점에 두어야 한다는 것으로 ‘ABC(Audience Before Contents; 내용보다 청중 중심)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중의 목표와 청중의 의사결정 방식을 알아야 한다. 먼저, 청중의 목표가 화자의 목표와 같은지 고려해야 하는데 이때 1)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2) 청중이 내 스피치에 관심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3) 내 스피치에 사각지대는 없는지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청중이 어떤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춰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전문가 그룹(Expert Group)은 주로 데이터 통계에 의한 합리적, 이성적 의사결정을 하며 일반인 그룹(Novice Group)들은 직관적 의사결정을 주로 하며 그렇기에 연사와의 신뢰, 연사가 사용하는 자료의 출처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보통은 전문가, 일반인 그룹이 다 포함된 그룹(Mixed Group)일 경우가 많은데 주로 실질적으로 감성적, 정서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시각자료, 비유, 스토리 등 감성에 호소하는 자료에 약하다. 내용이 준비가 되었으면 충분한 리허설을 해야 한다. 보통은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나 스피치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된다. 청중이 화자를 신뢰하고 있다면 청중의 신뢰를 확보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면 메시지의 명확성을 높이고, 신뢰도 높은 출처를 사용하고 사실이 결핍된 공허한 대화(F.O.G; Fact deficient Obfuscating Generalities)를 피해야 한다. 아이컨택트와 얼굴표정 또한 중요하며 생동감 있게 전달해야 한다. 청중 간 신뢰가 구축된 후엔 청중의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동기화 과정으로 6가지 질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화자는 우리의 가치를 지지하는가, 2) 화자는 해당 안건 중요성 이해하는가, 3) 화자는 우리가 기여한 바를 인정하고 있는가, 4) 화자는 자신의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5) 화자가 앞으로 실천해야하는 부분들에 대해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6) 화자가 우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잘 지니고 있는가, 이와 같은 6가지 질문들을 청중은 스스로 묻고 화자가 설득하는 행동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관련 세션 정보) ○ TED Training :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술: 도시 시장 및 직원을 위한 TED 전용 교육 - (일시) 2020년 10월 26일(월) 16:00-17:30 - (관련페이지) https://daringcities.org/program/communication-skills-to-battle-the-climate-crisis-an-exclusive-ted-training-for-mayors-and-staff/ 문의: 서은영 전략사업팀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10-29 조회수 : 1248
[대담한도시 세계총회] (서울시 참여)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 세션 1
[서울시 참여 세션]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행동 포함’ [서울시 온라인 세션 현장] [권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2020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대담한 행동을 계획하거나 적극적이고 과감한 행동을 실천한 전 세계 도시 리더들의 시도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기후행동을 독려하는 ‘2020 대담한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0)’가 전 세계 최초이자 최다 도시의 참여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그 중 한국의 경우 서울시와 수원시가 세션에 참여하여 한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회의의 공식 언어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진행되지만, 이클레이 세계본부와 한국사무소는 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하여 국내 세션 참석자 및 청취자들이 언어장벽 없이 토론에 참여하고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좀 더 많은 한국의 공무원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새롭게 시도되는 온라인 플랫폼에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금번 기사에서는 10월 21일(수) 17:00~18:45(한국시간기준), 서울시가 참여한 ‘그린 리커버리와 도시 재설계 추진: 경기 부양책의 핵심에 지역 기후 행동 포함–세션1(Driving the Green Recovery and Redesign: Embedding Local Climate Action at the Heart of Economic Stimulus Packages-Session1)’ 세션을 살펴보고자 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후원하고 일본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0 재설계 온라인 플랫폼(The Platform for Redesign 2020)”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두 가지 위기상황으로 인한 도시 환경 재설계를 위한 전 세계 이니셔티브로, 9월 3일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고위급 장관들이 모여 출범하였다. 도시 재설계(Redesign)는 위기상황으로 인한 현재의 사회·경제·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이고 회복적인 환경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의미이다. 본 세션에서는 UNFCCC 사무총장의 메시지로 시작하여 이클레이(ICLEI)의 고위급 연사 및 전 세계 도시 시장들의 참여 및 재설계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전 세계 각 지방정부의 재설계에 대한 사고 및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서울시가 본 세션의 고위급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전달하였다. [세션 개요] 진행자 브랜드(Kobie Brand), 이클레이 아프리카 지역대표 ICLEI 환영사 우이 탄(Stephany Uy Tan) 이클레이 부총장 특별 연설: ‘도시 재설계’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부 장관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의 ‘대담한도시 세계총회’에 관한 발언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UNFCCC 사무총창의 메시지 기조연설: 회복-대응-재설계 Recovery-Response-Redesign 카즈히코(Takeuchi Kazuhiko) 교수, 일본정부 중앙환경위원회 의장,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 대표 전문가 대응: 기후 비상사태와 코로나 회복 시 비공식성 및 도시 빈곤층 문제 해결 더드만(David Doddman), 국제환경개발연구원(IISA) 이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의 제6차 평가 종합보고서(AR6) 작성자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세이즈(Emilia Saiz), UCLG 사무총장(좌장) 후미코(Hayashi Fumiko), 일본 요코하마 시장 (Kwon Min), 대한민국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 세피아니(Mohamed Sefiani), 모로코 쉐프사우엔 시장 소이어(Tunc Soyer), 터키 이즈미르 시장 빈에이(Abigail Binay) 필리핀 마카티 시장 체 응(Mahadi Che Ngah)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시장 [주요 연설] ‘패트리샤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은 본 세션에서 이클레이가 주관한 ‘대담한도시 세계총회’를 적극 지지하며, 각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달성 목표를 더 야심차게 내세울 필요가 있고, 친환경 에너지를 지향하고 친환경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국가와 도시 미래계획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국가 및 도시 차원에서의 자금 확보가 필연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가 꼭 필요하고, 민(Private)과 관(Public)이 협력하여 기존에 없던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좌장인 ‘코비 브랜드’는 주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이 대규모 행동을 취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코로나 복구에 기후행동을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가져야 한다고 답했다. ‘코비 브랜드(Kobie Brand)’ 르완다 환경부 국장은, 르완다가 코로나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 5월에 국가자발적기여(NDC)를 제출한 것을 설명하였다. 르완다의 경우, 올해 1~9월까지 약 200명이 기후관련 재해로 사망했기 때문에 이를 피부로 실감하고 기후변화에 현실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현재, 르완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0.01%를 차지하고 있고, 2030년까지 전체 배출량의 8%의 감축이라는 과감한 목표를 세웠다. 목표달성을 위해서 2030년까지 110억 달러가 소요되는데 정부에서 조건부 지원을 하기로 하였고, 비전2050 계획을 세워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 국장은 르완다 수도인 치갈리 시에서 기후변화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이클레이와 협력하여 치갈리 시 마스터플랜을 만들었다며, 향후 ‘비전2050’의 중요한 정책이자 아프리카의 지역 해법이 될 것임을 확신하였다. 더불어, 올해 11~12월경에 코로나 대응 및 기후변화 관련 포럼을 개최하여 아프리카의 지역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경제·사회·환경적인 대응을 통해 회복력을 발휘하여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상황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국가자발적기여(NDC)를 제출한 국가로 각 지방정부와 연계해서 기후변화대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일본정부 중앙환경위원회 의장이자 글로벌환경전략연구소 대표인 ‘타케우치 카즈히코(Takeuchi Kazuhiko)’ 교수는 ‘도시회복-기후변화대응-도시 재설계 (Recovery-Response-Redesign)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타케우치 교수는,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사회적인 불평등이 심화되어 재설계와 복구를 통해 이전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세 가지 프레임워크(대응-복구-재설계)를 제시하여 건강한 지구와 인류를 위해 장기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루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 도시들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을 찾아야 하며, 도시 이동 수단이나 인프라 및 도시시스템에 넷제로(Net-Zero) 전략을 적용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토요마 시와 같이 자연생태계와 조화를 이룬 도시처럼 자원순환을 통해 탄소저감을 이루고 자발적지역검토(VLR)을 통해서 글로벌 사회와 연결하는 사례를 통해 벤치마킹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2020년 출범된 재설계 플랫폼(The Platform for Redesign 2020)을 통해 녹색 재설계를 위한 각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IPCC 정부간6차 평가보고서를 작성한 국제환경연구원의 ‘데이비드 도드만(David Dodman)’은 도시 회복력 부문에서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으려면 시민사회 및 지방정부가 겸손한 마인드로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페루 리마에서는 다큐멘터리, 영상 등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하여 시민들의 생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사회 및 이웃과의 관계를 재구축해 지역사회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필리핀에서는 시민사회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인 및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데이비드는 도시 회복력을 위한 3가지 주요한 사항을 제안하였다. 첫째, 도시 차원의 스트레스와 충격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을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의료, 생계, 교육 등 전반적인 사회보장 측면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보장 하도록 한다. 둘째, IPCC 평가 종합보고서에서도 다룬 바와 같이 도시의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을 제안한다. 셋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포괄한 파트너십을 지향하고 우선순위를 재설정하여, 도시 회복력에 관한 미래계획을 세워야 한다.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실질적인 기후행동 사례발표] 에밀리아 세이즈(Emilia Saiz) UCLG 사무총장은 좌장으로서 라운드테이블을 이끌며, 도시는 대담해야 하지만 시민들의 배려하는 포용적인 방식의 정책이 필요하고, 뉴노말 미래에 대한 우선순위를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담한 도시는 그린도시 혁명을 이루어야 하고, 인권 및 시민권리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우리 미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속가능성으로, 오늘 이 자리에 인도주의적이고 박애주의적인 도시 대표 분들을 모시고 기후변화를 고려한 시정목표 및 이행경험의 생생한 사례를 들어보고자 한다. 하야시 후미코(Hayashi Fumiko) 요코하마 시장은, 세계는 지금 전환의 시대에 살고 있고, 탈탄소, 순환경제, 분권사회로의 이행이 중요하다며, 요코하마 시는 2050년 까지 재생가능에너지, 순환경제 및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일본전역에 걸친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를 촉진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서 이와 같은 계획을 이행하고자 한다. 자율적인 접근을 통해서 에너지 네트워크가 구축되도록 하고 있고, 분권화된 특징을 반영하여 전환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요코하마는 태양광시설변화, 학교 전력시설 변화, 전기자동차 도입을 통해서 2050년까지 연간 5만 8천 톤 정도의 배출량 감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참여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제로 카본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글로벌 포럼에서 요코하마의 목소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민(Kwon Min), 대한민국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서울시 역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고난과 혼란 겪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상황은 역설적으로 지구가 회복력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후위기 극복이 필요하다는 점이 시사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실질적인 기후활동의 일환으로 300여 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원전하나 줄이기’ 이니셔티브를 실행하여 현재까지 원전 3기 대체 효과를 얻었다. 또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고자 하는 ‘서울의 약속’을 선언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도시를 목표로 하는 ‘서울판 그린뉴딜’을 발표하였다. 서울판 그린뉴딜은 건물, 수송, 숲, 에너지, 자원순환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중 온실가스 배출의 약 94%를 차지하는 건물, 수송, 폐기물 등 3개 부문을 선제적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러한 ‘서울판 그린뉴딜’이 추진되면 관련 산업이 성장해 그린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사회경제적 편익도 얻을 수 있어 기후위기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극복하려고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기후위기는 화석연료 중심의 성장에 대한 결과이며, 코로나19는 기후위기가 직면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는 도시가 탈탄소로 가기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서울시는 이러한 기회를 이클레이(ICLEI)와 함께하며 향후 지속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세피아니(Mohamed Sefiani), 모로코 쉐프사우엔 시장은 공공서비스가 팬데믹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지원되도록 지방정부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쉐프사우엔 시는 지난 시간 동안 경제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환경에 소홀한 것을 인정하고, 좀 더 회복탄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친환경 분야의 재정확보를 통한 적극적 대응 및 좀 더 야심찬 기후변화대응 목표를 세우고자 한다. 방법론적으로는 디지털화, 원격수업, 언택트 등 ICT 활용이 중요하다고 여기며, 도시 관리에 있어 새로운 시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전환의 시대에 있고, 전위적 차원에서 기후정책을 만들어 나가며 촉매제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에, 우리 시는 이클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와 협력할 예정이며, 발전하려고 한다고 시장이 전했다. 아비가일 빈에이(Abigail Binay) 필리핀 마카티 시장은 편리한 IT 기술을 활용한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사례를 언급했다. 마카티 시의 경우, 시민들에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비대면으로 지원 중이고, 언택트 및 온라인을 활용하여 경영자들에게 이커머스(e-commerce) 지원금을 지원 중이다.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의 노력으로, 도시 녹색지대 변신을 위한 식목작업, 쓰레기 배출 감소를 위한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3,932명의 운전자들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시의 규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팬데믹에 대한 대응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카티는 디지털을 이용한 공공기관 운영을 중요하게 보고 IT를 통한 녹색기술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세세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 서은영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10-29 조회수 : 804
금융을 통한 탈석탄 및 기후위기 대응에 맞손,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 개최
금융을 통한 탈석탄 및 기후위기 대응에 맞손 - ‘2020 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국 탈석탄 금고 충남 선언」 - 충남도는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0년 탄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을 주제로 개막행사를 비롯한 총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개막행사에는 박승조 충남산학융합원장의 개회사와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 Mohammed) UN 사무부총장의 영상 축사, 탈석탄 동맹 주도국인 캐나다의 마이클 대나허(Michael Danagher) 주한캐나다대사, 이소영 국회의원, 김명선 충청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으로, 행사의 기본 방향을 잡아주는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먼저, 2015년 UN 사무총장 재직 당시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주도했던 전 유엔사무총장이자 현 국가기후환경회의 반기문 위원장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금융, 제도, 고용 등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다음으로, 탈석탄 동맹 주도국인 영국의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의 코로나-19 이후 친환경적 경제 회복인 녹색 회복에 대한 연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이회성 IPCC 의장의 실시간 온라인 기조연설이 이어졌는데,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는 지난 2018년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에게 환기시키고 당초 2℃였던 지구 기온 상승 저지 목표를 1.5℃로 낮추는데 기여한 기관이다. 이어서, 도내 환경단체인 ‘기후위기 충남행동’ 회원들이 보령, 당진, 서천, 태안 등 발전소 소재지부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운행 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여 이날 행사장에 도착, 도민의 ‘2030 석탄 발전 퇴출’의 염원을 담은 깃발을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의장에게 전달했다. 개막행사의 마지막은 올해 컨퍼런스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식」이 장식했다. ‘탈석탄 금고’란 자치단체 및 교육청의 재정을 운영하는 금고 선정 평가지표에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투자 항목을 반영하여 금융기관의 석탄 화력발전 투자를 지양하고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다. 전국 56개의 광역·기초 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이 '우리와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을 위해 각 기관의 금고 선정 시 탈석탄 및 재생에너지 항목을 반영'하기로 결의하였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서울 이정훈 강동구청장, 경기도 김보라 안산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충남 김동일 보령시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문정우 금산군수, 황선봉 예산군수 등 현장에 참여한 10개 기관장은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함으로써 각 기관의 탈석탄 의지를 형상화했다. 일정 관계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46개 기관장은 사전에 서명과 영상메시지를 통해 동참 의사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가정 먼저 탈석탄 금고 선언을 추진한 충남도를 비롯한 56개 기관은 탈석탄 금고 선언을 통해 금융기관의 투자 방향을 국내외 석탄발전 투자에서 재생에너지 투자로 유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탈석탄 금고 선언을 전국으로 지속 확대하고, 금융기관의 탈석탄 선언까지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2단게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진행되었는데, 입장 시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 통과 스티커 부착, 2미터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였다. 개막행사에서도 주요인사 20여명과 스텝 20여명 등 2단계시 실내행사 50명 미만 기준을 준수하여 운영하였다. 때문에 일반 청중의 관람은 없었으며 대신 행사 장면을 충청남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하였다. 오후부터 메인세션과 6개 세부세션이 진행됐다. 메인세션은 '국내외 그린뉴딜 추진방향 - 플랫폼·기금 등 정의로운 전환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하여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해외 사례로 EU 집행위원회 에너지총국 애나 소브착(Anna Sobczak) 정책조정관의 '전환중인 석탄 지역을 위한 EU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발표에 이어 주한캐나다대사관의 알리나 관(Alina Kwan) 이등서기관이 '탈석탄 기간 중 캐나다 지역사회 지원'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을 대표하여 환경부 김상훈 그린뉴딜TF팀장이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이어서 충남연구원 여형범 연구위원의 '충남의 정의로운 전환 추진 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에 이어 김홍장 당진시장, 최건호 충청남도 에너지과장, 황성렬 충남 에너지전환 네트워크 공동대표, 오동훈 한국중부발전 환경정책실장, 구준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위원의 그린뉴딜과 정의로운 전환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메인세션 이후 온-오프라인 등 6개의 세부세션이 개최되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각 세션 마다 현장은 10명 이내의 인원으로로 진행되었다. 세션1은 현장과 온라인을 접목하여 개최되었는데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의 주관으로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충남연구원 등이 참여하여 '충남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 당사자들의 목소리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션2도 현장과 온라인을 접목하여 개최되었으며, 기후솔루션주관으로 지자체 재생에너지 인허가 담당자와 지역 에너지전환 전국네트워크가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 재생에너지 입지규제 현황 및 문제점 -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세션3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는데, 녹색기술센터 주관으로 주한독일대사관의 알렉산더 렌너(Alexander Renner) 참사관, 독일에서 에너지전환으로 가장 저명한 만프레드 피쉐딕(Manfred Fischedick) 부퍼탈연구소장, 글로벌녹색선장연구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지역사회 혁신형 기후기술을 충남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다음날 오전에는 전면 온라인으로 3개 세부세션이 개최되었다. 세션4는 전국 탈석탄네트워크 주관으로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등이 참여하여 '석탄 화력발전 소재지역의 현황과 2030 탈석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세션5는 기후변화 청년모임 빅웨이브의 주관으로 청년기후긴급행동, 금산간디고등학교, 가디언즈 오브 클라이밋, 성공회대 공기네트워크 등 전국의 기후변화 대응 청소년 단체들이 함께 '전국 청(소)년 기후대응 운동 전략과 방안 모색'을 주제로 잭 맥카씨(Jack McCarthy) 미국 선라이즈무브먼트 활동가 및 캐나다 슬레이터 쥬웰-켐커(Slater JEWELL-KEMKER) 영화감독 등 전문가의 발제를 듣고 청소년의 대응 전략과 국제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였고, 전국의 기후변화 대응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었다. 세션6은 지역에너지전환네트워크 주관으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등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도시의 도전과 과제 - 교통편 : 탄소제로 교통체계의 쟁점과 대안'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으며, 교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한편, 탈석탄 컨퍼런스는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7년 ‘탈석탄 및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처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였고, 2018년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탈석탄 동맹’에 가입하여 탈석탄 의지를 대내외 천명하였으며, 2019년 지난해에는 동아시아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주민의 동참을 호소한 바 있다. ○ 기사원문 : 충청남도청 기후정책과 ○ 문의 : 서은영 담당관
기후&에너지 2020-09-09 조회수 : 1143
226 out of 228 South Korean local governments declare Climate Emergency and call for climate neutrality by 2050
Seoul, South Korea, (June 5, 2020) - 226* out of 228 South Korean Local Governments declared Climate Emergency at the Korea National Assembly on June 5. During the ceremony, 30 Mayors adopted the “Declaration of Climate Emergency by Local Governments of Korea,” representing all 226 local government leaders who signed on the declaration. It is the biggest in the number of signatories of a single statement having been agreed and endorsed by over 200 local governments amongst the declarations of climate emergency of local governments. *Among 226 autonomous local governments, 224 have joined except two where the mayoralty is incapable and joined by two non-autonomous local governments like Jeju city and Seoguipo city. The declaration ceremony was co-organized by the National Association of Mayors of Korea chaired by Yeom Tae-young (Mayor of Suwon and a member of ICLEI Global Executive Committee), Korea Local Governments Allia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KLGSD), Local Government Association for Climate & Energy Transition and ICLEI Korea Office in support with several local government associations in Korea such as Happiness, Life-long Education, Children Friendly Cities, etc., and endorsed by the Ministry of Environment and the National Assembly Forum on Climate Change. “As proved through the cooperative action model of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in the COVID-19 pandemic, the role of local governments is crucial in responding to the climate crises that would require a much higher level of cooperation between national and local than the COVID-19,” said Yeom Tae-young, Chairman of the National Association of Mayors. He also said that “This declaration, made in solidarity, will serve as a determinative opportunity for local governments throughout Korea to actively develop and implement measures required to respond to the climate emergency.” In The declaration, heads of the 226 local governments recognized that humanity faces a climate emergency and promised to establish and implement reduction goals of greenhouse gas emissions to deter the average global temperature increase to within 1.5℃, as recommended by the United Nations and the scientific community. Also, they emphasized that local governments are at the forefront of responses to climate emergencies and disasters seen in the case of the COVID-19 pandemic, and pledged to develop and implement plans to protect those vulnerable to climate disasters. The declaration mainly emphasized 5 points below: 1. We declare that this is a time of climate emergency. 2. We set the goal of reducing greenhouse gas emissions to maintain a global temperature from rising beyond 1.5 degrees celsius and work proactively towards that goal. 3. We urge the national government and National Assembly to promptly proclaim a state of climate emergency and declare their commitment to Carbon Neutrality 2050. 4. We shall expand the use of renewable energies to respond to the climate crisis, establish plans for attaining energy independence, and work for their phased implementation. 5. In partnership with our citizens, we shall arrange an effective institutional system to overcome the crisis of sustainability and operate it responsibly. 226 out of 228, making approximately 98 percent of Korean local governments, participated in this declaration transcending political position and regional backgrounds. Among 1,496 local government climate emergency declarations made in 30 countries across the world as of May 20, 2020, this is the first such climate emergency declaration event to feature over 200 local governments and the largest one to date. Park Yeon-hee, Director of the ICLEI Korea Office, emphasized that this declaration is significant because it was made amidst the global recognition of local governments’ role in sustainable development. And she said, “ICLEI Korea Office will keep the efforts to help strengthen Korean local governments’ climate actions by integrating them with those of leading local governments across the world.” ICLEI Korea Office has been actively supporting and encouraging the Korean local governments to join global climate actions and initiatives such as Global Covenant of Mayor on Climate and Energy, ICLEI-CDP unified reporting system, and ICLEI low-carbon programs. Aside from 226 local governments, three provincial & metropolitan governments from the ICLEI network – Chungcheongnam-do (October 2019), Incheon Metropolitan City (April 2020) and Gyeongsangnam-do (June 2020) – declared Climate Emergency before the move of local governments.
기후&에너지 2020-06-11 조회수 : 2206